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강아지 시절을 기억할까?

3년 전

우리집 막내 아닌 막내, 10살을 훌쩍 쿠쿠. 쿠쿠는 잘 때 마치 꿈을 꾸듯 잠꼬대를 하곤 하는데요~ 잠꼬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혹시 10여년 전 지금은 세상에 없는 어미개와 자매와 함께 아웅다웅하며 살 던 때를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개의 과거에 대한 기억은 어느 정도일까요?  과연 어린 강아지 때 일을 기억하고 있을까요? 오늘은 그 궁금증을 함께 풀어보려고 합니다.

2017년 1월 일본 반려동물포털 시포(sippo)에 개의 기억에 대한 글이 실렸는데요~ 교토대학 심리학 연구소의 후지타 카즈오 교수에 따르면 현재 개의 기억에 대한 연구는 비교적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흔히 긍정강화교육이라고 하는 것 역시 개의 기억을 활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동물병원 근처에만 가도 몸서리 치는 개에게는 수의사와 수의테크니션이 간식을 주는 등의 방법으로 좋은 일이 일어나는 장소로 기억을 바꿔 놓는 것이 이에 해당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실제 개가 물건의 이름을 몇 개까지 기억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평범한 개라도 대략 1000개를 기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뽀로로라고 말하면 뽀로로 인형을 갖고 오는 것과 같은 음성의 기억으로 측정되었는데, 특별한 훈련을 받은 개라면 1500개까지도 가능하다는게 이 연구의 결론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거는 어느 정도까지 기억할 수 있을까요? 후지타 교수는 안내견들의 행동으로 예측하건데 10년 정도까지 가능하다고 본다고 합니다.  안내견은 보통  강아지 시절 일반 가정에서 사회화 교육을 받는 퍼피 워킹이라는 훈련 과정을 거치는데요~ 퍼피 워킹을 마친 후 안내견 훈련소를 거쳐 시각장애인과 생활한 뒤 대략 10살을 넘어 은퇴하게 됩니다. 

그런데 안내견들은 은퇴 후 퍼피 워킹했던 주인과 다시 만났을 때 그 주인을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강아지 시절 함께 지냈던 일들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안내견 은퇴 후 퍼피 워킹시절의 주인에게 돌아가 노후생활을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행동들과 함께 개의 수명을 생각해봤을 때 치매에 걸리지 않는한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모든 생애를 기억할 수 있다고도 볼 수 있다는 추윽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똑똑하고 기억력 좋은 우리 강아지에게 나중에 나이 들어서도 떠올리면 행복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주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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