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 영화 리뷰)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 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 마디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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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사랑과 이별을 다룬 몇편의 중국 영화를 보다가 너무나도 유치해서 끝까지 보질 못했다.

다행이 이 영화는 중년의 사랑과 결혼을 다루고 있어서인지 분위기가 차분한 편이어서 보는 데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다.
중국 젊은이들의 사랑을 다루고 있는 영화를 보면서 잠시 생각해 본 것이 중국 젊은 사람들은 그렇게 정말로 오바가 심한지, 툭하면 헛소리나 하고 임기응변에 능한지... 정말 궁금해졌다.
그런 스토리 전개가 약간 짜증이 날 정도로 유치했으니까...
정말 중국 젊은 사람들이 그런 분위기라면 사람을 대면하는 데도 좀 짜증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무튼 이 영화는 조금 촌스럽다. 그런데 그런 분위기가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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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주인공이다.
남자는 군인 신분에 참한 아가씨와 결혼을 했다.
둘은 눈빛만 봐도 서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정도로 잘 통하는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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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 둘 사이에는 귀여운 딸도 하나 생겼다.
하지만 10여년의 결혼 생활 중, 남자가 아내에게 약속했던 일들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돈을 많이 벌고,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함께 유럽여행도 다니겠다는...
오히려 남편은 군인을 그만 두고 구두를 만드는 기술을 배워 구둣방을 냈지만 장사가 잘 되는 것은 아니었다.
아내는 살림에 보탬이 되려고 방직공장에 직원으로 다니며 돈을 벌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두 사람 사이에서도 점점 대화가 사라지고 있었다.
아내는 방직공장 사장과 바람이 나고, 우직한 남편은 그 사실을 알고 너무나 큰 충격을 받는다.


영화인데 내용 전개를 보면 마치 옛날에 아침 드라마로 했던 'TV소설' 같은 분위기이다.
그래도 너무 과장되게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잔잔하게 전개되고 있어서 중국어를 찬찬히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표현을 어떻게 하든 사람이 잘 살기 위해서 지켜야 할 원칙은 중국이나 한국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도 들게 했다.
아마도 같은 아시아 문화에 속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주 감동적이지도 않고, 특별한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권할 수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중국어 공부를 하는데에는 큰 도움이 되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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