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라이프) 코로나19 때문에 꿀알바가 생겼다.^^

지난달

제주에 와서 제과제빵을 배우면서 알게 된 학교 급식소 조리사가 있다.
내가 매일 집에서 놀고 있는 걸 알고 있어서 급식소에 결원이 생기면 나와서 하루 알바를 하라고 연락이 오곤 했다.
제작년부터 틈틈히 다닌 알바가 꽤 용돈 벌이가 됐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급식소가 운영을 하지 않아서 올해는 한번도 알바를 간 적이 없다.
그런데 다시 아이들이 학교에 나가고 급식소도 운영이 시작되었나 보다.
알바를 오라고 연락이 왔다.
그런데 이번 알바는 급식소 보조 알바가 아니고, 방역 알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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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소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한자리 띄워 앉기와 조용히 밥먹기 등과 함께 앞에 투명 아크릴 판을 설치했는데, 이걸 소독하는 알바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10시까지 가서 급식실에서 밥 먹고, 한 학년 급식이 끝나면 식탁과 아크릴 판을 소독 티슈로 꼼꼼히 닦아주면 된다. 그리고 2시면 퇴근.ㅋ
공식적으로 4시간 알바지만 실제 하는 일은 오래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들의 안전한 급식실 사용을 위해 꼭 필요한 인력이므로 나처럼 시간 많고 일 안하는 사람에게 알바 자리가 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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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버스마다 이렇게 손세정제가 부착되어 있다.
겁 많은 나는 세정제가 보일 때마다 꼭 손세정을 한다.

아무튼 코로나 문제가 잠잠해져서 일상생활이 원활해질 때까지 이 꿀알바를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지역확산이 생기지 않는 한은..
그래서 학교에서 급식 먹다가 확진자가 생기지 않게 정말로 열심히 방역 알바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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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픈 현실 속에 작은 기쁨이네요. 너무 중요한 일이니 오래
하실 수 있기를..^^

·

막중한 책임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요즘같은 불경기에 일거리가 있으면 젛죠^^

·

일이 있는 것도 좋고, 코로나 확산을 막는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생기네요.ㅋ

어떤 일이던 열심히 할거예요

·

일이 어렵진 않은데, 아크릴 판을 꼼꼼히 닦으려고 노력하다보니 허리가 좀 아프더라구요.
차차 나아지겠지만요.ㅋ

손소독제와 손세정.. 너무 자주 하다보니 손이
갈라지더라구요 ㅠ

·

아, 그런가요?
가능하면 손세정제 쓰지 말고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해야겠네요.

축하 드릴 일...이라고 쓰다보니 좀 어색하네요. 저 소독제는 언제쯤 사라지게 될까요.

·

코로나가 진정이 되더라도 생활 방식이 완전히 달라질 거 같아요.
일하게 된 건 저도 좋더라구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