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事日記 이사를 좋아하는 사람들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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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에야 팬을 더 큰 사이즈로 살 걸 그랬나?!

우리는 거의 동시에 말했다. 첫 빠에야 도전은 성공이다. 어젯밤 저녁산책 중에 마트에서 세일하는 홍합을 사왔는데 아침에 날씨가 너무 좋은 것이었다. 이탈리아 남부에 여행이라도 온 것처럼 기분이 들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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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 쯤 이 집에 이사를 왔다. 생각해보니 이 집에서 살게된 이유가 여행온 기분으로 오늘 아침 빠에야를 먹으라는 신의 선물인 것 같다.

사실, 작년 초에 나는 집주인에게서 집을 비워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집주인은 세금때문에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 집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이사를 급히 들어와야겠으니 나가는 이사비를 주겠다고 했다.

나는 남은 계약기간 1년을 더 버틸 수 있었다. 그러나 집주인이 “1년을 더 살아도 된다, 그러나 사정을 봐주시면 좋겠다”, 공손하게 부탁했으므로 사정을 봐주기로 했다. 물론 내 입장에서는 1년이 되지 않아서 또 이사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흐름에 몸을 맡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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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날 위해 더 좋을 것을 준비해 놓았을 거야.
어떤 놀라운 것을 선물해도 난 놀라지 않을거야.’
매일 밤, 잠들기 전 주문을 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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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메이트인 친구가 마린시티에 가보자고 했다. 집을 구할 때 1순위로 살고 싶지만 가격을 보면 엄두가 안나는 동네다.

약간의 기대를 안고 친구와 함께 예전에 들렀던 부동산에 방문했다. 그런데 이런 우연이 없었다. 우리가 살고 싶은 아파트가 4년 전보다 가격이 떨어져 있었다. 근처의 신축아파트 입주가 진행되고 있었기에 일시적으로 가격이 떨어졌던 것이다. 우리는 당장 계약했다. 그리고 이사 들어오고 나자 6개월만에 가격은 다시 제자리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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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음을 이기고 움직이면 좋은 일이 생기는 것 같다. 이렇게 바다를 보면서 빠에야를 먹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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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에야를 하실줄 아시다니 저런뷰를 보며 먹어보고싶네요ㅎㅎ

정갈한 일상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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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이네요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