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 영화 리뷰) 언제적 나이? - 스물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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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영화를 보면 거의 둘중 하나인 거 같다.
유치하거나 신선하거나!!

요즘 대세인 강하늘이 나오는 청춘영화가 있어서 한번 봐봤다.
초반에는 유치하기 그지 없던 영화가 뒤로 갈수록 점점 재미있어지더니, 잔상이 신선하게 남은 아주 괜찮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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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한 여학생을 동시에 좋아하게 된 일을 계기로 친해진 세 친구 치호, 동우, 경재는 학생에서 어른이 되는 스무살의 시기를 함께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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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이준호 역, 어느 아이돌 소속인지 모르니 나도 참...)는 아버지가 사업에서 실패한 후, 엄마와 세명의 동생과 함께 아주아주 가난하게 살고 있다.
만화가가 되는 것이 꿈인 동우는 없는 살림에 재수를 하면서 온갖 아르바이트를 한다.
여친에게 길에서 파는 떡볶이 한번을 제대로 사줄 수 없을 정도로 궁색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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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외모에 여자들에게 인기도 많지만 대부분의 여자를 쉽게 생각하는, 숨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치호(김우빈 역)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백수로 살면서 부모님께 용돈을 달라고 떼쓰는 게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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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재(강하늘 역)는 순조롭게 대학에 들어가 순조롭게 공부 열심히 해서 순조롭게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꿈인 모범적인 사람이고 싶은 청년이다.
이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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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망하기 직전인 중국집을 운영하고 있는 아는 형의 가게에서 이들은 언제나 모여 스무살의 청춘으로 겪는 다사다난한 삶을 공유한다.

그냥 편하게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하며 영화를 보다가 확 꽂히는 대사에 정말 나의 스무살을 그리고 지금 청춘들의 스무살을 한참동안 생각하게 만든 영화였다.

스무살에 대한 현실감 나는 대사.

뭐가 없냐?
남들은 좋은 때라고 하는데, 피부가 좋단 얘긴가?
분명히 힘들고 답답한데 어디가서 얘기하면 배가 불렀다고 하고.
근데, 애매하게 뭐가 없어?

스무살에 가졌던 꿈같은 대사.

잘못 들어선 길에서도 돌아갈 시간이 충분하다.
그게 사람들이 말한 좋은 때인 거겠지?
가자 가 뭐 별 거 있겠냐
우린 미치도록 젊으니까

가볍게 영화를 즐기면서 스무살의 나를 되돌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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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못봤지만... 스물! 진짜 언제적 이야기인지... 참 좋을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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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영화 속 대사처럼 그때가 좋은 때인 줄은 모르고 지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하니 정말 좋은 때인데 말이죠.ㅋ

회사 막내가 저랑 딱 스무살 차이가 나는데 얼마전 점심 먹으면서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본인 아빠같다구요. 아버님이 요리도 좋아하시고 집안일이나 뭐 고치는 것을 좋아하신다면서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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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은 왠지 들으면 좋기도 하지만 억울하기도 해요.ㅋㅋㅋ
세월 참 무상합니다..

스무 살이 좋은 건...
스무 살이라서... 스무 살 여친이
옆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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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하면 스무 살은 안 좋은 게 없는 시절이에요.ㅋㅋㅋ

즐거운 일요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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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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