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FC 44화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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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카 : 마음대로 해. 단, 죽이지만 마. 에스텔, 요슈아. 원래는 준유격사인 너희에게 이런 일을 맡기고 싶진 않은데...
에스텔 : 자, 잠깐! 이제 와서 그러면 안 되지!
요슈아 : 이미 한배를 탔습니다. 같이 가면 안 되겠습니까?
키리카 : ...그렇게 말할 줄 알고, 반대하는 건 그만두기로 했어. 너희는 차이스 지부의 감독하에 있어. 무슨 일이 생겨도 내가 책임을 질 테니까 안심해.
에스텔 : 키, 키리카 씨...
요슈아 : 죄송합니다... 심려를 끼쳐드려서.
키리카 : 그리고... 티타... 유격사가 아닌 너한테 이걸 물어보는 것도 좀 그렇지만... 결심은 바뀌지 않겠지?
티타 : 아... 네!
에스텔 : 뭐, 뭐? 그게 무슨 소리?
요슈아 : 설마...
티타 : 이, 있잖아... 이 장치를 작동시킬 수 있는 사람은 아마 나밖에 없을 거야. 그러니까... 나도 같이 따라가려고.
에스텔 : 에에엣?!
요슈아 : 확실히 복잡한 구조의 장치긴 하지만...
티타 : 미안해... 나, 방해가 안 되도록 잘 따라갈 테니까...
애거트 : ...장난하냐. 야, 꼬맹이... 그런 얘기는 못 들었거든... 이런 위험한 일에 꼬마를 데리고 갈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티타 : 그, 그래도... 내가 없으면... 장치를 작동시킬 수도 없고...
애거트 : 그럼 그 방법은 취소다, 취소! 다른 잠입 방법을 찾아보겠어!
에스텔 : ...너 말이야, 적당히 하지? 왜 혼자 우기고 있어?
애거트 : 뭐...?
에스텔 : 티타도 각오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하잖아. 게다가 티타가 도와주면 우리도 잠입하기 쉽고. 그럼 박사님을 구출할 가능성도 높아지는 거 아냐? 지금 와서 반대할 여지가 대체 어디에 있냐고!
애거트 : 너... 민간인을, 게다가 꼬마를 위험하게 만들 작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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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 그렇게 되지 않도록 우리가 지켜주면 되잖아. 그게 우리 유격사의 일 아니야?
애거트 : 크윽... 신참 주제에 잘난 척은...
요슈아 : ...신참이든 베테랑이든 중요한 건 그게 아닙니다. 소중한 걸 지키고 싶은 마음은 유격사에게만 있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마음을 지켜주는 게 저희가 할 일 아닙니까?
애거트 : ......
티타 : 언니, 오빠... 저, 저기 애거트 씨. 죄송해요, 귀찮게 해서... 그런데 나, 할아버지가 소중하니까... 꼭 구하고 싶으니까... 그러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가능한 한 도와주고 싶어요.
애거트 : ......
티타 : 게다가 애거트 씨가 날 구해준 것처럼... 나도 언니, 오빠, 애거트 씨를 도와주고 싶어요... 절대로 무리하지 않을게요... 말도 잘 들을 테니까... 그러니까... 제발 부탁할게요!
에스텔 : 티타...
요슈아 : 그래... 그렇게까지 생각하다니.
애거트 : ...흥, 아직도 모르는군. 도움이 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걸리적거릴 거 같으니까, 따라오지 말라고 하는 거야.
티타 : 하우...
애거트 : 하지만 다른 잠입 방법이 없는 것도 확실하니까... 내키진 않지만... 진짜로 내키진 않지만, 이번만은 특별히 봐주지.
티타 : 아... 고마워요, 애거트 씨!
애거트 : 감사받을 입장이 아냐. 만약 걸리적거리면 바로 버려버릴 테니까, 각오해.
티타 : 네, 네에!
에스텔 : 뭐야 진짜... 잘난척하긴. 솔직하게 인정하라구.
요슈아 : 에스텔. 애거트 선배는 부끄러워서 일부러 나쁘게 말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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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트 : 시, 시끄러워.
티타 : 쿠쿠쿡...
키리카 : 후후... 얘기가 정리됐으니 다행이네. 슬슬 공방선의 준비도 끝날 때가 된 거 같은데. 갈 준비가 끝났으면 비행장으로 가면 돼.
에스텔 : 응, 알았어!
애거트 : 그럼 키리카, 군에 대한 대응을 맡아줘.
키리카 : 알았어. 물어보면 적당히 둘러댈게. 에이도스의 가호가 있길. 부디, 몸조심해.
[차이스 비행장]
머독 공방장 : 오, 기다리고 있었네. 그쪽의 준비는 다 끝났나?
애거트 : 아아, 우리 쪽은 다 끝났어.
티타 : [라이프니츠] 호의 준비는 끝났어요?
머독 공방장 : 음, 운 좋게도 군에서 급하게 발주가 내려왔다. 덕분에 레이스톤 요새로 갈 수 있는 핑계가 생겼어. 출발만 남은 셈이지.
에스텔 : 출발만이라니... 그 주황색 비행선, 아무데도 안 보이는데...
요슈아 : 에스텔, 아래쪽이야.
에스텔 : 저, 저런 곳에... 그럼 저기까지 내려가야 되는 거야?
티타 : 후훗, 언니. 내려갈 필요 없어.
에스텔 : 뭐...? 뭐, 뭐야...?!
요슈아 : 비행선의 레인이...!
애거트 : 뭐야, 몰랐었냐? 여기 비행장은 상식을 뛰어넘은 구조라고.
에스텔 : 사, 상식을 뛰어넘어? ... 뭐랄까, 웬만한 일엔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요슈아 : 마지막까지 놀라게 하는 큰 장치가 있었네.
머독 공방장 : 물론, 이 비행장의 장치도...
에스텔 : 알고 있어요. 러셀 박사님이죠? 티타야, 러셀 박사님은 정말 상식을 뛰어넘는 분이야.
티타 : 에헤헤... 그건 나도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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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정비장 : 어이, 많이 기다렸지?
티타 : 아, 정비장님!
구스타프 정비장 : 티타, 얘기는 모두 공방장님께 들었다. 러셀 할아버지한테 그런 일이 생겼을 줄이야. 부족하나마, 우리 정비사들도 온 힘을 다해 도와주마.
티타 : 고, 고맙습니다!
애거트 : 미안해, 신세 좀 지지.
구스타프 정비장 : 신경 쓸 거 없어. 할아버지는 내 은사야. 그건 그렇고 이쪽의 준비는 끝났다. 레이스톤 요새로 출발한 텐가?
(출발한다.)
구스타프 정비장 : 좋아! 그럼 얼른 타라! 공방선 [라이프니츠] 호, 레이스톤 요새로 출발!
머독 공방장 : 유격사 제군들... 박사님을 잘 부탁하네. 그리고... 티타 양을 지켜주게나.
티타 : 공방장님...
에스텔 : 맡겨주세요!
요슈아 :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머독 공방장 : 부탁하네, 유격사 제군들.
도로시 : 기, 기다려어~! 하아하아... 아아... 가버렸다~
머독 공방장 : 음? 도로시 양 아닌가?
도로시 : 아, 공방장님! 지금 저 비행선에 에스텔 일행이 타고 있는 거죠?
머독 공방장 : 그건 맞는데, 어떻게 알고 있지?
도로시 : 협회에서 알려줬거든요. 그건 그렇고, 편집부에 연락했더니 큰일이 생겼더라구요. 그걸 알려주려고 왔는데...
머독 공방장 : 큰일이라니? 지금 이 상황보다 큰일이라니, 상상이 안 되는군...
도로시 : 그게... 이건 알리면 안 되는 건데. 왕도에 있는 친위대가 반역죄로 잡혔다고 해요...
머독 공방장 : 뭐,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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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선 라이프니츠]
구스타프 정비장 : 이게, 너희가 숨어있을 컨테이너야. 4명이 들어가기엔 좀 좁지만 그 정도는 이해해라.
에스텔 : 그래요? 넉넉해 보이는데...
구스타프 정비장 : 그게 말이다. 위장 때문에 빈 공간은 절반도 안 돼. 와하하, 나올 때는 오징어처럼 납작해질지도 몰라.
에스텔 : 으음, 정말 좁은가 봐...
요슈아 : 괜찮아, 자세를 잘 잡으면 충분히 들어갈 수 있어.
애거트 : 충분해, 투덜댈 때도 아니고. 맞다, 아저씨. 전술 도력기 전용 설비는 있나? 상태가 좀 별로라, 조정해두고 싶은데.
구스타프 정비장 : 있어, 위층에 공방 시설이 있으니까 알아서 쓰도록 해.
티타 : 아, 저도 감지 방해기를 확인해야 하니까 같이 갈게요. 애거트 씨, 이쪽이에요.
애거트 : 그, 그래...
구스타프 정비장 : 레이스톤 요새까지는 30분 정도 걸린다. 난 컨테이너 위장을 할 테니까 그때까지 적당히 쉬고 있어.
에스텔 : 응, 알았어요.
요슈아 : 부탁드립니다.
티타 : 이제 애거트 씨의 전술 도력기를 보여주세요. 간이 측정기를 써서, 어디가 어떻게 안 좋은지 좀 확인해볼게요.
애거트 : 그래, 여기... 근데 너, 기계를 보니까 눈이 반짝거리는구나.
[라이프니츠 갑판]
에스텔 : 우와~ 높다. 정말 오랜만에 비행선을 타보네~
요슈아 : 그러게, 공적정에 숨어 들어갔을 땐 경치를 볼 여유가 없었지. 그때랑 상황은 비슷하지만 몇 배는 더 위험할 거야... 정신 바짝 차리자.
에스텔 : 응... 알고 있어... 근데 평화로운 리벨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나다니... 뭔가 큰일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느낌이 들어...
요슈아 : 동감이야. 공적들이나 달모어 시장의 배후엔 검은복장의 사람들이 있었어. 즉, 그 사람들의 정체가 밝혀지면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될지도 몰라. 잘하면... 아버지가 사라진 이유까지도.
에스텔 : 좋아, 박사님을 구출하면서 그런 것들도 알아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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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 : 이렇게 하면... 자, 다 됐어요. 슬롯 접속부의 부품이 좀 느슨해졌었나 봐요.
애거트 : 나 참... 꼬마가 참견하긴. 이 정도 조정은 나도 할 수 있다니까... 그래도 고맙다.
티타 : 후후... 별말씀을. 아, 참... 이제 몸은 괜찮아요? 기분이 좀 이상하다던가?
애거트 : 어, 괜찮아. 내 걱정은 안 해도 돼. 남 걱정하지 말고 너부터 걱정해라. 아직 늦지 않았으니까 작전에서 빠질 수 있어.
티타 : 저, 저기...
애거트 : 이런, 착각하지 마. 이제 와서 오지 말라고는 안 해. 다만... 너, 안 무섭냐?
티타 : 네?
애거트 : 할아버지를 위한 일이라지만, 군사시설에 불법 침입하는 거야. 아무리 꼬마라 해도 그 중대함을 모를 리는 없잖아? 어떻게 그렇게 아무렇지 않을 수가 있지?
티타 : 그게, 저기... 솔직히 말하면 무서워 죽겠는데... 그래도 에스텔 언니랑 요슈아 오빠도 있고... 그리고 애거트 씨도 있으니까... 무서운 거 이상으로, 안심이 되는 느낌이에요. 에헤헤... 내가 좀 둔한가.
애거트 : ...흐흥, 조금이 아니고 많이 둔한데. 내가 괜한 걱정을 했나 보다.
티타 : 에헤헤... 미안해요... 저, 저기... 하나만 물어봐도 돼요?
애거트 : 뭐야, 갑자기?
티타 : 저기, 있잖아요. 미샤 씨가 누군가요...?
애거트 : ...어떻게 그 이름을 알지?
티타 : 아, 그, 그게... 애거트 씨가 독 때문에 누워있을 때, 저를 그렇게 불러서... 죄송해요, 물어보면 안 되는 건가요?
애거트 : 아니... 숨길 것도 없지. 미샤는 내 여동생이야.
티타 : 와아, 애거트 씨도 여동생이 있었어요? 여동생은 몇 살이에요? 저보다 나이가 많겠죠?
애거트 : 아니... 너랑 거의 비슷한 나이일걸.
티타 : ?? 그런데 여동생이랑 자주 안 만나요?
애거트 : 뭐, 직업이 이렇다 보니까. 일 년에 한 번, 고향에 갈 때 얼굴을 들이미는 정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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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 : 그렇구나... 미샤 씨, 좀 불쌍하네...
애거트 : 왜, 왜 그런 생각을 하지?
티타 : 그게... 전 오빠가 있으면 항상 같이 있고 싶을 거 같아서... 아무튼, 전 미샤 씨가 불쌍해요.
애거트 : 그, 그런가... 하긴 네 말이 맞다. 그때 내가 제대로 했으면 지금은 같이 있었을 텐데...
티타 : 네...?
승무원의 목소리 : 비행선이 곧 레이스톤 요새에 도착합니다. 유격사 여러분은 서둘러 창고로 모여주십시오.
애거트 : 이런, 슬슬 시작인가...
에스텔 : 여기 있었네!
티타 : 아...
에스텔 : 방송 들었지? 이제 곧 도착하나 봐.
요슈아 : 준비가 끝났으면 같이 창고로 갑시다.
애거트 : 어, 난 준비 끝났어.
에스텔 : 티타는? 장치 준비 끝났어?
티타 : 응, 완벽해. 시험도 해봤고. 특별한 일이 없으면 생체 감지기를 속일 수 있겠어.
에스텔 : 어라, 믿음직스러운데.
요슈아 : 기대할게.
티타 : 응!
애거트 : 좋아, 빨리 창고로 가자!
[창고]
구스타프 정비장 : 오, 왔구나.
에스텔 : 준비는 다 됐어요?
구스타프 정비장 : 컨테이너의 위장은 완료했다. 보통 뚜껑을 열면 수리용 특수 자재가 든 것처럼 보이지만. 이쪽에 숨겨진 다른 문이 있지.
에스텔 : 헤에~ 잘 만들었다.
요슈아 : 이제 생체 감지기만 무력화시킬 수 있으면 잠입이 가능하겠군요.
구스타프 정비장 : 이제 남은 건, 너희가 이 안에 숨는 것뿐이야. 마음의 준비는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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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 물론!
애거트 : 언제든지!
구스타프 정비장 : 좋아, 그렇다면 한 명씩 들어가라. 다 들어가면 내가 문을 닫겠다.
요슈아 : 알겠습니다. 그럼 제가 먼저...
에스텔 : 정말 좁아보이네, 딱 붙어야겠...
요슈아 : ...? 에스텔, 왜 그래?
에스텔 : 아, 아무것도 아니야! ...영차...
요슈아 : 에스텔, 머리는 저쪽으로.
에스텔 : 오케이... 앗. 자, 잠깐만 요슈아... 이 자세, 어떻게 안 될까?
요슈아 : 차, 참아봐. 이렇게 하지 않으면 4명이 다 못 들어가.
에스텔 : 그, 그래... 어쩔 수 없지...
요슈아 : 으음... 다음은 티타, 마지막으로 애거트 씨. 그렇게 하면 전원 다 들어갈 수 있어.
티타 : 응, 그러면 들어갈게. 영차... 언니, 미안.
에스텔 : 와아, 티타. 따뜻하고 부드러워, 음~ 왠지 유유 냄새 같은 것도 나고.
티타 : 어, 언니... 그렇게 세게 안으면... 숨쉬기가 힘들어...
에스텔 : 후후훗... 뭐 어때, 좋잖아♥ 으흥~ 볼살이 포동포동 ♪
티타 : 간지러워~
요슈아 : 에스텔... 장난치지 마...
애거트 : 어휴... 갑자기 불안해지는군. 야, 꼬맹이들! 자리를 좀 더 만들어봐!
티타 : 하우...
애거트 : 어... 힘드냐?
티타 : 아, 아니요. 괜찮아요. 참을 수 있어요...
애거트 : 무리하지 마, 힘들면 말해.
티타 : 아, 네.
애거트 : 됐어, 아저씨. 어떻게든 다 들어갔어.
구스타프 정비장 : 알았다, 문을 닫으마. 착륙하면 바로 컨테이너를 반출하지. 흔들리겠지만 조금만 참아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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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톤 요새]
구스타프 정비장 : 어이! 시드 소령, 주문한 거 가져왔네.
시드 소령 : 아, 구스타프 정비장. 직접 가져다줘서 고맙네. 그런데 이렇게 빨리가져다줄 줄은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구스타프 정비장 : 왕국군은 우리 단골이잖나, 이 정도 서비스는 기본이지. 말이 나와서 말인데, 너무 급한 주문이긴 했어. 요전의 경비정 정비도 서두르더니, 뭔가 큰 사건이라도 있는 건가?
시드 소령 : 아, 아니... 군에도 이런저런 사정이 있으니. 아, 중앙공방의 습격 사건 말인데... 중요한 단서를 찾았으니까 조만간 해결될 걸세.
구스타프 정비장 : 오오... 그거 잘됐군. 납치당한 러셀 할아버지는 나한텐 큰 은사이시거든. 설마, 어딘가 다치진 않으셨겠지?
시드 소령 : 아... 그렇진 않으니까 안심해.
구스타프 정비장 : 어라? 그런 것도 아나?
시드 소령 : 범인들은 박사님을 인질로 몸값을 요구하고 있는 모양이다. 인질이 무사한 건 확인됐으니 걱정 말고 기다려주게나.
구스타프 정비장 : 그랬군... 뭐, 왕국군에게 맡겨두면 걱정할 필요도 없겠지. 근데 오늘도 컨테이너를 확인하는 건가?
시드 소령 : 뭐, 중앙공방은 신뢰하지만, 이건 군사 규율이니까... 시작해라!
병사1 : 네!
병사2 : 알겠습니다!
병사1 : 이상 없음, 다음.
병사2 : ...이상 없음.
병사1 : 이상 감지! 생체반응입니다!
시드 소령 : 뭐라고...?! 정비장... 이건?
구스타프 정비장 : 뭐, 뭐야... 난 모르겠는데... 기계가 고장난 거 아냐?
시드 소령 : 그럴 리가 없어... 중앙 공방에 주문해서 특수 제작한 생체 감지기다.
구스타프 정비장 : 그러면 쥐라도 들었나 보지. 그렇게 신경 쓸 일이 아닌 거 같은데?
시드 소령 : ...이것도 규율이라서. 제군들! 그 컨테이너를 포위해라! 좋아... 열어봐. 엇...?
구스타프 정비장 : 뭐야~ 앙뜨와느잖아? 너 언제 안에 들어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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