금 사리함3일 전 by angelslake60 in hive-196917금 사리함작은 엄지 손가락 한마디 크기 전체애 정교하고 아름답게 새겨진 문양들을 보니 경이로움이 느껴진다 전북에 있는 미륵사지 박물관에 가시면 볼 수 있어요
새근새근~6일 전 by angelslake60 in hive-196917새근새근~나의 이불 속에서 잠자는 사랑스런 울 애기들이 새근새근 잠자며 코를 고는 소리가 이 아침 나를 평화와 행복의 세계로 이끈다 13살이 되어 이도 빠지고 흰머리도 난 터라 언제까지 나와 함께 행복을 누릴 수 있을까나~~
나의 시간은 하얀 도화지8일 전 by angelslake60 in hive-196917나의 시간은 하얀 도화지나의 시간은 꽤나 긴 시간동안 온통 엄마로 채워져 있었고 그 사이사이 작은 틈을 이용해 무언가 볼 일을 보았었는데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니 갑자기 텅 빈 하얀 도화지가 되었다 오늘은 무슨 색으로 어디에 칠할까…
하얀 패랭이꽃9일 전 by angelslake60 in hive-196917하얀 패랭이꽃어릴때 놀던 앞동산 아니 평지에 잔디가 덮여 있고 한켠에는 소나무가 심어져 있던 곳을 딱히 표현할 수 없어 그렇게 불렀던 동산에서 봄이면 어린 내 가슴을 제비꽃과 함께 설레이게 했던 분홍색 패랭이꽃, 어린 시절…
애절한 고양이의 울음10일 전 by angelslake60 in hive-196917애절한 고양이의 울음팬션에서 아침으로 라면을 한젓가락 뜨는데 어디선가 왼쪽 앞다리가 오래 전에 다친듯 초췌한 모습으로 다가와 가느다란 목소리로 애절하게 말을 건다 배가 홀쭉한게 배가 고파서인듯 한데 아이들 과자와 매운 라면 뿐이라…
화창한 날에~12일 전 by angelslake60 in hive-196917화창한 날에~어제 프리덤을 선언하며 스스로 백수가 된 아들과 며느리 손자와 딸 사위 외손주들까지 온 가족이 모여 화창한 날을 만끽했다 조금의 아쉬움도 없이 내가 원하던대로 엄마를 편안하게 보내드렸기에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시간 메꾸기15일 전 by angelslake60 in hive-196917시간 메꾸기텅 빈 시간을 메꾸려 하나하나 차근차근 시작한다 오늘은 여유있게 브런치 카페에서 아점을 하고 그동안 중단했던 장구 수업에 왔는데 문이 닫혀 있네요~ㅠㅠ
텅 빈 6월의 첫날15일 전 by angelslake60 in hive-196917텅 빈 6월의 첫날온통 엄마에게 매달려 있던 시간이 엄마가 하늘나라로 가시고 나니 터엉 비어 버렸다 6월의 첫날 내 인생의 새 장이 열리고 있다 2시간 간격으로 일어나 엄마를 살펴 보던 습관 때문일까 어제밤 잠깐 자고나니…
고이 잠들다17일 전 by angelslake60 in hive-196917고이 잠들다어머니께서 1919년 12월 19일에 태어나셔서 2021년 5월 26일 고이 잠드셨다 지금까지 고이 잠든다는 말은 그저 고인의 영면을 표현하는 문구로만 생각했었는데 어머니께서 내가 온 정신을 집중하고 지켜보는…
아직도 엄마는18일 전 by angelslake60 in hive-196917아직도 엄마는나의 잠재의식에서는 아직도 엄마가 돌아가셨음을 인정하지 못하나 보다 밤새 꽤나 연로하신 엄마를 모시고 이리저리 다니다 잠에서 깨어나니 온 몸이 몸살기로 욱씬거린다 2시간 간격으로 일어나 엄마에게 가보고 6시…
화창하게 개인 날씨처럼~23일 전 by angelslake60 in hive-196917화창하게 개인 날씨처럼~이른 아침 잿빛이던 하늘이 화창하게 밝아지더니 엄마도 날씨처럼 편안히 휴식을 취하고 계신다 더불어 내 마음도 따라 편안해진다 그간 매일 영양제와 수액 주사를 맞는 것이 버거우셨나 보다 어제는 주사를…
Resteemed뉴비들이 참고해야할 혜택 정리 (5/15일자)지난달 by support-kr57 in hive-196917뉴비들이 참고해야할 혜택 정리 (5/15일자)안녕하세요, 스티밋 뉴비들을 위한 혜택 정보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support-kr 뉴비 지원 매달 한 두 번의 공고를 통해 뉴비들을 모집한 후 최소 1개월 ~ 최대 3개월동안 매일 한 번…
쟃빛 하늘23일 전 by angelslake60 in hive-196917쟃빛 하늘눈을 뜨고 커튼을 열어 재끼니 잿빛 내 마음이 하늘에 펼쳐 있다 잠이 들긴 어려워도 일단 잠이 들면 늦은 아침까지 주욱 숙면하는 편인데 요즘은 두세번씩 잠을 깨어 엄마를 살펴보고 이른 아침애 잠에서 깨어난다…
이제는~24일 전 by angelslake60 in hive-196917이제는~이제는 편하게 놓아드릴 때가 된것 같다 식사를 못하셔서 기력이 없으니 영양제를 놓아 드리면 다시 식사를 하시게 되지 않을까 가느다란 희망 한줄기 붙들고 23일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투여했지만 물 한모금도…
오늘도 ~25일 전 by angelslake60 in hive-196917오늘도 ~오늘도 내 눈을 사로잡은 건 흰장미~ 여러색깔의 장미가 피어 있건만 유독 흰장미가 마음에 든다 딱히 어느색을 좋아한다거나 무엇을 좋아한다는 편협적이지 않은 성격이기에 내가 유난히 흰색꽃들을 좋아한다는 것을 근래에야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