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주식시장, 그리고 크립토 시장의 반전 흐름 (4/1 ~ 4/7 시장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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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외통수, 너무 빨리 조이셨어요 (3/25 ~ 3/31 시장전망)

2018년 1월에서 2월, 대규모 하락을 겪은 이후 지금까지 내내 BTC 가격이 오르거나 내리면 CCN을 비롯한 메이저 찌라시(?)에서는 크립토 마켓이 죽었네 살았네 하면서 설레발을 정말 신명나게 떨어댔습니다. 최근 BTC를 비롯해 몇몇 크립토커런시의 가격이 오르면서 다시 이런 "저항대가 없다"는 찌라시가 돌고 있는데요. 진지하게 말해서 저런 식의 급격한 매물 소화와 가격변동은 크립토 마켓 자체의 경향성이고 공포심리가 시장을 지배할 때 발생하는 단기적 이상현상일 뿐, 전체적인 흐름을 관통하는 분석이라고는 보기 힘듭니다.

물론 10원떼기나 100원떼기같은 스캘핑 전략을 추구하는 전문 트레이더분들에게는 엄청나게 소중한 소식이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대부분의 홀더(및 HODLER)들이 가격 변동을 항상 지켜보고 있지 못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런 정보는 적어도 2017년을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설레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각설하고, 지금까지 크립토의 가격 상승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트랜잭션 수와 거래량의 증가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4월부터 10월까지 특별한 이슈 없이도 점진적인 상승장이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그리고 그 때의 거래량이나 트랜잭션 수가 그리 높지 않고 현재와 비슷했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BitMex라는 가격 제동의 주범(???)이 있다는 걸 빼더라도 몇 번의 저항선 돌파가 선행된다면 점진적 상승의 흐름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 자체는 유효합니다.


래리 커들로가 과연 연준을 얼마나 압박할 수 있을까요?

한편, 지난 29일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인 래리 커들로(Larry Kudlow,72)는 미국 GDP 성장률이 0.5% 추가로 하향되어 1.5%로 전망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움직임에서 더 이상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전망을 접하자마자 Fed에 금리를 0.5%p 인하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놀랄만한 사건은 아닙니다.

승승장구를 거듭하던 중국은 성장률을 부풀려왔다며 거품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고, 브렉시트로 얼룩진 유로존은 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해도 될 수준이며, 아베노믹스를 천명했다가 캐리 트레이드 세력의 유동성 공급자로 전락한 일본은 뭐... 눈물 좀 닦고 오겠습니다. 그 와중 성장 전망 2%대를 지키고 있는 한국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각설하고, 지난 포스팅에선 연준의 과격한 움직임이 곳곳에서 삐걱거리는 파열음을 유발한다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그 파열음이 여기까지 급격하게 도달할거라곤 미처 예상 못했지만, 경제 지표와 지금부터 준비되는 대선 레이스를 생각해본다면 딱히 틀리진 않을거라 봅니다. 아무튼 매번 틀린 경제평론가를 앉힌 트럼프라는 모 유사언론사의 논평은 오늘도 자근자근 씹히게 생겼습니다. 경제에 대해서 함부로 확정적인 표현을 쓰면 안되는데 말이죠(...)


기술주 반등 덕분에 노난건 주식시장입니다

연초 어닝쇼크로 신나게 꼬라박았던 기술주들은 고속 5G 모바일 기술 등을 기치로 올리고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페이스북은 30% 이상 상승했는데요. 이런 지각변동은 단순히 금리로 인한 경기 회복의 기대감 뿐 아니라 실제 일어난 미 국채 수익률의 하락,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술 혁신의 기대값 등 시장에 핫 머니가 풀릴 요소가 많아지면서 풍선이 곳곳에서 불어지고 있다는 걸로 이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특히 기술주 섹터의 밸류에이션은 긴 하락을 겪은 후 PER 기준으로 5년 평균대비 5%의 프리미엄을 보이고 있는데, 2017년 6월의 20%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입니다. 상승 동력이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여전히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첨단 산업의 쌀인 반도체 공급업체들은 초기 승자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곳곳에서 반도체 위기론이 나오고 있지만, 오히려 성장의 반등과 더불어 혜택을 볼 곳이기 때문에 타자는 꾸준히 저점매수 포지션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조선업 등에서 보이는 중국 공산당의 공업 진흥 정책 - 소위 말하는 굴기 - 이 얼마나 큰 약점을 보여줬는지를 보아, 중국의 반도체 굴기 역시 그다지 높게 보지 않는 타자의 판단에서 나온 것이니 각자의 판단에 따라 유도리 있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시면 될 듯 합니다. 물론 팹리스나 후공정 등의 분야에서 중국이 강세를 보이는건 맞지만, 당장 메모리(RAM, NAND)를 잠궈버리면 대참사가 발생하는 이 바닥 특성상 미국이 중국의 메모리를 찍어버렸다는건 "그냥 너네는 사람 갈아넣는 장사나 해"라고 말하는거라...

뭐 일각에서는 52시간 근무와 화학물 관리법과 같은 규제때문에 한국 반도체 업계가 망할거라고 말합니다만, 솔직히 말합시다. 반도체 산업은 '사람'의 산업이에요. 공정 특성상 얼마나 숙련공이 많이 있는가, 그리고 대규모 R&D를 가능하게 할 기술진을 얼마나 많이 보유했고 제대로 된 방향을 잡아 기술발전을 하는가 관건입니다. 가뜩이나 급여와 근무조건 등으로 기술자 유출을 걱정하면서 지금와서 근로환경 개선이 산업을 망칠거라 말하는건 이율배반이 아닐 수 없죠.


인재를 하나라도 더 좋은 조건에 영입해도 모자란데 이건 뭔 소설입니까

여하튼 길었습니다. 투자의 시간으로 따지면 그렇게 긴 시간도 아닌데 이 1년은 정말로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곳곳에서 나오는 근황이라며 비웃는 글들과 카톡방 캡처 등 많은 부분에서 크립토 시장에 참가한 여러분들이 몸고생, 마음고생 크게 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직 장담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지난 1월 이후 타자의 시각으로 시장은 저점을 다지고 다시 서서히 회복의 흐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조금 더 긴 흐름에서, 조금 더 편안한 흐름으로 시장을 바라보시면서 경제적 자유를 언젠가 꼭 얻으시길 희망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손을 마주잡고 함께 나아가는 이 길 걸음 걸음마다, 필요한 때를 위한 작은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번 한 주도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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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시장도 다시 랠리를 갈거 같군요. 특히 한국의 부동산이랑 코인류 상승이 두드러질거로 사료됩니다.

미연준 스탠스 변경은 곧 자산시장 버블이 필연임.

항상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제발 이제 우상향 길만 남았길.. 다들 또 2017년의 불장을 다시 재연하고 이번에는 제발 다들 익절하시길.

앗.. 지난주에도 오셨었군요 제가 놓쳤었네요 ㅠㅠ
좋은글 또 다시 감사드립니다~ ㅎㅎ 몇주 쉬시면 또 손이 잘 안갈수도 있을텐데 이렇게 써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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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간만에 오르니 좋긴하네요. 너무 찔끔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