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깜짝 선물 / 식물관찰

작년

안녕하세요. 라나 @lanaboe 입니다.

요새 온라인수업때문에 하루하루 정신이 없네요.
원래의 경우 학기동안 등교를하는데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서인지 등교대신 온라인수업으로 급작스럽게 대체가 되었습니다.
저희로선 자가격리중 반가운 소식이지만 동시에 씁쓸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아직 어린데다 컴퓨터앞에 몇시간을 앉아있어야 하고 준비물부터 이것저것 챙겨줘야 하니 손이 많이가네요.

한국에 어버이날이 있다면 미국과 캐나다엔 어머니의 날이 있습니다.
5월 9일이 Mother's day 었는데요. 아버지의 날도 있지만 어머니의 날을 기념하는것이 더 큰것 같아요.
예전엔 주로 외식을 하곤 했었는데 자가격리중이라 외출은 안되니 테라스에서 잠시 바깥구경 했습니다 ^^
평소처럼 있는데 아이가 갑자기 저에게 자기 방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더니 부산스럽게 움직여서 뭔가를 준비하는구나 싶긴 했습니다.
나중에 방에 들어갔는데 포장까지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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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편지와 종이로만든 모자^^ 넘 예쁘죠 ^^
엄마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넘 예쁘고 기특해서 같이 사진찍었어요.
뿌듯해하는 저 표정 넘 귀엽지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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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만든 또다른 선물이에요. 팔찌인데 크기조절도 가능하답니다.
비즈로 악세사리처럼 디자인도 했네요 ㅎㅎㅎ
제가 예전에 남편에게서 선물받은 팔찌를 잃어버려서 엄청 속상해한적 있었습니다.
그것도 크기조절이 가능했던 팔찌인데 아이가 그 팔지를 기억했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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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저희집에서 기르고 있는 몬스테라입니다.
보통 제가 식물을 키우면 데려오는 족족 운명을 다하는데 이 아이는 잘 자라주네요.
인터넷에서 보니 분갈이를 해줘야한다고 해서 한번 해준상태입니다.
검색해보니 몬스테라는 수경식물이라 줄기를 잘라 물에 놓으면 뿌리가 자란다고 해서 호기심도 생기고 아이과 함께 관찰도 할겸 잘라보았습니다.
며칠 지나니 나뭇잎이 시들시들한것같아 잘못 잘랐나 싶었는데 4~5일 지나니 줄기 옆구리에서 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잘린 단면에서 나올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네요.
뿌리가 다 자라기까지 4~5주는 걸린다고 하니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나중에 뿌리가 자라고 잎도 커지면 화분에 심고 같은식으로 식물을 점점 늘려나가야겠어요.

그럼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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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하트뽕뽕~기쁨을 주는 아이들이지요^^
팔찌도 화사하니 시원해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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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이가 뭘해도 예쁘게만 보여요^^

요즘 코로나 덕분(?)에 가족들이 옹기종기..애들은 온라인 수업 많아지고, 아빠는 칼퇴근..전 아이 셋에 시어머님 모시고 사는데 집이..아주 뽁작뽁작 좋습니다~~~

Happy mother’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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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집이 북적북적 하시겠어요.
저도 저번달에 아이랑 시댁에서 한달 넘게 지냈는데 북적북적하고 정감가니 좋더라구요. 매번 아이랑 뭐하나 고민하다 온라인수업하니깐 좋기도 하지만 아이가 딴짓하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하면 속으로 ㅇ ㅣ 노 ㅁ ㅡ ㅆ ㅣ ㄲ ㅣ 라고 몇번을 이야기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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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의 소리를 ㅎㅐ주셔서 속ㅅ ㅣ워 ㄴ 합니당!!

식물 키우는 건 인내심이 많이 필요한데 아이가 좋아하나 보네요 대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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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뿌리가 자라나나는 속도가 눈에 보여서그런지 신기해하는것 같아요. ^^

팔찌 색깔도 화려하니 예뻐요~ 여름에 하면 시원해보일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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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 집안에서 매일 착용하고 있습니다 ^^

  ·  작년

감동의 편지와 모자네요♡
팔찌도 너무 예쁘구요~
엄마가 속상했던 것을 기억했다가 만들어 주다니
더욱 사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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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줄 아는 글자가 몇 없긴 하지만 그래도 글보다 마음이 보여서 감동이더라구요.
아직까진 사랑을 표현해주는 아들이지만 사춘기 될즈음이면 아마 말도 안하겠죠 ㅜ ㅠ 그래서 지금 이순간을 즐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핳

여윽시 미모 열일해 주시는 아드님~~~ 정말 사랑스럽겠네요 ㅠㅠ 크훕 ㅠㅠ 정성이 가득 들어간 선물을 받아서 너무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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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밀리님 정말 오랜만이에요. 여전히 글 센스가 넘치십니다. 잘 읽고 있어요^^

아들램이 자가격리기간 이런 소소한 이벤트를 열어주네요. ^^

엄마를 생각하는 아이 선물 정말 예쁘네요^^
아이도 집에 있는 몬스테라도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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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린잎을 자른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그래도 아직까진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 아들 6년 인생에 누군가를 위해 선물을 준비한다는데에 감동한것 같아요. 원래 표현을 잘 해주는 아들이지만 순탄하지 못했던 자가격리동안 마음을 달래주는것 같아서 더 크게 와닿았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