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나들이

4개월 전

병원엘 갔다.
처음 가는 곳이라 점심 시간을 모르고 가서 기다리게 되었다.

의자에 앉아 한 없이 기다리는데 너무 지루하다
우두커니 앉아 흘려 보내는 시간이 아깝다
집에서는 바쁘다고 이리저리 튀면서
무슨 일을 먼저 해야할지 모르는데 이렇게 맥을 놓고 있다니

책을 펼쳐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글씨도 작은데다 돋보기도 가지고 가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고
겨우 읽는 글씨가 머리에 들어 갈 리 없다.

드디어 이름이 불리고 진료를 하고 엑스레이 두 번 찍고
주시치료를 하는데 벌이 쏘는 것 보다 더 아프고 전류가 흐른다.

물리치료실에 누워 찜질을 하고 있으니 하품이 난다
개표방송 보느라 날을 샌 탓이라고 하기엔 석연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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