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여행기] 셋째날-하이라인(Highline)

5년 전

안녕하세요 핵꿀밤입니다. 

지난 글에 이어 뉴욕 여행기 그 셋째날의 기행을 적어봅니다. 부디 재미나게 읽어주시길 바래봅니다. 

첫째날-New York! New York!

둘째날-New York! New York!


하이라인 (Highline)

오늘부터 본격적인 패키지 관광모드로 돌입! 그래서 가까운 뉴욕의명물 하이라인(Highline)과 첼시마켓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저질 체력 때문에 일정을 조금은 여유있게 운영하고자 했습니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뿜뿜 . 이곳이 첼시마켓인데 옷가게부터 서점, 식당, 까페 등등  다양한 가게들이 들어서 있더군요. 이곳에 해산물 식당/ 푸드코트 같은 곳이 있는데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신선하다고 하네요. 인단 첼시마켓은 하이라인구경을 마치고 좀더 자세히 하기로 하고 일단 그냥 지나갑니다. 


우리는 첼시마켓 쪽에서 하이라인으로 올라갔습니다. 


자 그러면 하이라인이 무엇이냐!? 

뉴욕시는 1847년 교통이 혼잡한 이일대에 (인명사고가 빈번했다고...) 뉴욕항으로 들어오는 물류운송을 위한 당시엔 획기적인 공중철도를 계획하고 건설합니다. 공중철도는 1980년 운영을 종료할때 까지 뉴욕의 물류운송의 한축을 담당했습니다. 하지만  운영종료 이후 20여 년간 방치되어 고가철도는 주변의 미관을 해치며 뉴욕의 대표 흉물로 등극, 악명을 떨치게됩니다. 


프롬나드 플랑테- 파리 12구역에 위치한 버려진 고가철도 위에 지어진 4.7km (2.9 마일) 길이의 선형 공원.


그렇게 철거의 위기에 빠지기도 했으나! 철로를 보존하고자하는 단체인 '하이라인의 친구들'(Friends of the High Line) 이 발족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어 갔습니다. 결국 하이라인은 프랑스의 프롬나드 플랑테를 벤치마크로 새로운 도심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되고 지금은 뉴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었다네요. 서울역고가도로 공원화 사업도 뉴욕의 하이라인을 벤치마크로 삼고 개발 되었지요.  

자 이제 하이라인으로 올라갑니다. 궈궈


하이라인의 전경_방치되있던 시절 자연스럽게 우거졌던 수목을 최대한 살린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곳곳에 의자나 쉼터가 있습니다. 뉴욕답게 작은 것도 그냥 버리지 않고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남다른 디자인입니다. 예쁘네요. 서울고가도로에 그저 화분을 가져다 놓은듯한 것과 비교하면서 더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서울고가도로 공원  (연합뉴스자료사진)


뉴욕전경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돋는 쉼터가 군데군데 있습니다. 또한 작은 공연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도 되겠네요. 






하이라인의 풍경들입니다. 


하이라인을 따라서 좌우로 고급맨션 이나 독특한 사무실 빌딩이 많이 들어서 있는데 가격이 어마어마하다고 하네요. 유명건축가가 설계한 빌딩도 많고 덕분에 관광객도 많으니 일견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하이라인의 부활로 지역경제 활성화보다는 단지 개발업자 및 부동산업자들의 배만 불려줬다는 견해도 있네요. 


자하하디드가 디자인한 건물... 동대문 DDP를 설계한... 건물하나하나를 보며 아름답다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이거 시공 쉽지않겠는데/물량뽑는데 힘들겠는데' 뭐 이러 생각만 드네요. ㅎㅎ 


하이라인을 걷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그래피티와 조형물이 많이 있지만, 건물사이에 공간으로 보행자들의 시선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뒤쪽건물의 노력과 디테일에 무릎이 탁 쳐지네요. 


이렇듯 흉물스러운 시설물을 단지 '철거'해버리는 손쉬운 방법보다는 역사와 전통을 지키면서 도심공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상생/지속가능한개발/온고지신의 정신은 배워야 겠네요. 실제로 뉴욕에서 신축보다는 원래디자인을 품은 증개축이 장려되고 지원금도 나온다고합니다. 

이보시오, 이제 배도 슬슬 고파오는데 첼시 마켓으로 돌아갑시다. 꼬륵

다음엔 첼시 마켓에서 배채운 이야기로 포스킹 해보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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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 정말 이쁘게 잘 찍으신 것 같아요. 정말 재미난 구조의 건물이나 설치물이 많네요. 저도 아직 못가봤는데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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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칭찬감사합니다~~~ :) 네 하이라인 주변으로 많이 들어서 있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