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가게] #9. 어머니의 장바구니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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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어머니의 장바구니


땀에 젖어 색이 변한 손잡이
세월의 풍파에 닳아 해어진 한쪽 구석

기쁜 일이 있을 땐
사랑이 가득

슬픈 일이 있을 땐
위로가 가득담겨 있던,

어머니의
빛바랜 장바구니.

그 장바구니를 드시던 곱디고운 손에는
어느새 깊은 주름이 생겼지만

그 주름진 손으로
오늘도 장바구니를 들고 나가신다.

오늘은,
사랑이 가득 담겨있기를 바라본다.


From. @limito


어머니께서 매일 들고 나가시던 장바구니가
어느새 어머니와 함께 늙어가고 있었네요.
저 장바구니는 마치 어머니의 친구처럼
기쁜 일이 있을 때나 슬픈 일이 있을 때나 언제나 어머니와 함께 했었죠.
장바구니가 낡고 해지는 만큼
어머니도 늙어가시는 모습을 바라보며,
언제나 어머니께는 기쁜 날들만 있기를 원해봅니다.

사랑해요.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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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쩝... 그 몇 푼 하지도 않는 장바구니를 바꾸지 않고 몇 년이고 가지고 다니시는 어머니의 모습이란...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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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어머니는 단어 자체만으로도 강인해보이죠 ^^

리미토님읜 따뜻한 마음이 시로 표현되니 더 아름답네요.
오늘은 리미토님의 시 덕분에 가슴 따듯한 하루가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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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저의 시가 따듯함을 드렸다니 기쁘네요 ^^
오늘도 따듯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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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갑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아!!!
가슴이 찡하네요....

요글 읽고나니

사는게 너무 바빠서 부모를 찾아 볼 생각
전화한통할 생각을잊고 산거같아요

요글읽고 오늘 생각난김에
전화한통 드려야 겠어용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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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저도 부모님께 잘 해드리지 못 한 마음이 무겁네요.
저도 전화나 한 통 그려야겠어요. ^^

행복한 스팀잇 생활 되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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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virus707님도 행복한 스팀잇 생활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