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lty...

지난달

알 수 없는 유투브 알고리즘으로 인해 최근의 벌어진 울산 화재 사고의 구조 영상을 보게 됬고 연달아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취객의 구조 영상이나, 일반인 화재의 구조 영상 등을 보게 됬다.

이 영상들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내 자신이 부끄러워 지고 죄책감도 들게 됬다.

2년전 투신 자살 사건이 떠오르며 난간에 메달려 있는 그녀를 내가 좀 더 일찍 캐치하고 경찰과 소방서를 불렀다면 그녀가 살 수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했다.

어머니와 산책 도중에 목격하게 됬고 119와 112를 모두 불렀지만 마침 비가 왔었고 난간이 미끄럽기도 해서 그녀가 힘이 빠졌는지 오래 버티지 못했고 결국 ....

그 후 나는 전화로 경찰 조사도 받고 했는데..... 산책을 하면서 그 곳을 지나갈 때마다 죄책감과 두려움이 조금씩 남아 있는 듯 싶다.

그녀의 투신 후 내가 힘들어 하고 있었을 때, 지나가던 아저씨가 나를 위로해주며, 자신도 군생활에 강에 투신한 아가씨를 구조한 적이 있었다며 ....

구조에 성공한 사례들을 보다보니 괜히 나의 무력감에 죄책감이 든다. 사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경찰서와 소방서에 전화하는 것 밖에 없었으니... 산책 중 멀리서 목격한 거니까....

아무튼... 프랑스에서 한 청년이 난간에 매달려 있는 아이를 구조한 영상을 보고나니 더 마음이 짠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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