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FC 6화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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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 선물?
요슈아 : 감사를 표하기에 걸맞다라... 아, 여왕님께 드릴 선물입니까?
크라우스 시장 : 요슈아 군, 눈치가 빠르군. 오브먼트에 이걸 세공해서 여왕 폐하께 보낼 예정이야. 60세가 되시는 폐하께 로렌트 시민의 감사의 표시로 말이지.
에스텔 : 에엣... 여왕님께 선물!
조제트 : 우와, 너무 멋져요!
크라우스 시장 : 여왕 폐하께서는 항상 우리 리벨국민을 보살펴 주시니까. 정기선을 간단히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왕가에서 지원해주는 덕분이지.
요슈아 : 리벨 국내의 유격사 협회도 왕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역시... 다양하게 도움을 받고 있군요.
에스텔 : 우와~! 그거 왠지 대단하다! 으핫, 요슈아. 이게 웬일이래?! 여왕님께 보낼 선물을 우리 손으로 옮긴 거야?!
요슈아 : 너 그것도 모르고 휘두르며 놀았잖아?
에스텔 : 아, 그건...
조제트 : 키득키득...
크라우스 시장 : 하하, 에스텔 양 다워.
에스텔 : 으윽... 그럼 시장님, 확실히 전해드렸어요.
(세프티움을 시장에게 건넸다.)
크라우스 시장 : 음, 확실히 받았다네. 바로 금고에 넣어볼까... 이걸로 됐군. 이제 멜더스 공방에서 오브먼트에 세공하는 일만 남았군. 벌써 완성품이 기대되는걸.
에스텔 : 시장님! 완성되면 저도 보여주세요!
조제트 : 아아, 안타깝네요... 제 눈으론 확인할 수가 없으니. 하지만 오늘은 좋은 말씀과 함께 멋진 걸 봤습니다. 정말 뭐라고 감사드려야 할지...
크라우스 시장 : 아닐세, 이런 것도 시장의 의무지.
조제트 : 정말 고맙습니다. 그럼... 전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에스텔 : 아, 그럼 우리도 그만 가자.
요슈아 : 그래. 시장님,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크라우스 시장 : 음, 신세를 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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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 그럼 내일 정기선을 타고 돌아가는 거야?
조제트 : 네, 그래요. 이제 학교도 가야 하니까요.
요슈아 : 아, 휴일을 이용해서 조사하러 왔던 겁니까?
에스텔 : 아~ 아쉽다. 모처럼 친해졌는데. 다시 만날 수 있겠지?
조제트 : 예... 저도 그러길 바라고 있어요. 그럼 안녕히. 에스텔 씨, 요슈아 씨.
에스텔 : 이야, 좋은 애였어~ 좋은 집안에서 자란 거 같은데, 잘난척하지도 않고.
요슈아 : ...으음...
에스텔 : 요슈아? 어머~ 혹시~ 저런 애가 네 타입이야?
요슈아 : 응...? 뭐, 뭐라는 거야!
에스텔 : 에이, 당황하긴 ♪ 이 누님도 놀랐네. 요슈아가 저런 타입을 좋아할 줄은♡ 다음에 만날 땐, 쟤를 꼬실 수 있는 말을 준비해야겠네~
요슈아 : 흥, 맘대로 상상하지 마. 사람 마음도 모르면서...
에스텔 : 엣?
요슈아 : ...아무것도 아냐. 빨리 협회에 보고하러 가자. 아버지 대리 업무도 다음 일로 끝나네.
에스텔 : 아, 그래. 좋아, 힘내서 가볼까.
[유격사협회 로렌트지부]
아이나 : 수고했어. 광산에선 고생했다며?
에스텔 : 그, 그걸 어떻게?
아이나 : 광산에서 연락이 왔어. 너희한테 너무 고맙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하게 보고해줄래?
요슈아 : 네, 그럼...
아이나 : 후후...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구나. 돌발적인 사고에 대처하는 것도 유격사의 사명 중 하나야. 앞으로도 잘 부탁해.
에스텔 : 응, 맡겨만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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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아 : 에스텔은 누가 부탁하지 않아도 알아서 끼어들겠지만.
에스텔 : 그럼그럼... 이 아니고! 남을 끼어들기 대장처럼 말하지 마!
요슈아 : 맞는 말 같은데? 사람을 좋아하고, 불의를 보면 못 참고. 그런 성격들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거지.
에스텔 : ...요슈아, 그거 칭찬이야? 욕이야?
요슈아 : 뭐라고 생각해?
아이나 : 얘들아, 싸우지들 말고~ 그럼 카시우스 씨 대리로 할 마지막 일을 소개할게. [리벨통신] 이라고 알지? 거기서 취재를 도와달래.
에스텔 : 에, 그건... 전에 샀던 그 잡지잖아. 헤에~ 재밌는 우연이네~
요슈아 : 취재를 도와달라는 건 구체적으로 어떤 일입니까?
아이나 : 위험한 장소로 취재하러 가니까 실력있는 안내인이 필요하대. 자세한 내용은 기자들한테 들어봐. 기자들은 [호텔 로렌트] 에 있어. 자, 이건 협회의 소개장이야.
(기자에게 전할 소개장을 받았다.)
에스텔 : 안내라... 요슈아, 얼른 호텔로 가자.
요슈아 : 응, 그러자.
[호텔 로렌트]
에스텔 : 비노 씨, 조금 물어볼 게 있는데. 잡지사 기자들이 여기서 묵고 있다는 게 정말이에요?
비노 : 오호, 잘 알고 계시네요. 무슨 볼일이라도?
요슈아 : 실은, 협회에서 의뢰를 받고 취재를 협력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비노 : 호오~ 그거 잘 됐군요. 하지만 지금은 두분 다 외출 중이십니다.
에스텔 : 그렇구나, 어디 갔는지 알아요?
비노 : 남자분은 주점에 가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쪽에 가보면 어떨까요?
에스텔 : 주점이라, 고마워요.
요슈아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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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술집 아벤트]
나이알 : 앙? 나한테 볼일이라도?
에스텔 : 당신이 혹시... [리벨통신] 의 기자?
나이알 : 그건 그런데... 어째서 그걸? 난 사람을 취재하는 건 좋아하지만 취재당하는 건 질색이라. 근데 무슨 일로 날 찾아?
요슈아 : 유격사 협회에서 왔습니다. 호위를 의뢰하셨다고 들었습니다만.
나이알 : 오, 이제서야 왔군! 기다리다가 지쳤어. 근데... 카시우스 브라이트 씨는 어딨어?
에스텔 : 그게 말이에요... 다른 일이 생겨버려서... 지금은 로렌트에 없어요...
나이알 : 뭐, 뭐라고? 로렌트에 온 김에 유명한 유격사를 취재할까 생각했었는데... 제길... 계획이 틀어져버렸군...
에스텔 :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 실망 마세요. 대신 우리가 확실하게 일할 테니깐 ♪
나이알 : 쳇, 하는 수 없지... 이번엔 그걸로 만족해야겠... 지금 뭐라고 했냐?
에스텔 : [너무 실망 마세요]?
나이알 : 그거 말고! [대신 확실하게 일한다] 라고 했지?! 그게 무슨 말이야?!
에스텔 : 그러니까 저희가 대신 온 유격사에요. 아, 여기 소개장이요.
(기자에게 전할 소개장을 건넸다.)
나이알 : 이봐, 농담도 정도껏 해야지. 너희 같은 꼬맹이들이 유격사라고?
에스텔 : 꼬, 꼬맹이라니? 숙녀한테 그게 무슨 말이야!
나이알 : 누가 숙녀야. 옷 입은 꼬락서니 하고는... 억울하면 또래 여자애들처럼 치마라도 입던가.
에스텔 : 이건 봉술용 복장이야! 치마 입으면 다 보이잖아! 이 무례한 아저씨야!
나이알 : 나, 난, 아직 20대야! 아저씨라고 부르지 마!
요슈아 : ...저기, 기자님. 저희가 유격사로 협회에서 파견된 건 사실입니다. 다른 사람을 소개해드릴 순 있지만 언제쯤 가능할진 모르겠습니다.
나이알 : 으으음... 더 이상 마감을 늦출 수도 없고... 하는 수 없지. 선택의 여지가 없군. 기뻐해라 꼬맹이들. 너희한테 맡길 테니.
에스텔 : 저 아저씨, 너무 잘난척 하는데...
요슈아 : 거기까지. 전 요슈아입니다. 여기 여자애는 에스텔. 기자님 성함도 알려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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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알 : 나이알 반즈. [리벨통신] 에서 가장 뛰어난 사건기자지. 짧은 만남이지만 잘 부탁한다.
에스텔 : 흥이다, 이 아저씨야. 근데... 어디로 안내하면 돼? 위험한 장소에 취재하러 가니까 실력있는 안내원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나이알 : [비취의 탑] 이란 유적이야. 이름 정도는 들어봤겠지?
에스텔 : 뭐야~ 들어본 정도가 아니라 얼마 전에 일 때문에 거기 갔다 왔어.
나이알 : 오, 그거 잘 됐군. 구체적으로는 그 탑의 옥상으로 우릴 안내해주면 돼. 잡지에 실을 사진을 찍으려고 하거든.
에스텔 : 취향이 유별나네.
요슈아 : [우리] 라는 건 동행인이 있단 말씀이십니까?
나이알 : 사진기자가 한 명 있어. 오벌카메라 상태가 안 좋아서 공방에 갔다 온다고 했는데, 왜 이렇게 늦는 거야.
에스텔 : 급하면 공방까지 데리러 가면 되잖아? 어차피 이대로 취재하러 갈 거지?
나이알 : 그건 그렇지. 좋아, 공방에서 그 녀석을 줍고 그대로 탑으로 가자.
[멜더스 공방]
도로시 : 아아, 그것만은! 뭐라도 할 테니까 카메라만은 돌려주세요. 제 목숨보다 소중한 거에요!
프라이디 : 어, 어떡하지... 아버지, 어떡하죠?
멜더스 할아버지 : 네가 맡은 일이니까 스스로 해결해라.
에스텔 : 뭔가 문제가 있나 본데?
요슈아 : 설마, 저분이?
나이알 : ...내가 말한 사진기자야. 야, 도로시!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거야?!
도로시 : 아아, 나이알 선배! 마침 잘 오셨어요! 흐흑,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나이알 : 이번엔 또 무슨 일을 저지른 거야? 돈을 함부로 써서, 카메라 수리비가 모자란 건 아니겠지?
도로시 : 우와~ 놀라워요! 어떻게 아셨어요? 선배, 설마 초능력자?!
나이알 : 매번 똑같은 짓을 반복하면 바보라도 알겠다!
프라이디 : 손님, 이분과 아는 사이십니까? 그럼 죄송하지만 수리비를 대신 내주실 수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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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알 : 쳇, 어쩔 수 없지... 경비로 처리해달라고 해야겠다. 얼마에요?
프라이드 : 그게... 카메라와 장식용 시계의 수리비가 전부 2000미라입니다.
나이알 : 자, 잠깐! 카메라는 그렇다 쳐도 장식용 시계는 또 뭐야?
도로시 : 헤헤~ 수리하는 중에 가게를 좀 둘러봤거든요. 근데 예쁜 탁상시계가 있어서 손에 들고 보다가 떨어뜨렸어요. 그래도 다행이에요 ♪ 그것도 경비로 처리된다니~
나이알 : 그런게 경비로 처리될 거 같아?! 제, 제길... 내가 내는 수밖에. 여기 2000미라요.
프라이디 : 고맙습니다, 이건 영수증입니다.
에스텔 : (왜, 왠지 엄청난 콤비인데?!)
요슈아 : (응... 근데 대신 계산해주는 걸 보면 의외로 상냥한 사람인가봐.)
나이알 : 어이, 기다리게 해서 미안. 좀 문제가 있어서.
도로시 : 선배, 얘들은 누구에요?
나이알 : 호위 겸 안내를 해줄 유격사야. 예약했던 카시우스 브라이트 씨를 대신해서.
도로시 : 우와, 이렇게 어린 애들이...
에스텔 : 난 에스텔, 잘 부탁해요.
요슈아 : 전 요슈아입니다.
도로시 : 에스텔이랑 요슈아구나. 어리긴 해도 믿음직스럽네. 난 도로시 하야트. [리벨통신] 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신입 사진기자야. 지금은 나이알 선배 밑에서 교육받고 있는 중~
나이알 : 내가 왜 이런 어리바리한 애를 돌봐야 하는 거야... 하여튼 그 수염 투성이 편집장...
도로시 : 에이~ 언젠간 좋은 일이 있을 거에요.
나이알 : 너 때문이잖아!! 어휴, 내가 말을 말지... 다들 모인 거 같으니 빨리 취재하러 가자.
요슈아 : 목적지는 [비취의 탑] 이었죠?
에스텔 : 그럼 렛츠 고~!
도로시 :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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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취의 탑]
도로시 : 와아... 엄청 높네... 이거 몇 층까지 있을까?
에스텔 : 전엔 2층까지만 갔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5~ 6층 정도로 보이네.
요슈아 : 5층 건물일 거야. 집에서 관련 서적을 봤었어. 역사적 가치는 있는거 같은데, 이대로 계속 버려뒀나 봐. 그러고 보니, 다른 지방에도 비슷한 탑이 있다고 하던데.
나이알 : 어, 그 말대로야. 보스, 루안, 차이스에도 같은 양식의 탑이 있다고 해. 전부 다 리벨왕국이 건국되던 시대의 건축물이지.
에스텔 : 아~ 그런 거였어? 역사의 낭만이 느껴지네~
나이알 : 그걸 전하는 게 이번 일이지. 도로시, 로우 앵글로 몇 장 찍어.
도로시 : 네~! 자... 찍어요...
에스텔 : (대, 대단한 집중력... 카메라를 잡으면 성격이 바뀌나?)
요슈아 : (역시 프로다워...)
도로시 : ...꾸벅...ZZZ... 훌쩍훌쩍... 선배, 아파요...
나이알 : 정말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 폼 잡지 말고 평소 스타일대로 찍어!
도로시 : 히힛, 역시 자신 없는 일은 하는 게 아니네요~ 그럼... 오오~ 표정 좋아요~ 섹시해요~ 너무 큐트해요~ 찍어요, 자 치즈~
에스텔 : 뭐, 뭐지? 사람을 찍는 게 아니잖아...
요슈아 : 근데 위화감이 없네.
나이알 : 경치의 '표정' 이 보인다는군. 저런 바보 같은 방법으로 기가 막힌 사진을 찍어내지. 뭐, 일종의 천재랄까.
에스텔 : 역시... 사람은 겉모습만으론 알 수가 없다니까.
도로시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나이알 : 자, 안으로 들어가자. 목표는 탑 꼭대기야. 부탁한다, 신입 유격사들.
에스텔 : 후훗, 우리만 믿으라구. 어떤 마수가 나타나도 손끝 하나 못 건드리게 할 테니까.
요슈아 : 저희 뒤를 바짝 따라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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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층]
에스텔 : 눈부셔라. 드디어 꼭대기까지 왔네~
도로시 : 우와~!
나이알 : 호오, 이거 놀랐는데? 좋은 사진이 찍히겠는걸? 그리고 저게 그건가...
에스텔 : 저건 뭘까?
도로시 : 왠지 오브먼트로 작동하는 큰 밥솥처럼 보이네?
나이알 : 자료에 따르면 고대의 어떤 장치인 모양이야. 어디에 쓰는지는 아직 모르지만.
에스텔 : 호오... 흐~응, 있잖아 요슈아. 여기에 이런 게 있는지 알고 있었어?
요슈아 : ......
에스텔 : 요슈아?
요슈아 : ...숨어도 다 압니다. 좋은 말로 할 때 나오십시오.
에스텔 : 응?
알바 교수 : 나, 나갈게요! 지금 바로 나갈게요!
에스텔 : 엣, 이 사람은 누구야?!
나이알 : 먼저 오신 손님이 있었나?
도로시 : 우와~ 깜짝이야. 요슈아, 어떻게 알았어?
요슈아 : ...당신은...
알바 교수 :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갖고 있는 돈은 다 드릴 테니까 제발 목숨만은 살려주세요!
에스텔 : 잠깐만, 아저씨... 우릴 도적으로 착각하면 곤란한데? 이 문장, 뭔지 알죠?
(에스텔은 준유격사 문장을 보였다.)
알바 교수 : 앗, 그건 유격사 협회의... 그렇다면 혹시... 당신들 유격사에요?
에스텔 : 헤헷, 그래요. 난 에스텔, 이쪽은 요슈아.
나이알 : 그리고 우린 [리벨통신] 의 기자다. 이 탑의 취재를 위해 이 녀석들에게 호위를 부탁했지.
알바 교수 : 휴우, 괜히 식겁했잖아요... 이런 장소에 들어오는 건 이상한 사람들뿐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슈아 : 그렇게 말하는 아저씨도 충분히 의심스럽습니다만. 대체 누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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