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받기를 거부한 사람 용서받을 기회마저 사라지다.

15일 전


용서받기를 거부한 것인지
용서받을 게 없다고
끝까지 생각한 것인지

그는,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사죄하지 않고
오늘 세상을 떠났다.

군에서 전역을 하고 1년쯤 지난 어느 날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광주사태

그건 폭도들의 난동이라며
신문 방송할 거 없이 모두가
떠들어 댔지

언론 보도를 그대로 믿고 광주를 광주사람을 욕했지
그게 갓 제대한 내가 언론으로 접한 광주사태였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하나하나 벗겨지는 베일
그건 사태가 아니라
국민을 지켜야 하는 대한민국 군인에 의한 참혹한 살육의 현장이었다.

더욱 치욕적인 것은 이 모든 사실이 국내 언론은 단 한 줄도 보도를 못하고
외신을 통해서 역으로 들어온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언론은 이미 그때 사망선고가 내려졌다.
그러나 죽은 언론은 망령으로 연명하며
부역하기 시작했고 민중의 피를 함께 마시고 있었다.

그런 언론은 오늘 뭐라 말을 할까?
민족의 영웅이 돌아가셨다 할까?

나는 개인적으로 전두환의 죽음보다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던 우리나라 언론들이
어떻게 그의 부음을 전하고 논평할지가 더 관심이 간다.

그는 죽었다.
영웅호걸이 되고 싶었을 그는 범죄인으로
용서를 구하지도 받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래도 죽은자를 위한 기도는 있어야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용서마저 받지못하고 세상을 등진 가여운 영혼이된 그가 가엽다.

착하게 살자,
권력이 다 무슨 소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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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반성없이 갔군요

광주사람도 아니고 별로 당한것도 없지만
살면서 유일하게
물론 생각만이지만

저격용 총을 구할 순 없나?

생각해 본 유일한 xx

·

그와 같은 상상을 풀어낸 영화도 있었죠.

26년

천수를 누린거 같아서 가엽지는 않습니다..흐흐

영원한 불멸은 없는데 무엇을 위해 그렇게까지 했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만 봐도 눈물나는 그날의 아픈 기억덕분에 우리가 지금 편하게 살수있는것 같은데 말이죠..

다른 곳으로 가서 분명 죄값을 받을 겁니다...

이미... 저승길에서 천당과 지옥의 갈림길에 선택권없이 지옥에 갔겠지요...

노태우, 전두환 두사람의 행보가 참 다르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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