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100세 철학자의 인생, 희망 이야기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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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김형석

1920년 평안도 출생, 연세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시카고대와 하버드대에서 연구.

책 출간 해인 2019년에 100세가 되셨다.

그 당시에도 연 160회가 넘는 강연 활동을 이어오셨다 한다.

'별헤는 밤' 윤동주 시인과 중학교 동창이라 함.




20대 젊은 청년들과 나누고 싶은 100세 철학자의 인생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




책 표지와 타이틀을 보고 받은 인상은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에게 친절하고 쉽게, 무언가를 전해줄 듯한 느낌이었다.마치 김난도 교수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정도?

그런데 예상했던 것과는 다소 다른 느낌의 책.

100세나 되신 철학자 분이 쓴 책이니 당연하겠지만, 책 내용이 다소 철학적이다.

문체나 사용된 단어들이 술술 읽히는 스타일이 아니다.

한 마디로 재미가 좀 없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책 곳곳에서 중학교 시절 얘기를 한다던가, 더 어릴적 기억의 얘기를 하신다.

100세가 되셨는데.. 무려 80년 전에 경험했던 것을 기억을 하다니. 어마무시한 기억력의 소유자다.

나 같은 경우는 중/고등학교, 아니 대학생 시절의 기억도 거의 없는데..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누구나 행복을 구한다.

그래서 행복이 목적인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일을 한다는 생각은 할 수 있다.

그러나 행복이 먼 앞날에 있는 것은 아니다.

행복이 미래에만 있다면 인간은 행복해질 수 없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고, 우리는 현재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등산을 끝낸 사람은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으면 안된다.

등산객은 더 올라갈 곳이 없기 때문에 내려오는 일이 괴롭거나 불행을 동반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생의 과정은 그렇지 않다.

모든 즐거움과 행복은 올라갈 때에 있다.

내려오는 인생은 언제나 슬픔과 불행을 동반한다.




이제 두고 보게. 어떤 날 갑자기 눈이 흐려지고 잔글씨가 안 보이는 때가 찾아올 테니.

늙으면 보지 말고 생각하면서 살라는 모양이지.

생각도 잘 안 날때는 후배를 위해 인생의 자리를 양보해 달라는 때이고..




제3의 자아 발견의 시기가 찾아온다.

그때에 느끼는 자아 발견의 과제는 '아아, 이렇게 사는 것이었구나.'하는 자각이다.

이러한 자각은 이를수록 좋으며 늦으면 늦을수록 손해인 것이다.

한 사람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것은 대개 그의 장년기를 어떻게 보내는가에 달려 있다.




일부의 학생들은 사법관이 되기 위하여 법학을, 은행원이 되려고 경제학을, 교사가 되려고 사범대를 택한다.

말하자면 '문제' 이전의 '과정'을 아예 목적으로 삼는 것이다.

지성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문제'를 찾고 지니는 데 있다.

문제 의식을 지니지 못했다면 참다운 지성인이라 할 수 없다.

그가 어떤 사람인가 함은 그가 어떤 문제를 지니고 있는가로 결정된다.




자기 자신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에게는 친구가 생기지 않는다.

거기에는 교만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은 우러나오는 존경을 받지 못한다.

교만과 존경은 같은 자리에 머물지 않는다.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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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u curate 🐣🐣🐣

100세 까지 일할 수있다는 게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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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연 160회 가량의 강연을 뛰실 정도였다고 하시네요!

  ·  7일 전

귀감이 되는 산증인의 충언이군요~~~
윤동주시인과 동창이시라니 격세지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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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윤동주 시인과 동창이란 부분에서 약간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티비에서 이분을 며칠동안 밀착 취재한 것을 봤는데 생활 자세가 자로 잰듯 정연해요. 장수의 비결인듯 해요.
전 글렀어요. 오늘 저녁에도 한잔 했는 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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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하게 한 잔 하시면 되잖습니까^^

저도 오늘은 숙취로 속이 좀 쓰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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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 이심전심?

윤동주 시인과 동창이라.. 과거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오신 듯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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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역사와 함께 하신 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