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알고 계신다

2개월 전

#1.
나의 하루를, 매 순간 순간을 누군가 항상 지켜보고 있다면,

인생을 그렇게 대충 살 수는 없을 것이다.

나의 생각과 고민을 누군가 모두 알고 있다면,

부끄러운 생각을 삼가게 될 것이다.


그런 자세로 삶을 산다면,

하루하루의 삶에 보다 충실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신을 진실로 믿는 사람 가운데 부지런한 사람이 많다는 생각을 한 적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나의 하루를, 나의 매 순간을, 나의 생각과 고민들을

모두 알고 있는 사람이 신 외에도 하나 더 있다.

바로 나 자신이다.


나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산다면,

신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을 것이다.


#2.
희소한 것들은 가치를 부여받는다.

비트코인이 오르는 것 역시 발행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가장 비싼 건

남은 시간이 아닐까?


사람들은 영원히 살 것처럼 하루하루를 살지만,

사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오늘은 2021년 6월 14일.

10년 전인 2011년에 내가 뭐 하고 있었나 떠올려보면,

시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갔는지 놀랄 정도다.


그런데 이렇게 10년을 5~6번만 보내면

나는 죽는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살아있다 해도, 지금의 건강과 삶의 활기는 상당 부분 잃고 난 상태일 것이고,

또 다른 10년을 두어 번 더 보내면 죽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나의 오늘 하루는 사실 굉장히 귀한 것이다.

발행량이 제한되어 있고,

건강의 반감기는 계속해서 도래할 것이므로,

아마도 시간이 지나 죽음에 이를수록 이 하루의 가치는 더 귀해질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나의 하루를 대충 사는 것이 어려워진다.



나는 어리석기 때문에

많은 하루들을 흘려보내 왔지만,

한 주의 시작 앞에 서서, 앞으론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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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한글을 몇번을 보았습니다.오늘 하루 지금 이시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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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start success go!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