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maker]2차전지와 전기자동차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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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 뒤면 내연기관이 내는 엔진 소리는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될 것 같다. 그 옛날의 향수를 다시 느끼고 싶은 사람들은 스피커가 만들어내는 가공의 엔진 소리로 대신하고자 하겠지만 엔진의 실제 진동과 함께 전해지는 그 엔진음과는 다를 것이다.

유럽에선 2030년부터 내연기관의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사실 내년부터 대당 800만원씩의 벌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내연기관의 시대는 이미 막을 내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때 맞춰서 전기자동차의 선두주자 테슬라의 주가는 끝을 모르고 치솟고 있다. 테슬라 뿐만 아니라 2차전지 업종 또한 활황이다. 2차전지는 재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말한다. 2차전지의 선두주자인 LG화학의 PER가 무려 400이니 앞으로 이 회사가 만들어낼 이익을 몽땅 가져다가 미리 주가에 반영해버린 듯하다. 하긴 앞으로 모든 자동차에 배터리가 탑재된다면 이 정도는 무리도 아니다 싶다.

내연기관의 자동차에서 가장 비싼 부품은 엔진과 트랜스미션이다. 단일 부품으로는 트랜스미션이 더 비싸고 공임까지 더하면 엔진이 좀 더 비싸다고는 하는데 어쨌든 그러하다. 그런데 전기자동차엔 엔진도 없고 트랜스미션도 없다. 대신 모터와 배터리가 들어간다. 혹자는 배터리가 자동차 생산원가의 40%를 차지한다고 하니 2차전지 업종의 주가가 설명이 된다.

그런데 배터리가 이렇게 비싸다면 전기자동차 제조업체가 직접 배터리를 만들지 않을까? 현대차가 현대모비스나 현대파워텍처럼 배터리를 만드는 자회사를 만들지도 모르는 일이다. 내연기관 자동차회사가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구매해서 사용한다면 거의 껍데기만 만드는 것과 다름이 없듯이 전기자동차 업체와 배터리의 관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니 시장이 커진 후에도 배터리를 계속 구매해서 사용할 가능성은 없다.

중국의 CATL, 한국의 LG화학과 삼성SDI... 지금은 그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지만 글쎄... 그냥 한철을 지나는 메뚜기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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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밧데리가 관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