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포크 이후, 스팀은 어디를 지향해야 하나 ?

2개월 전

하드포크도 끝나고 @community321 계정도 동결되었습니다.
앞으로 추가적인 조치도 필요하겠습니다만 이제 우리도 여기에 머물지 말고 뭔가 앞으로 좀 나가야 하겠습니다.
마치 과거에 발목잡힌 것 처럼 계속 쳇바퀴 돌듯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aquabox 님의 방송광고를 추진한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과연 스팀이 사람들에게 어떤 면을 이야기 해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팀에 들어온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동기가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저도 경제적인 동기가 아니었다면 지금까지 여기서 이렇게 남아 있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경제적인 이유로 돈을 벌려고 스팀에 들어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그동안의 경험으로 이미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글쓰면 돈번다식으로 사람들에게 선전하는 것은 잘못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럼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스팀을 소개해야 할까요?
이것은 앞으로 우리가 스팀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스팀을 어떤 곳으로 만들고 싶으신가요?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스팀은 너무나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체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능력은 사실은 신속한 송금능력 그리고 무료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금융계통으로 활용하면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비지니스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재단에서 더 고민해야 할 부분인 듯 합니다.
우리처럼 이용자들의 입장에서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스팀이라는 공간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돈을 번다는 것 말고 다른 가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가 확실해야 광고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스팀동지들간의 연대라고 생각합니다.
대량소비사회는 한계에 봉착했습니다. SNS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SNS는 정서적 친밀감과 연대감을 안겨주지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스팀은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커뮤니티스 기능을 활용하면 소규모의 친밀한 연대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엄마의 카페를 만든 것도 그런 이유였습니다.
현대사회에서 가장 부족하고 필요로 하는 것이 서로 위안을 하고 격려를 받는 것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서로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들끼리 또는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일 수 있다면 좋겠다는 것이지요

처음 스팀이 시작될때 서로 어떻게 부를까 하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서로 작가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서양 사람들은 스티미언이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말로 하면 아무 감흥도 없어서 제가 <스팀잇 동지>라는 말을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UI가 스팀잇 밖에 없었습니다.

동지적 연대감과 친밀함을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매력적일까요?
그때에는 모두 동지적 친밀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그런 상황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왜 그랬을까 지금 가만히 생각해보면 너무 다양한 성격과 취미 성향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모여 들어서 각자 모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더구나 익명으로 활동하다보니 정제되지 않은 이야기 마구 쏟아내면서 서로 마음도 상하곤 했습니다.
만일 그때 지금의 커뮤니티스 같은 것이 있어서 소규모 인원으로 나뉘어 서로 같은 사람들끼지 모였다면 어떠했을까 생각해 봅니다.

결국 동지적 연대감과 위로를 복원해 내야만 SNS로서의 스팀은 가능성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중과 대중의 만남보다는 커뮤니티 활동을 중심으로 소규모로 이루어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도 커뮤니티 활동을 중심으로 지원을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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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 스팀잇 활동 10개월차 밖에 안되었습니다. 저보다 늦게 가입해서 활동하시는 분들은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짧지만 그간의 느낀점이 있다면 스팀은 정말 엄청난 가능성이 있는 곳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활동하고 계시고 투자하고 계신분들이 많으시겠죠.
그런데 투자는 많이 하신 분들이 계신데 그만큼 활동들을 하고 계신가?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스팀가격이 어느정도 오르면 그간의 손실액을 되찾고 빠질려고 하시는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스팀의 최대장점인 SNS 활동이 활성화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점에서@steem-agora님 말씀하신 커뮤티니 활동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점에서도 동의가 되는 부분이구요.
중앙화가 아니기 때문에 단점일 수도 있지만 그 어떤 것도 추진해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그 어떤 것이라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aquabox님의 라디오 광고도 지지하구요. @steem-agora님의 커뮤니티 지원과 협동조합의 지원 모두 지지합니다.
저역시 스팀을 통해서 무엇을 할 수 있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통해서 스팀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합니다. 몇몇분이 제안해주신 책발간에 대해서도 구체화 시키기 위해서 고민중이고, 현재 사무실만 구하면 되는 사회적협동조합의 여러가지 일들을 스팀과 연계할 수 있는 방법도 고민중입니다. 어찌보면 지금의 여러가지 활동들도 그것을 구체화 시키기 위한 준비단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 어떤것도 확실하지 않는 지금의 단계에선 그 어떤 것이라도 해보자! 그리고 그것을 추진하는 사람을 응원해주자 라는 것이 지금의 생각입니다.

·

그동안 활동해오면서 흑역사가 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다들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저어하는 측면이 있지요

요즘은 억지로 안되는 것을 하게 만들기 보다는 때를 기다리며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늘어난 것이지요

지나친 기대와 희망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를 겪고나서 느낀 것이 아닌가 합니다.

섣부르고 잘못된 판단일 수도 있지만 일단 PoB 는 그 한계를 이미 보였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의 글에 가치를 만들어주겠다는 접근은 지양하는 게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돈이 우선이 아니라 즐기다 보면 부가적인 수입도 생기는 곳으로 자리잡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저도 많이 해왔습니다. 니트러스가 생기고 약간의 헤쳐모여가 진행됐을 때 나름 활기가 돌았던 스팀잇을 떠올려보면 역시 관심사가 같은 사람끼리 모였을 때 한층 더 즐거운 것은 진리인 듯 합니다.

단, 각각의 커뮤니티가 상호배타적으로 흐를 수 있음은 충분히 감안해야 하고, 다양한 이해 관계가 억누를 수 있었던 정도의 갈등이 비슷한 사람이 모인 곳에서는 쉽게 터져나올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고민만 하며 아무 시도를 하지 않기에는 그동안 낭비했던 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시도하고 보완하고 고치고 하는 것이 가만 있는 것 보다는 낫다 봅니다.

하드포크, 소프트포크도 직접 해보니 별 거 아니다라는 포스팅도 올라오고, 암호화폐 판(?)에서 이슈도 되고, 역시 해봐야 좋든 나쁘든 성과가 있네요.

저는 대중을 타겟으로 하는 지원보다 커뮤니티 지원이 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 커뮤니티 활동 중심의 지원을 지지합니다.

덧붙여 오래전에 스치듯 포스팅을 한 적 있습니다만, 해외거주자들에게는 빠른 송금 수단으로서의 스팀이 어찌보면 리플보다도 훨씬 낫습니다. 다만 취급하는 거래소가 적은 게 큰 장애이고 외환관리법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네요. 하지만 이쪽으로 제대로 자리만 잡으면 정말 우월한 수단입니다. 여타의 암호화폐와는 비교 불가일 정도로..

당장 금융의 영역에 들어갈 수는 없더라도 지향점을 금융으로 잡고 조금씩이라도 시도는 계속해야 한다고 봅니다. 돈과 스팀이 오갈 수 없고 상품과 스팀의 교환도 시기상조라면 개인적이고 사소한 컨텐츠와 스팀의 교환 또는 도움과 보답 차원 정도라도 스팀의 이동이 활발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같은 맥락의 시도가 스팀잇에서 계속 이어지고는 있는데 훌륭한 결실이 꼭 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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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스팀은 송금에 있어서는 그 어떤 암호화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만으로도 리플보다 우수하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거래소도 주요한 곳에는 어느정도 다 상장되어 있어서 환전의 어려움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발상의 전환인데 과거 구증인들이 단물 빼먹기 위해 다른 시도를 하지 못하던 상황과 많이 달라졌으니 지금이라도 정신차리면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저는 맘카페가 최고라고 생각하여 스팀잇에 맘카페 커뮤니티를 만들어 놓긴 했습니다. SMT가 출시하면 각 맘카페 등에 적극 홍보하여 사람을 끌어올 생각이에요. 저는 SMT가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엔진은 버그도 많고, 느려터졌고, 먹통도 잘 됩니다. 매우 불안하죠. 최근 하이브 하는 꼬라지를 보면 엔진이 먹튀를 안 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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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맘카페를 만들었는데 통합을 해야 겠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마트컨트렉을 도입했으면 합니다. 스팀엔진 같은 사이드체인으로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지만....스팀엔진에 기대서 무언갈 하기에는 개발리소스도 많이들고....버그 아닌 에러가 많아서...무언갈 할 수 없는게 사실입니다.

스팀기반으로 무언갈 하려면 스마트컨트렉이 구현된 이후에나 가능하지 싶구요. 스마트컨트렉이 없다면 ...글쓰기 채굴 플렛폼을 넘어서는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아니라면 지역언론 플렛폼정도로 사용이 가능하지 싶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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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과 커뮤니티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에 대한 논의와 토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야 스팀도 앞으로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겠지요
지금은 로드맵없이 그냥 증인과 개별 개발자들이 하고싶은데로 마음대로 한 것 같습니다.

일단 UI부터 예쁘고 편하게 바꿨으면 좋겠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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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