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SC 41화

1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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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 : 그... 저기, 몸은 좀 괜찮아요...?
애거트 : 이, 이젠 괜찮아. 아얏...
티타 : 아, 안돼요~! 얌전히 누워있어요! 아직 상처가 다 아물지 않았다고요!
애거트 : 흥, 이 정도 상처쯤이야 아무렇지 않다고. 내버려두면 금방 나을...
티타 : 아, 안돼! 나, 언니랑 약속했어요! 애거트 씨가 다 나을 때까지 절대로 못 일어나게 한다고!
애거트 : 야, 꼬맹아...
티타 : 우우...
애거트 : 알았어, 알았다고.
티타 : ...휴...
애거트 : 나 참... 이런 걸로 울컥하기는... 그러고 보니, 벌써 밤이군. 다들 어디에 있어?
티타 : 그게, 일단은 다들 보스로 돌아갔어요. 장군님과 약속이 있다던데요?
애거트 : 장군과 약속?
(티타는 애거트에게 에스텔의 말을 전했다.)
애거트 : ...그렇군, 그 모르간을 움직였단 말이지? 그럼 슬슬 군에서 연락이 왔겠군. 좋아, 그럼 나도...
티타 : ...(찌릿)
애거트 : ...가려고 했는데 오늘은 너무 늦었군. 내일 아침에 보스로 돌아가자고.
티타 : 그, 그치만...
애거트 : 푹 자둬서 체력도 많이 회복됐어. 상처도 얕으니까 평소처럼 움직여도 돼. 괜찮으니까 걱정 마.
티타 : 무리... 하는 건 아닌가요?
애거트 : 잘 들어, 난 유격사야. 결사나 용 같은 걸 상대로 무리할 정도로 무모하진 않아... 더 이상, 너를 위험한 일에 휘말리게 할 수도 없고.
티타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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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트 : 뭐, 무서운 감시자를 화나게 할 담력은 없다는 거지. 이젠 믿을 수 있지?
티타 : 하, 하여튼... 애거트 씨도 참... 그치만 괜찮아 보이네요.
애거트 : 그러니까 말했잖아. 내 몸은 내가 제일 잘 안다고.
티타 : 에헤헤... 다행이다... 아...
애거트 : 왜, 왜 그래?!
티타 : 으흑... 흑흑...
애거트 : 그, 그러니까 정말로 괜찮다고! 여신에게 맹세코, 거짓말이 아니야!
티타 : 훌쩍... 그, 그게 아니에요... 마음이 놓이니까... 나... 가슴이 뭉클해져서... 우우웃... 우와아아아앙...!
애거트 : 아... 나 참, 어쩔 수 없지... 미안해, 걱정을 끼처버렸구나. 혼자 흥분해서 승산도 없는 싸움이나 저지르고... 그러다 결국, 너까지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하고...
티타 : ...맞아! 애거트 씨, 바보! 나... 나는... 정말 걱정했다고!
애거트 : 응, 그래... 난... 정말로 바보야...
티타 : ......
애거트 : ...좀 진정됐어?
티타 : ...(끄덕) 미, 미안해요... 갑자기 울어버려서...
애거트 : 나 참, 정말 사람 놀라게 하는 꼬맹이군... 은발 녀석과 싸울 때보다 더 조마조마했어...
티타 : 에헤헤... 아, 맞다... 그게, 저기, 애거트 씨. 배 안 고파요? 촌장님한테 재료를 받아서 수프를 만들어봤는데...
애거트 : 아, 그래서 좋은 냄새가 난 거군... 아니, 잠깐. 어떻게 부엌이...
티타 : 네...?
애거트 : 둘러보다가 놀랐네... 군데군데 다른 곳도 있지만... 그 시절과 거의 똑같군... 게다가 이런 것까지... 흥... 잘도 남아있었군.
티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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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트 : 아, 넌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 ...실은 이 집은 10년 전에 다 불타버렸어.
티타 : 네...?
애거트 : 제국군의 소이탄과 유탄이 빗발치듯 쏟아지더니... 눈 깜짝할 새에 불이 붙어서 새까맣게 타버렸지. 그 뒤, 촌장을 포함한 마을 사람들이 재건했다고는 들었는데... 설마, 가구나 인테리어까지 그대로 따라했을 줄은...
티타 : ......
애거트 : 나도 지금까지 여기에 들어와 본 적은 없었어... 이렇게까지 신경 써줬다면 인사라도 해야겠군.
티타 : ...그럼... 역시... 그때... 미샤 씨는...
애거트 : ...하하, 들켰군... 내 생일에 줄 선물을 준비했었지. 손수 만든, 나한테 어울리는 액세서리라나 뭐라나... 산길로 피난 가던 도중에 그걸 잊었다면서 집에 돌아갔는데... 그때 소이탄이 떨어졌어...
티타 : ......
애거트 : 그 애를 발견했을 때는... 심한 화상을 입은 상태였었지. 그런데도 선물만은 제대로 손에 꽉 쥐고 있더라... 쇠 장식은 타버렸지만 간신히 돌 부분만은 무사히 남아있었어. 이게 바로 그거야.
티타 : ...아...
애거트 : 세프티움도 아니고, 그냥 예쁜 돌멩이지. 아마, 이 근처에 있는 냇가에서 주웠을 거야. 겨우 이것 때문에 그랬냐고 수없이 생각해봤지만... 이상하게도 이 녀석만은 비난할 수 없었어... 유품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는데... 전쟁이 끝나고 마을을 떠나 거친 생활을 하던 때도 이 녀석만은 버릴 수 없었어. 하하... 한심한 얘기지?
티타 : 그, 그렇지 않아요...!
애거트 : 아냐, 정말 한심해. 이 녀석을 바라보고 있으면, 나는 분노를 잊을 수 없었어. 그때 미샤를 구해주지 못한 무력한 자신에 대한 분노를...
티타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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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트 : 그렇게 끓어오르는 분노를 중검에 실어서 내리쳤지... 아무래도 나는 그런 식으로 자신을 유지해온 것 같아... 기만에 빠져서 앞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큭큭큭... 그 자식 말대로잖아.
티타 : 애거트 씨...
애거트 : 아니... 좀 더 질이 나쁘지. 상황이 나쁘니까 그걸 잊으려고 도망만 치는 망할 자식... 그거야말로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건데... 하하하, 정말 걸작이군!
티타 : 애거트... 씨... 나... 애거트 씨의 기분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째서 그렇게 괴로워하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그치만 미샤 씨를 대신해서 이것만은 말할게요.
애거트 : ...?
티타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오빠를 바보 취급하지 마! 오빠는 자신의 좋은 점을 하나도 모르고 있잖아! 오빠에 대해서는 내가 제일 잘 알아! 자꾸 그렇게 나쁘게 말하면 아무리 오빠 자신이라 해도 절대로 용서 못 해!
애거트 : ...아...
티타 : 나, 미샤 씨만큼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애거트 씨의 좋은 점은 많이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자신을 나쁘게 말하면 너무 마음이 아파요... 애거트 씨가 자신에 대해 너무 모르는 것 같아서 정말 화가 나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애거트 : ...하하... 내가 졌어... 미샤랑 쏙 빼닮은 말투로 쪼아댄다고 생각했더니... 꼬맹이 주제에 미샤의 흉내를 꽤나 잘 내는군...
티타 : 애, 애 취급하지 마세요...! 나... 난... 정말 슬퍼서... 화가 난 거니까요...
애거트 : ...그래... 자신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그건 네 말이 맞아.
티타 : 아...
애거트 : 고마워, 티타. 날 깨우쳐줘서.
티타 : 애거트 씨...
애거트 : ...하찮은 잣대로 자신을 평가했다니 정말 우습군. 그렇다면 발버둥 쳐보겠어. 분노나 슬픔에 관계없이... 답이 보일 때까지 말야. 하하, 그러다 보면... 이 녀석을 가지고 다니는 이유도 언젠가는 알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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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사협회 보스지부]
에스텔 : 벌써 마켓 복구공사가 시작되다니...
셰라자드 : 아직 하루도 채 안 됐는데 정말 대처가 빠르네.
루그랑 할아버지 : 으음, 메이벨 시장이 분발하고 있는 모양이다. 라벤느 마을에 보낸 원조물자도 벌써 도착했다더구나. 다들 불안해 하면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거지.
클로제 : 왕도에 연락을 해봤는데 어젯밤, 할머님이 성명을 발표하셨다고 합니다. 용의 위협에 맞서 신속히 대책을 세울 것과 피해자에 대한 원조를 약속하셨어요.
에스텔 : 우와, 역시 여왕님이야!
올리비에 : 훗, 제국의 높으신 분들도 본받았으면 좋겠군.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보다 파티를 더 좋아하는 분들이니.
진 : 뭐, 그렇게 말하자면 공화국도 마찬가지야. 서로 세력만 의식하고 나머지는 신경도 안 쓰지.
클로제 : 후후, 소국이라서 가능한 대처일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이걸로 용 대책에 만전을 기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에스텔 : 우선은 왕국군의 실력을 한번 감상해볼까. 저기, 우리는 국제공항으로 가면 되지?
루그랑 할아버지 : 그래, 제1비행장에서 오전 10시에 만나자더군. 지금이 9시 정도니까 아직 쇼핑할 여유는 있을 거다.
에스텔 : 그렇구나...
셰라자드 : 하지만 보스마켓은 영업을 못하지 않나요?
루그랑 할아버지 : 마켓의 상인들은 현재, 호텔로 피난을 가 있단다. 장사도 하는 모양이니까 쇼핑은 거기서 하렴.
셰라자드 : 후후, 그렇군요.
진 : 공항에 가기 전에 잠깐 들르는 것도 좋겠네.
[보스 국제공항]
에스텔 : 음, 군의 비행정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나 봐.
셰라자드 : 아직 쇼핑해도 될 정도로 시간이 좀 남았는데... 어떻게 할래, 에스텔?
에스텔 : 그럼 군함이 올 때까지 여기서 기다리자. 마중 나오는 군함은 그 검은색 장갑의 비행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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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제 : 경비정 말이죠? 군의 주력함이니까 아마 그럴 거에요.
셰라자드 : 화력, 적재량, 기동성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왕국군의 경비정... 10년 전에 개발된 뒤로 개조가 많이 됐다면서요?
클로제 : 네, 기본 성능이 향상된 건 물론이고 다양한 장비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초계함, 정찰함, 공격함... 각 함정마다 특성을 둬서 보다 유연한 함대를 편성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고 들었습니다.
진 : 흠... 역시 비행산업 선진국이군. 공화국에도 비행함대는 있지만, 별로 쓸모는 없지...
올리비에 : 훗, 그건 제국도 마찬가지. 비행함대도 있긴 하지만, 역시 주력은 전차사단이니까.
승무원의 목소리 : 곧 제1비행장에 왕국군 소속 함정이 착륙합니다. 관계자 외에는 출입을 삼가주십시오.
에스텔 : 아, 왔다... 어, 어라? 왠지 어디선가 들었던 엔진 소리 같은데...
클로제 : 이 소리는...
에스텔 : 앗! ...아, 아하하... 우리가 타는 군함이 [아르세이유] 였구나...
클로제 : 어제, 율리아 씨에게 연락했을 때 그런 말은 없었습니다만...
나이알 : 어이, 에스텔.
도로시 : 다들, 오랜만이에요~!
에스텔 : 아앗...
셰라자드 : 당신들은...
나이알 : 헤헤, 이런 곳에서 재회할 줄이야.
도로시 : 잘 부탁해요~ 에스텔의 동료들!
에스텔 : 어, 어... 어째서 나이알과 도로시가 아르세이유를 타고 있는 건데?!
율리아 대위 : ...그건 내가 설명하지.
에스텔 : 아, 율리아 씨!
클로제 : 율리아 씨... 어떻게? 어제는 아르세이유가 온다고 얘기하지 않았잖아요?
율리아 대위 : 후후, 전하를 놀라게 해드리려고 일부러 비밀로 했습니다. 전하, 죄송했습니다.
클로제 : 정말이지... 율리아 씨도 참... 그럼 [아르세이유] 를 보낸 건 할머님의 뜻이군요?
율리아 대위 : 네, 말씀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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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 저기... 어째서 여왕님이?
율리아 대위 : 최신 신예함을 투입하면 용의 출현으로 두려워하는 국민들의 불안이 조금은 덜어지지 않을까... 그런 배려를 하신 거지.
에스텔 : 아, 그랬구나.
올리비에 : 훗, 역시 알리시아 폐하군. 기자 제군들이 온 것도 같은 이유인가?
나이알 : 뭐, 그런 거지. 이번 용의 출현은 임팩트가 너무 클 테니까. 우리 잡지의 보도를 통해서 국민의 동요를 막자는 거지.
율리아 대위 : 나이알 씨, 부디...
나이알 : 알겠습니다~ 기밀사항은 싣지 않을게요. 다만, 공정함을 유지하기 위해 어느 정도는 각오하세요.
율리아 대위 : ...알겠습니다.
모르간 장군 : 흠... 제때 온 것 같군.
에스텔 : 아, 모르간 장군님...
셰라자드 : 동행을 허락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모르간 장군 : 뭐, 여왕 폐하의 의향도 있으셨으니까. 오해할까 봐 말해두는데, 너희는 어디까지나 참관인에 지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는, 우리의 작전을 지켜보는 입장이란 걸 잊지 마라.
에스텔 : 응, 그거면 충분해. 군의 작전으로 사건이 해결된다면 그걸로 오케이야.
진 : 하핫, 실력을 잘 감상하겠습니다.
모르간 장군 : 흠... 뭐, 좋아. 공주 전하, 이쪽으로 오시죠. 브릿지로 안내하겠습니다.
클로제 : 하지만...
모르간 장군 : 왕가의 배에 공주 전하를 손님으로 태울 수는 없습니다. 대원들의 사기에도 영향을 미치니까요.
클로제 : ...알겠습니다.
에스텔 : 으음, 여전히 매정한 사람이야~ 이제 그만 유격사를 인정해줘도 좋을 텐데.
율리아 대위 : 후후, 완고한 분이시니까 갑자기 태도를 바꾸는 건 내키지 않으실 거야. 너희는 내가 안내하지. 그럼 새삼스럽지만... 어서 오십시오, 유격사 제군들! 왕실친위대 소속 순양함, [아르세이유] 에 잘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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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트 : 늦은 건가...!
티타 : 가, 가버렸네...
애거트 : 좀 더 빨리 일어날걸... 어쩔 수 없지, 용의 관측은 에스텔 일행에게 맡기자고.
티타 : 그, 그래요... 하지만... 꼭 한번 [아르세이유] 에 타보고 싶었는데...
애거트 : 뭐야, 또 시작했냐.
티타 : 그치만... 구경할 곳이 얼마나 많은데요... 신형 엔진 8기를 격납하는 기관실... 고도의 정보처리기능을 갖춘 차세대형 브릿지... 히야~ 생각만 해도 좋네요~
애거트 : 나 참... 눈까지 반짝이는군...
티타 : 에헤헤... 그런데 애거트 씨, 이제 우리는 어쩌죠?
애거트 : 글쎄... 일단은 대신 쓸 중검을 구하고 싶은데...
티타 : 아, 맞다... 그 정도로 부러졌으면 수리도 못하겠죠?
애거트 : 어, 새로 살 수밖에. 남가구의 무기점에나 가볼까...
접수원 : 테드 : 애거트 씨!
애거트 : 아니, 테드...
티타 : 접수원 오빠...?
접수원 테드 : 아~ 역시 한발 늦었나 보네요. 지금이라면 도력통신도 닿을 텐데, [아르세이유] 에 연락할까요?
애거트 : 아니... 괜찮아. 그런데 일부러 우리가 탔는지를 확인하러 온 거야?
접수원 테드 : 아, 그것도 있습니다만... 실은, 어제 마지막 정기선에서 애거트 씨 앞으로 온 속달 우편물이 있더라고요.
애거트 : 내 앞으로 온 속달 우편물?
접수원 테드 : 네, 러셀이라는 분이 보낸 것 같습니다만...
애거트 : 뭐라고...?!
티타 : 하, 할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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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순양함 아르세이유]
모르간 장군 : 그럼, 왕국군에 의한 [용 포획작전] 설명을 시작한다. 본 작전은 비행함대에 의해 수행된다. 지상부대는 리벨 각지에서 경계, 방위에 전력을 다한다.
에스텔 : 리벨 각지라면 보스지방만이 아니라는 거야?
모르간 장군 : 어제의 그 사건으로, 용의 비행능력이 상당하다고 판명됐다. 즉, 다른 지방을 습격할 가능성도 있다.
에스텔 : 응, 그건 그러네...
모르간 장군 : 그래서 이번 작전에서는 이 [아르세이유] 를 포함해, 경비정 12척을 투입한다. 이건, 왕국의 모든 경비정의 5분의 2에 해당되는 수다.
셰라자드 : 그 경비정이 12척이나...
올리비에 : 그것참 후하게도 대접해주는군.
모르간 장군 : ...율리아 대위.
율리아 대위 : 네!
에스텔 : 우와!
진 : 이건... 이번 작전 지도군요...
모르간 장군 : 으음, 맞다. 지금, 이 [아르세이유] 는 보스 상공을 순항하고 있다. 본 작전에서 [아르세이유] 는 작전사령부로서 기능한다. 그리고 실제 초계활동은... 광역 레이더를 탑재한 경비정 8척에게 맡긴다. 용이 상공에 나타나면 확실하게 포착할 수 있을 거다. 그리고 용이 발견됐을 경우... 경비정이 급행해서 개틀링포로 견제하면서 용을 발레리아 호수 상공으로 유도한다. 그리고 용의 발견과 동시에 마취탄을 탑재한 경비정이 레이스톤 요새에서 긴급발진하고... 몰아넣은 용을 요격한다. 탑재한 모든 마취탄으로 용을 잠재우는 거지. 이것이 [용 포획작전] 의 개요다.
에스텔 : 우와~
셰라자드 : 역시 작전의 스케일부터가 협회와 다르네... 용이 마취탄으로 잠들지 않으면, 포획에서 퇴치로 바뀌는 건가요?
모르간 장군 : 으음... 그러면 전 함대에 의한 집중포화로 격파할 수밖에 없겠지. 여왕 페하는 가급적이면 퇴치보다는 포획을 우선시해달라고 하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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