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47화

2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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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돌아갔어. 이제, 나와도 괜찮아.
렌 : ......
엘리 : 아...
티오 : 렌 씨...
로이드 : ...괜찮은 거니? 지금 쫓아가면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렌 : ...으응... 괜찮아... 렌이 이 도시에 온 이유... 그중 하나가 사라졌으니까... 그러니까... 이걸로 괜찮아.
로이드 : 그런가...
엘리 : 그런... 정말로 괜찮니...!? 렌, 아무리 생각해도 네가...!
랜디 : ㅡ그만둬, 아가씨. 이 세상에는 평범한 인간들은 상상도 못 할 사정이 있기도 하니까. 타인이 간섭할 문제가 아니라고.
엘리 : 그, 그건...
티오 : ...저도 동감이에요.
로이드 : ......
렌 : 후훗... 그런 표정 짓지 마. ㅡ고마워, 오빠. 렌이 돌아갈 길을 방해하던 몇 개나 되는 큰 바위... 그 중에 하나를 없애줘서.
로이드 : 그래... 힘이 되었다면 영광이야.
렌 : 후훗... 언니들도 고마워... 오늘의 답례는 언젠가 제대로 할 테니까... 그러니... 렌은 이만 가볼게.
로이드 : 아...
엘리 : ...정말로 괜찮은 거야? 쫓아가서 보호하지 않아도...
로이드 : 응... 물론 그것도 생각했지만... 역시, 그건 우리들의 역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
랜디 : 헤에...?
티오 : 로이드 씨의 특기인 추리인가요...?
로이드 : 아냐, 추리라기보단ㅡ
에스텔 : 저기~ 실례합니다!
로이드 : 이 목소리는...
엘리 : 1층에서 나는 소리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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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 어라...
로이드 : 너희들은...
에스텔 : 에헤헤... 안녕. 갑자기 미안해, 연락도 없이 찾아와서...
요슈아 : 방해가 될까 싶긴 했지만 급하게 확인하고 싶은 게 있어서... 조금만 시간 내 줄 수 있어?
로이드 : 그건 괜찮은데...
랜디 : 대체 무슨 이야기야?
티오 : [검은 경매회] 와 관련된 얘기인가요...?
에스텔 : 음ㅡ 그건 조금 보류 중이랄까... 그, 그것보다... 오늘 오후에, 로이드군이 어떤 인물과 함께 걸었다는 목격담을 들었는데...
로이드 : 어떤 인물...?
요슈아 : ...제비꽃 색 머리를 한 여자아이야. 분명 하얀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로이드 : 앗, 그건...
엘리 : 렌을 말하는 거지?
에스텔 : !!
요슈아 : 역시...!
로이드 : 자, 잠깐 기다려. 그 아이... 너희들의 관계자였어?
요슈아 : 그래... 맞아. 우리들도 요 몇 달간, 얼굴을 본 적이 없는데... 그래도 역시... 아직 크로스벨에 있었구나.
에스텔 : ...아, 아하하...
요슈아 : 에스텔...!?
에스텔 : 괘, 괜찮아... 안심했더니 긴장이 풀려서... 좋아...! 이렇게 되면 용서 안 할 거야~! 철저하게 마크해서 반드시 잡아줄 테니까!
랜디 : 뭐야, 그 아가씨, 인기인이잖아?
티오 : 요나도 그렇고... 엄청 인기네요.
로이드 : 그러니까... 설마 그 아이, 유격사인 건 아니지? 역시 너무 어리고... 여러 가지 위험한 일도 하는 것 같던데.
요슈아 : 응... 유격사는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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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 그치만, 우리들에겐 가족이나 마찬가지인 소중한 아이야. 요 반년 이상... 계속 그 아이를 쫓고 있었어. 그 아이를 잡아서... 함께 [가족] 이 되려고.
로이드 : 가, 가족...?
엘리 : 그건... 깊은 사정이 있어 보이네요.
에스텔 : 그거야 뭐... 엄청 이야기가 얽혀있어서... 크로스벨에 오고 나서는 나도 어느 정도 사연을 알아버렸고...
요슈아 : 에스텔, 네가 거기서 풀이 죽으면 어떻게 해. 헤이워드 부부의 정보도 모았으니, 그 아이의 마음을 열게 할 거잖아?
에스텔 : 으, 응... 그렇지!
로이드 : 헤이워드 부부... 해럴드 씨네 이야기야?
에스텔 : 에엣!? 어째서 로이드군이 그 이름을 알고 있는 거야!?
로이드 : 아니, 그건 이쪽이 할 말인데...
엘리 : ...아무래도 오늘 있었던 일을 쭉 설명하는 게 좋겠네.
[특무지원과 1층]
로이드 : ㅡ그렇게 돼서, 딱 너희와 엇갈려서 돌아가 버렸는데... 에, 에스텔!?
에스텔 : 아... 시, 싫다... 어째서 이렇게... 으으... 훌쩍... 으... 으아아아앙...!
요슈아 : 에스텔...
에스텔 : 미, 미안 요슈아... 그리고 너희들에게도... 하지만 나... 뭐라고 해야 할지 몰라서... 버려진 게 아니라고... 제대로 사랑받고 있었다고... 그 아이가 드디어... 아프고 슬프면서도... 다정한 진실을... 제대로 마주할 수 있어서... 흐윽...
엘리 : 아프고 슬프면서도, 다정한 진실...
로이드 : 해럴드 씨의 이야기인가...
요슈아 : ㅡ몇 가지 슬픈 우연과 오해가 있었어. 그 결과... 매우 가혹한 길을 걸어온 그 아이는 자기 자신을 속이고 말았어. 가짜 부모를 만드는 것으로 진실을 밝히는 것을 포기한 거야. 그렇지만... 그건 어떤 의미에선 당연한 것이었지.
랜디 : ...과연. 어린 탓에 자기를 방어한 건가.
티오 : 하지만... 그래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요. 그러기는 커녕... 돌아가야 할 장소에도 돌아갈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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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아 : 응...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렌이 진실을 마주할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생각이었어. 조사해보니, 진실은 슬픈 것이었지만 거기에는 분명한 애정도 존재했으니까... 그래서 분명... 지금의 렌이라면 뛰어넘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더 이상 그럴 필요는 없는 모양이네.
로이드 : ...그래. 적어도 그녀는 모든 것을 이해한 모양이야.
요슈아 : 그런가... 고마워, 로이드. 거기에 지원과 여러분도. 뭐라 감사를 해야 할지...
로이드 : 하하... 신경 쓰지 마. 어쩌다 보니 그런거고, 그 아이에게는 신세도 졌으니까.
엘리 : 후후... 분명히 그러네.
에스텔 : 훌쩍... ㅡ응, 정했어! 최대의 장애물이 없어진 이상, 이젠 조금도 봐주지 않을 거야! 두고 보라구~ 렌! 이대로 도망칠 구석을 몽땅 없앤 다음에 반드시 우리 집 애로 만들 테니까!
로이드 : 하하... 굉장하네.
랜디 : 이야~ 뭔지 모르겠지만 그래야 에스텔이지.
티오 : 뭐라고 할까... 너무 눈부시네요.
요슈아 : 후후, 패기만큼은 엄청나네. 기운이 좋을 때의 에스텔만큼 무서운 건 없으니까 말이야.
에스텔 : 흐흥, 맡겨만 두라고. ㅡ로이드군, 엘리씨. 티오랑 랜디씨. 다시 한 번, 나에게도 예를 표하게 해 줘. 정말 감사합니다.
(에스텔은 깊이 머리를 숙였다.)
로이드 : 에스텔...
엘리 : ...에스텔 씨...
요슈아 : 앞으로, 우리들의 힘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망설이지 말고 말해줘. 더 이상 서로 경찰이나 유격사라고 거리낄 것도 없으니까.
에스텔 : 응응! 전력으로 협력하게 해줘!
로이드 : 하하... 알았어. 여차할 때는 정말로 기대할게.
(그 후, 로이드와 에스텔 일행은 동쪽로에 있는 [용로반점] 으로 향해, 저녁을 같이 먹으며 친목을 다졌다. 둘의 고향 [리벨 왕국] 에서 일어난 [이변] 의 진상과 그 전말... 그리고 렌이라는 소녀가 속한 [결사] 라는 수수께끼의 조직에 대해... 놀라움으로 가득 찬 다양한 정보를 들으며 기념제 4일째의 밤은 깊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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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기념제 마지막 날]
랜디 : 이야~! 그나저나 어제 이야기는 굉장했지. 그 두 명, 도대체 수라장을 얼마나 헤쳐나온 거냐고.
티오 : 거기에 [결사] 인가요... 최첨단 기술로, 엡스타인 재단이나 ZCF를 넘는 세력이 있다고 소문으론 들은 적이 있습니다만... 설마 그런 규모로 정말로 실재하고 있었다니...
로이드 : 응... 솔직히 실감이 안 나네. 뭐, 요슈아 말로는 크로스벨엔 [결사] 의 손이 그다지 미치지 않은 것 같지만...
엘리 : 어쩌면 제국과 공화국의 이목이 다른 곳보다 심하게 집중돼서 그런건지도 몰라. 양국의 첩보관계자도 많이 잠입해있으니까 꼬리를 잡히기 싫은 건지도...
로이드 : ...그건 그거대로 전혀 반갑지 않은 이야기인데.
랜디 : 수수께끼의 결사냐, 대국의 첩보 조직이냐, 그것도 아니면 거대한 범죄 신디케이트인가. 뭐, 어느 쪽이든 불쾌한 건 똑같으려나.
티오 : ...그러네요.
빌리 : 안녕하세요! 라임스 운송 회사입니다!
로이드 : 당신은...
엘리 : 어제 그 운송 회사의...
빌리 : 이야~ 어제는 수고했어! 그래도 다행이야! 그 아이가 무사히 발견돼서! 부모님, 걱정하셨지?
로이드 : 하하, 그거야 뭐.
랜디 : 당신은 회사에서 한소리 듣지는 않았나?
빌리 : 아아, 배달이 늦어진 건 경비대원에게 불평을 들었지만. 아버지ㅡ 사장님한테선 그렇게까지 혼나지는 않았어. 뭐, 제대로 차 안을 체크하라면서 한 대 맞긴 했지만.
엘리 :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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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 : 뭐, 그 정도로 끝나서 다행인지도 모르겠네요.
빌리 : ㅡ맞다, 어제일을 확인하러 온 게 아니었지. 너희에게 온 소포야.
로이드 : 앗...
엘리 : 경찰 본부에서 온 건가요?
빌리 : 그게, 아무래도 첫 번째 속달로 들어온 모양이던데... 자 여기, 받아.
(작은 소포를 받았다.)
로이드 : 이건...?
엘리 : 꽤 작은데...
빌리 : 자, 확실히 전했다. 배달할 게 남아서 나는 이만 가볼게.
랜디 : 오오, 수고해.
티오 : 또 미아가 숨어들지 않게 신경 써 주세요.
빌리 : 하하, 명심해둘게!
로이드 : ......
랜디 : 그래서 결국, 누구한테서 온 거야?
로이드 : ㅡ보낸 사람의 이름이 있어. [키티] 가 보낸 것 같아.
엘리 : 뭐...!?
티오 : 렌씨가...
(로이드는 소포를 열어 들어있던 것을 꺼냈다. 메시지 카드와 함께 칠흑의 카드가 들어있다.)

[ㅡ어제의 답례로 그 카드를 선물할게. 재미있는 물건이 있는 것 같아서 엿보러 가려고 생각했는데 오빠들한테 양보해줄게. 우후후, 유용하게 사용해줘.]

(금장미 카드를 입수했다.)
로이드 : [검은 경매회] 의...!
엘리 : 어, 어째서 그 아이가 이런 걸...!?
랜디 : 분명, 각국의 VIP밖에 받지 못하는 초대 카드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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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 : 그 전에... 어째서 우리가 이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걸 알고 있는 거죠...?
로이드 : ㅡ그 아이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도 별수 없을 것 같아. 그것보다... 이 카드, 진품이라고 생각해?
엘리 : 음... 소재도 주문품에 고급스럽고, 진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티오 : 금빛 장미의 각인... 진짜 금박이 사용되고 있군요.
랜디 : 오늘 밤 7시, 휴양지 미슐람의 하르트만 의장의 저택에서 개최라.
로이드 : ㅡ저기, 모두들. 과장님이 그렇게 신신당부를 하고 가셨지만...
엘리 : 말 안해도 알아, 로이드.
랜디 : 뭐, 차려진 밥상을 안 먹을 이유가 있겠어?
티오 : ...과장님이 오늘도 본부에 나가 계셔서 다행이네요.
로이드 : 모두... 괜찮겠어? 내 억지에 장단을 맞춰주는 모양새가 될 거라 생각하는데...
엘리 : 후후, 착각하지 마. 나는 어떤 의미로는, 너 이상으로 [검은 경매회] 에 흥미가 있어. 내가 속한 세계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이는 것 같고.
티오 : 저는 순수하게 옥션에 대한 호기심이에요. 렌씨가 말한 [재미있는 물건] 이라는 것도 신경 쓰이고요.
랜디 : 뭐, 나는 호화찬란한 부자들의 파티, 그 자체에 관심이 있지.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우아하고 품격있는 여성들과 친해질 찬스... 놓칠 수는 없잖아?
로이드 : ...모두... ㅡ오늘은 창립기념제 마지막 날이야. 저녁까지 일을 대강 정리하고 항만구의 수상버스 선착장으로 가자. 정말로 경매회에 잠입할지는... [미슐람] 에 가서 생각하고 싶어.
엘리 : 그래, 알았어.
랜디 : 그러면, 남은 일을 어서 끝내볼까.
티오 : 일단, 새로운 의뢰가 없는지 단말기도 체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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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구]
로이드 : 수상버스 승강장... 여길 통해 [미슐람] 에 갈 수 있구나.
엘리 : 응, 30분에 1대가 운행되고 있는 것 같아...
티오 : 기념제 중에는, 20분에 1대가 운행되고 있는 것 같네요. 막차는 밤 12시 반인 것 같아요.
로이드 : 그렇게 늦게까지 운행하나...
랜디 : 뭐, 테마파크에서 놀다가 레스토랑에서 저녁과 술을 먹다 보면 이래저래 늦게 되겠지. 미슐람에 있는 호텔은 보통 너무 비싸서 머물지 못할 테고.
엘리 : 거기에 지금 시기에는 방이 없을 확률도 높을거야. ㅡ어쩌지, 로이드? 지금 수상버스를 타고 미슐람에 갈까?
로이드 : 어쩌지...
(수상버스로 미슐람에 향한다.)
로이드 : 좋아, 그럼 수상버스를 기다리자... 이제 와서 말하기도 그렇지만 옷차림이 너무 가벼운걸까?
엘리 : 그것도 그렇네... 갖춰입은 채로 가는 게 나았을까?
랜디 : 뭐, 파티에 잠입하기로 결정한 것도 아니니까. 테마파크에 놀러 가는 관광객 같고 괜찮지 않아?
티오 : ...그래도 전 조금 눈에 띄는 것 같은데요. 차라리 [밋시] 파자마라도 입는 게 나았을까요?
로이드 :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건 너무 튀겠지.
엘리 : 아무리 테마파크의 마스코트라고 해도...
렉터 : 음~ ...여기가 괜찮을까?
로이드 : (관광객...?)
엘리 : (응, 언뜻 보기엔 그런 느낌이네...)
렉터 : 여어, 너희들. 잠깐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괜찮을까?
로이드 : 네, 물어보세요. 관광객이신 듯한데 길을 잃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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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터 : 그래, 이 도시는 너무 넓어서 말이야~ 그래서 말인데, 미슐람이라는 곳에 가려면 여기 서면 돼?
로이드 : 네, 여기가 맞아요. 저희도 마침, 미슐람에 가는 수상버스를 기다리던 중이라서요.
렉터 : 오, 빙고였군. 그럼 나도 줄을 서볼까... 이런, 이름을 말하는 걸 잊었네. 내 이름은 렉터. 렉터 아란도르야. 에레보니아 제국에서 철도로 막 온 참이지.
로이드 : 에레보니아 제국...
엘리 : 제국 분이셨군요...
랜디 : 헤에, 그건 그렇고 꽤 멋진 옷을 입고 있군. 선글라스도 쓰고 딱 봐도 바캉스 느낌인데?
렉터 : 물론, 크로스벨은 요즘 리조트로 유명하니까!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라라. 이렇게 보여도 기합을 넣고 왔다고~?
티오 : 기합을 넣는 방향이 잘못된 느낌도 들지만... 역시 테마파크에 가려고 오셨나요?
렉터 : 테마파크? ...그건 뭐야. 그런 재밌는 게 미슐람에 있어?
로이드 : 예, 뭐... 저희도 가본 적은 없지만요.
엘리 : 원래 휴양지였지만, 최근엔 테마파크 쪽이 유명해요.
렉터 : 헤에~ 그렇군. 뭐 이번엔 단지 대리로 출석하러 온 것뿐이니까. 좀 더 자세히 조사해보고 왔으면 좋았을걸.
로이드 : 대리로 출석...?
렉터 : 오, 왔군. 흠, 꽤나 멋진 배인데? 이 몸은 바로 갑판 제일 앞자리를 차지해야겠다. 그럼 먼저 갈게~♪
엘리 : 뭔가 랜디를 좀 더 칠칠맞게 만든 것 같은 사람이네...
랜디 : 무슨 의미야 그거. 나는 저렇게까지 노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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