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 본딩 커브(Bonding Curve) 설명 + 초보자들의 유의사항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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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ICO와 유사한 방식의 IDO(Initial DeFi Offering)이 유행을 하기 시작하고, 커뮤니티로부터 제법 주목을 받았던 몇 가지 DeFi프로젝트들이 본딩 커브(Bonding Curve)를 사용하여 토큰을 판매하면서 많은 분들이 본딩 커브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사실 본딩커브는 2020년에 DeFi와 함께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 아니라 이미 2018년에 ICO를 대체하는 하나의 토큰 판매모델로서 제시되었던 개념인데 최근 들어서 다시 유행이 되고 있는 것 뿐입니다. 본딩 커브의 개념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알아보고 싶은 경우에는 Continuous Tokens, Curation Market, Bancor의 Connector 등 여러 개념들부터 공부할 필요가 있어서 그 부분은 제외하고 간단한 개념 정도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포스팅 하단에 있는 링크들을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본딩 커브(Bonding Cu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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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딩 커브는 토큰 본딩 커브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간단하게 결론부터 요약하면 거래소에 의존하지 않고 토큰에 대한 자체 시장을 생성하고 운영하는 영리하게 설계된 컨트랙트를 의미합니다. ICO의 대안으로 나오며 2018년에 인기를 끌었다가 DeFi가 다시 주목을 받는 요즘에 다시 관심을 받기 시작한 개념입니다.

토큰 본딩커브의 주된 용도는 "특정 토큰에 대한 마켓 메이커 기능을 하는 것"입니다. 해당 토큰을 사고 싶거나 팔고 싶은 토큰홀더들이 매수 또는 매도 요청을 스마트 컨트랙트에 보내면 사전에 설정된 커브에 따라 토큰의 가격이 결정되고 배포가 됩니다.

사전에 1 ETH = 4000 ABC토큰 이런식으로 고정된 가격으로 토큰을 판매하는 방식의 ICO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가 되어, 시장에서 해당 토큰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가격이 높아지고 반대로 해당 토큰을 파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가격이 낮아지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 ICO와 차이가 있습니다.

#2. 대표적인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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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사례가 Bancor Relay Token 메커니즘과 이를 기반으로 설계된 EOS메인넷의 RAM입니다. A라는 매수자와 B라는 매도자가 만나서 오더북으로 매칭되어 거래가 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블록체인 상의 컨트랙트를 거래 상대로 하여 토큰을 사고파는 방식인데, 내가 일정량의 토큰을 스마트컨트랙토로 보내면, 스마트 컨트랙트가 창고(리저브; Reserve)에 보관하던 토큰을 꺼내서 거래 요청자와 교환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굳이 사용자들과 해당 토큰이 거래소에 등록해야 할 필요성이 없음
  • 따라서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나 토큰이 해킹대상이 되는 특정 주체에게 귀속(저장)되지 않음
  • 사용자들은 언제든 원할 때 이용이 가능
  • 컨트랙트를 통해 토큰 스왑이 곧바로 진행되기 때문에 빠른 거래 가능

다만, 이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격(Price), 공급(Supply), 리저브(Reserve), 시가총액(Market Capitalization), 리저브 비율(Reserve Ratio) 등 변수가 되는 것들에 대한 개념과 정확한 가격 계산을 위해서는 본딩 커브 하단의 면적을 적분을 통해 계산해야 하는 등 복잡한 수학식을 모두 알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10개의 ETH로 ABC라는 토큰을 본딩커브를 통해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해당 토큰의 현재가격, 내가 보내는 ETH로 인해 증가되는 토큰의 수량의 차이, 본딩커브 그래프 하단면적의 적분값 등을 알아야 사용자도 정확한 구매가격 및 수량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것이죠.

#3. 본딩 커브의 리스크


reserve.png

뱅코르의 백서에서 나오는 CW는 Connector Weight의 줄임말로 리저브 비율을 의미합니다. 이 리저브 비율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위의 그림과 같이 그래프의 모양이 바뀌고, 그에 따라 토큰의 가격 변동성도 바뀌게 됩니다.

최근에 진행했던 토큰 본딩커브 판매는 사실 (1)본딩커브 판매 전 씨드 판매량과 가격이 얼마였는지, (2)본딩커브가 어떠한 형태로 생겼는지에 대해서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반에 급격한 상승 기울기를 가지고 있는 본딩커브 + 락업이 없는 씨드 판매량이 과다한 경우에는 본딩 커브 후반에 토큰을 구입하다가는 자칫 잘못하면 큰 손해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WETH 또는 ERC-20기반의 USDC, DAI 등으로 참여를 해야하고,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혼잡현상으로 인해 GAS수수료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Gwei조절을 하지 못하는 분들이 본딩커브 토큰세일에 참여하시는 경우에는 단시간에 급격히 높아진 가격으로 토큰을 구매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항상 이 점을 유의하시고, 혹시라도 개인지갑(메타마스크 등)의 사용에 서투르신 분들은 차라리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을 기다렸다가 적절한 시점에 진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최근에 본딩커브의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초반 가격 펌핑용도로 악용하는 케이스들도 많으니 주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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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asi님이 donekim님의 이 포스팅에 따봉(10 SCT)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