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알파와 오메가 #6

2년 전
ⓒkim the writer



들어가기에 앞서



눈을 떴을 때 시계는 이미 10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큰일 났다는 생각에 벌떡 일어나 화장실로 달려갔다. 머리를 감아야 하나 거울에 비춰 보다가 문득 오늘이 일요일임을 깨달았다. 작게 한숨을 쉬고 나니 아쉬움이 밀려왔다. 늦잠을 못 자서가 아니라 그전 같았으면 더 분주했을 날이니까. 전화가 울린 건 그때였다. 헤어진 지 꼭 보름 만에 온 전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시중에 나온 책이든 인터넷에 올라온 글이든 글쓰기에 관한 조언을 보면 단골처럼 등장하는 말이 있다. 단문으로 써라, 불필요한 수식어를 제거하라, 부사를 쓰지 마라, 일본어/영어 번역투 쓰지 마라, 이걸 빼고 저걸 빼라, 헤밍웨이가 이랬느니 김훈이 저랬느니… 모두 문장에 관한 얘기다. 그러나 정작 이들이 왜 이런 조언을 했는지, 정확하게는 왜 이런 조언밖에 할 수 없었는지 이해하는 사람은 드물다.

  문장은 중요하다. 내용을 이해하려면 문장을 읽어야 하니까. 조사 하나만 바뀌어도 느낌이 달라지니까. 문장을 통해 글쓴이의 개성이 드러나니까. 하지만 글에서 문장의 중요성은 1순위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건 내용이다. 문장은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쓰이고 존재할 뿐이다. 아무리 완벽하고 미려한 문장이라도 내용이 개떡 같으면 그걸로 끝이다. 그런 글은 기껏해야 잘 쓴 개소리로써 읽고 나면 기억나는 게 전혀 없다. 그런데도 문과로 흥했다 문과로 망한 역사와 삐뚤어진 천재병에 걸린 일본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은 탓인지 한국에선 여전히 ‘명문’ 타령이 한창이다.

  책을 읽고 나서 ‘그 작가는 용언을 기가 막히게 잘 썼어’ 따위를 얘기하진 않는다. 그런 건 문학 매니아들 사이에서나 오고 갈 말이다. 영화든 드라마든 만화든 책이든 모든 컨텐츠는 첫째도 둘째도 내용이 먼저다. 물론 영화는 연출과 연기, 만화는 그림으로 완성도를 올리듯 글도 문장의 힘으로 수준을 올릴 수 있다. 그러나 문장이 내용을 배제하고 혼자 하드 캐리할 정도로 피지컬이 좋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글에 오탈자와 비문, 틀린 맞춤법이 많으면 거슬리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좀 극단적으로 말하면 그런 건 교정 교열자가 손 봐 주면 그만인 것이다. (여러분은 셀프로…) 모든 대가, 대문호들의 작품도 여러분이 읽은 최종 버전은 누군가 손 봐 준 것이다. 자기가 쓴 건 토씨 하나 건들지 못하게 한다는 어느 드라마 작가의 고집은 장인의 고집이 아닌 병적인 집착이다. 그런 걸 미덕으로 여기지 마시라. 거듭 말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내용이다. 그것이야말로 교정 교열자도 편집자도 독자도 건들 수 없는, 오직 글쓴이만의 것이며 글쓴이만의 것이어야 한다.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이 아무리 위대한들 역자마다 문장이 달라지는 건 막을 수 없다. 심지어 없는 문장이 추가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거기에 담긴 메시지까지 변질될까? 오역이 아니라면 내용은 성역으로 남는다. 그렇기에 아무리 번역이 엉망이어도 우리는 참수당한 네드의 비극을 전 세계 팬들과 공유하고, 호그와츠가 아닌 호그와트에 다니는 학생들의 명랑한 기숙사 생활을 탐닉할 수 있다.

  다시 앞의 얘기로 돌아가자. 헤밍웨이나 스티븐 킹의 조언을 금과옥조처럼 떠받드는 사람들은 모두 단문/끊어 쓰기에 집착한다. 그렇게 해야 술술 잘 읽히고 힘 있는 문장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들이 내놓는 문장의 전형을 보자.



눈을 떴다. 10시였다. 큰일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어났다. 화장실로 달려갔다. 거울에 머리를 비춰보다가 오늘이 일요일임을 깨달았다. 한숨을 쉬었다. 아쉬움이 밀려왔다. 늦잠을 못 자서는 아니다. 그전 같았으면 더 분주했을 날이다. 그때 전화가 왔다. 헤어진 지 보름만이다. 가슴이 내려앉았다.



  ~했다. ~했다. ~했고 ~했다. 이들의 글은 100미터 달리기만 있다. 글 전체를 생각한 호흡과 리듬이 아닌 단거리 질주의 연속이다. 읽는 내내 숨이 차고, 심지어 모래를 씹는 기분도 든다. 이들은 자기 글에 필요한 톤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멜로를 쓰려는 사람이 하드보일드를 쓰고 있다.

  대가들의 조언은 모두 자신의 글에 맞춰져 있다. 게다가 너무 전문적이다. 그들은 몇 개의 문장을 거쳐 한 문단이 나오고 다시 몇 개의 문단이 모여 하나의 장을 이룰지 알기 때문에 그에 맞는 달리기를 한다. 하지만 그들은 여러분이 무슨 얘기를 어떻게 쓸지 모른다. 그러니 자기 관점에서 해 줄 수 있는 얘기를 하는 것뿐이다.

  추종자들의 문제는 또 있다. 아무리 봐도 그들은 자신들이 떠받드는 대가의 작품을 제대로 읽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사십 일이 지나도록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자 소년의 부모는 노인이 이젠 정말이지 돌이킬 수 없게 ‘살라오’, 즉 운수가 완전히 바닥난 지경이 되었다고 소년에게 말했다. 소년은 부모가 시키는 대로 다른 배를 타고 나갔고, 그 배는 일주일 동안 큼직한 고기를 세 마리나 잡았다. <노인과 바다> 문학동네, 이인규 역


  위는 <노인과 바다>의 도입부다. 예상외로 긴 복문이다. 다음의 원문을 보자.



But after forty days without a fish the boy’s parents had told him that the old man was now definitely and finally salao, which is the worst from of unlucky, and the boy had gone at their orders in another boat which caught three good fish the first week.


  번역본에서 두 문장으로 쓰인 것이 사실은 한 문장이다. 이번에는 원문과 동일하게 끊은 문장을 보자.


오두막은 ‘구아노’라고 부르는 대왕야자수의 질긴 싹눈껍질로 지은 것으로, 그 안에 침대와 식탁과 의자가 하나씩 있었으며 흙바닥에는 숯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자리가 있었다. 섬유질이 억센 구아노 잎사귀를 편편하게 겹쳐 바른 갈색 벽면에는 예수성심상 채색화와 코브레의 성모상 채색화가 각각 걸려 있었다. 죽은 아내가 남긴 유물들이었다.



  단문으로 쓰라더니 온통 복문이다. 그렇다. 단문으로 쓰라고 충고한 헤밍웨이는 정작 단문으로만 쓰지 않는다. 당연한 일이다. 단문만 나열된 글을 읽고 있노라면 숨이 딸려 오히려 읽는 맛이 떨어지는 데다 효과적인 연출도 할 수 없다. 이걸 추종자 버전으로 바꿔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오두막은 ‘구아노’라고 부르는 대왕야자수의 싹눈껍질로 지었다. 그 안에는 침대와 식탁과 의자가 하나씩 있었다. 흙바닥에는 숯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자리가 있었다. 벽면은 구아노 잎사귀를 편편하게 겹쳐 발랐다. 예수성심상 채색화와 코브레의 성모상 채색화가 걸려 있었다. 죽은 아내가 남긴 유물들이었다.



  느낌이 오시는지? 오두막 대한 묘사를 복문으로 쭉 이어가다가 마침내 그것들이 죽은 아내가 남긴 유물들이었음을 단문으로 밝힌 것과 ~했다 ~했다 식의 단문들을 나열하다가 끝에 가서 다시 단문을 툭 붙인 것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스토리텔러를 위한 알파



  지금은 스토리텔링의 시대다. 사실 이 시대는 도래한 지 100년도 넘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문장 신경 쓰지 말고 내용을 신경 쓰자. <미드나잇 인 파리>의 헤밍웨이가 주인공에게 하는 충고는 실로 적절하다.



끔찍한 주제란 없소. 그 이야기가 진실하다면.



  <출처: 내 머리> 이거 하나면 끝난다. 그래도 신경이 쓰인다면 이거 하나만 기억하자.



쓰라고 만들어 놓은 거 마음껏 쓰세요.



  단문이든 복문이든, 형용사든 부사든 맘껏 쓰시라. 지금껏 인류가 다 필요해서 만든 결과물이다. 쓰라고 만들었는데 왜 쓰질 못하니 문장의 리듬과 호흡은 자신의 글을 쓰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된다. 1km로 시작해 10, 20km까지 매일같이 거리를 꾸준히 늘리며 달려 본 분들은 알 것이다. 달리기는 자기 페이스대로 혼자 달리는 일이라는 걸. 그럼에도 아직 신경 쓰인다면 당장은 이것만 주의해도 좋다.

  문장 부호를 쓸데없이 남발하지 말자. 특히 줄임표…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 가끔은 눈물을 참을 수 없는 내가 별루다.
맘이 아파서 소리치며 울 수 있다는 건 좋은 거야. 뭐 꼭 슬퍼야만 우는 건 아니잖아.
난 눈물이 좋다. 아니… 머리가 아닌 맘으로 우는 내가 좋다.


  위의 예시는 내가 지은 게 아니다. 약간 오글거리지만 영 못 봐 주겠다 싶은 정도는 아닐 것이다. 어쩐지 익숙하다 싶은 분도 있으리라. 원문을 아래 공개한다.


.
.
.
.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
가끔은 눈물을 참을 수 없는 내가 별루다...
맘이 아파서…
소리치며… 울 수 있다는 건….
좋은 거야……
뭐… 꼭 슬퍼야만 우는 건 아니잖아…
난… 눈물이…. 좋다…..
아니…
머리가 아닌…..
맘으로…..우는 내가 좋다…..

<출처: 싸이월드 원저자가 누구인지도 모르겠고 흑역사는 밝히지 않는 게 도리이니…>



  사실 원문은 자음과 모음을 분리하는 스킬도 썼는데 줄임표의 역할을 비교하려고 일부러 정리했다. 이외에도 따옴표, 쉼표 등의 부호를 쓸데없이 쓰지만 않으면 문장이 훨씬 깔끔해진다.






문장가가 아닌 스토리텔러를 위한 오메가



  세간에는 이런 표현이 있다.



문장의 힘을 믿습니다.



  믿긴 뭘 믿나. 지금 있는 종교들만으로도 충분히 골치 아픈데. 저 문장이야말로 한국 문학이 왜 죽었는지, 왜 대중으로부터 외면받았는지 잘 보여 주는 표현일 것이다. 저 표현은 술술 읽히는 문장으로 글을 계속 읽게 한다는 걸 뜻한다. 내용이 아무리 흥미로워도 문장이 난해하면 읽기 어려우니 일견 맞는 말이다. 하지만 저 말에선 알맹이 빠진 내용이라도 가독성 좋은 문장으로 읽게 하겠다는 오만한 의지가 더 강하게 읽힌다. 그것으로 그치면 그나마 나을 텐데 사람을 휘어잡을 ‘절대문장’이 있다는 믿음을 문학 매니아들에게 심어 주는 게 문제다. 읽기만 하면 모든 사람이 감동의 눈물을 흘릴 문장, 그걸 쓸 수 있는 천재가 있다는 믿음. 이런 믿음은 천재병에 오염된 일본에서 비롯된 게 아닌가 싶다. (feat. 히비키)

  그런 건 없다. 누구나 한 번 보면 감동할 글은 존재하지 않는다. 글뿐 아니라 지금껏 존재한 모든 게 그러하다. 천만 관객 동원 영화도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한다. <아바타>를 극장에서만 열 번을 본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 번 보고는 쌍욕을 하며 다신 안 본 사람도 있다. <모나 리자> 진본을 눈앞에 두고도 그저 눈썹 없는 여자 그림으로 취급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일은 감동을 일으키는 지점이 사람마다 다르기에 일어난다. 보편적 감성을 건드는 일도 쉽지 않다. 취향 때문이다. ‘더 락’ 드웨인 존슨 주연 영화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문라이즈 킹덤> 같은 영화만 골라보는 친구를 감동시키는 건 불가능…까진 아니지만 무척 어려운 일이다. (드웨인 존슨의 <램페이지>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거면... 절대문장 인정



  사실, 문제는 저게 아니다. 글은 글자를 알면 누구나 읽을 수 있지만 온전한 해독은 아무나 할 수 없다. 글은 전적으로 독자에 의존한다. 영화나 만화에서 한 장면 보여 주면 간단히 끝날 일도 글에서는 만만치 않다.



카이지는 온 힘을 다해 20면체 주사위를 굴렸다.



  이 문장에 여러분이 모르는 단어는 없다. 그럼에도 장면을 완성하는 게 어려운 분들이 있을 것이다. 20면체 주사위 때문이다. 여러분은 주사위도 알고 20면체라는 개념도 안다. 그런데 실제로 본 적이 없다면 20개의 면을 가진 주사위를 상상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20면체 주사위를 본 적 없는 독자를 생각해 덧붙인다.



카이지는 온 힘을 다해 별사탕 모양의 20면체 주사위를 굴렸다.



  건빵에 들어 있던 별사탕을 아시는 분이라면 대충이라도 근접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별사탕을 모르는 분에게는 이 또한 뜬구름 잡는 묘사다. 물론 이런 부분은 글을 이해하는 데 상관없다. 1부터 20이 쓰인 주사위를 카이지가 굴렸다는 것과 어떤 숫자가 나오느냐에 따라 도박의 성패가 갈린다는 건 20면체 주사위를 모르더라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주사위를 굴리는 행위에 ‘온 힘을 다한다’는 걸 공감하지 못하는 독자라면? ‘천재라면 그런 사람까지 이해시킬 역량이 있겠지’라는 생각은 오산이다. 그런 건 예수님도 못 했다. 말이 안 통하니 이길 자신이 없다

  글을 이해하는 일이 이렇게 어려운데 여기에 ‘문학적 문장’을 쓰면 답이 없다. 이러면 독자로선 글을 읽는 순수한 즐거움은 사라지고 고된 작업만 남는다. 20세기 초부터 현재까지 대가로 꼽히는 작가들은 대개 초등학생 고학년에서 중학생 정도면 무리없이 이해할 수 있는 일상의 단어와 표현을 썼다. (러시아 작가들은 빼자. 게네는 좀…) 현실이 이런 데도 한국과 일본의 문학은 ‘문장가’의 면모를 더 중요시한다. 거기에 동조한, 혹은 동조할 수밖에 없는 문학 매니아들은 기성 작가들과 경쟁이라도 하듯 일상에선 좀처럼 듣기 힘든 요상한 표현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감수성 만땅인 문장으로만 점철된 글은 매니아에게나 먹히지 대다수를 차지하는 나 같은 일반인 독자에겐 손발이 오그라드는 ‘방법’일 뿐이다.

  멋들어진 억지 표현 만들 시간에 내용에 힘써라. 경험을 바탕으로 진실한 글을 써라. 모든 독자가 바보는 아니다. 거짓된 글로 한 줌의 추종자를 속이고 만족하지 않기를 바란다. 나머지 침묵하는 다수는 그게 허세인지 알아볼 테니까. <- 이상은 문학 매니아에게 고함

  여러분은 이상한 문장 연구할 시간에 차라리 외국 작가의 베스트셀러 번역본을 보시라. 어쩌면 표준이라 불러도 마땅할,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읽히는 ‘번역가의 문장’이 거기 있다.

  이제 문장의 힘은 개에게 주자. 문장이 힘을 발휘한 건 한자를 조합해 써야 했던 선비 시대의 일이다. 선비질은 영주 선비문화축제에서 하자.






부록.
  문장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예외가 하나 있다. 시적 표현이다. 시는 문장 자체로 완성되기 때문에 모든 언어 요소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다른 매체도 마찬가지다. 영화로 치면 왕가위 감독의 작품을 들 수 있다. 시적 함축을 영상에 올인한 경우다. 이런 시적 표현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컨텐츠는 내용이 1순위다. 작가로 불리고 싶다면 문장과 스토리텔링 양쪽 다 신경 써야 하지만 그럼에도 중점을 둬야 할 건 스토리텔링이다.
  이야기에 힘을 100% 쏟아도 모자랄 판국에 문장 타령이나 하고 있으면 평생 문장만 다듬다가 끝난다. 문장에 가로막히지 말고 내용을 끝까지 완성하라. 시간이 지난 뒤에 읽으면 고쳐야 할 부분이 보일 것이다. 더 완성도를 높이고 싶으면 다음 날 한 번 더 보면 된다. 그리고 그때마다 자신의 글을 성심성의껏 읽어 줄 사람에게 보여 주자. 그들은 여러분이 미처 놓쳤던 부분을 귀신같이 찾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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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면체 주사위 (출처: pixbay.com)






순화 버전으로 다시 쓰느라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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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의 글 잘 읽고 갑니다.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kimthewriter님 같은 분이
아름다운 글들을 쓰시고,
아름다운 마음을 갖는다면
스팀잇 kr은 훨씬 더 아름다운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김삿갓( @yungonkim)이 깊은 감명을 받고
풀보팅을 하고 갑니다~~

@kimthewriter님 안녕하세요. 별이 입니다. @stylegold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읽고 알았습니다. 아...중요한 건 내용이구나. 물론 문장으로 사람을 매료시키는 작가들도 있겠습니다만..히가시노 게이고는 오로지 내용으로만 승부하는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실제로도 만화 책마저 읽지 않을정도로 책 읽기를 싫어했죠. 문장을, 글을 잘 쓰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하지만..그런 선입견을 깨준게 히가시노 게이고였습니다. 저도 문장을 잘 쓰려다 못쓴 시간들을 깨부수고 그냥 무작정 앉아서 씁니다. 잘 읽었습니다. 글쓰기 관련 글 참 유익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신기하네요. 히가시노 게이고를 예시로 들려고 한 부분이 있었거든요. 뭐에 쓰려고 했는진 까먹었지만요ㅋㅋ

  ·  2년 전

저는 문장을 매우 중요시해요.
음,,, 아니아니... 문장을 1순위로 중요시해요.
문장이 어려우면 그 문장을 이해할 수 없고,
문장을 이해할 수 없으면 아무리 잘 쓴 글이라도 그 글을 이해할 수 없거든요.
우선 잘 읽히는 문장을 쓴 다음, 내용을 잘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번역서를 잘 못 읽어요.
분명 한글로 써놨는데, 읽어도 하나도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요.
분명 한 페이지 읽었는데, 한 페이지가 몽땅 기억이 안 나요.
읽은 지 1초도 안 지났는데도 기억이 전혀 없어요.
그 이유는 이해하기 힘든 문장 때문이거든요.
제가 '글디자인'이라고 가끔 쓰는데,,,
음... 오늘은 시간을 내서... 이해가 안 되는 글을 고쳐봐야겠어요.
아~~ 예전에 고친 글이 있으려나... 찾아봐야겠다.

너무 잘 읽었습니다. 글이 쫀득쫀듯해서 쭉 읽어졌어요.
확실히 뭘 담았느냐, 컨텐츠가 중요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문장이 중요하다는 건 좋은 문장이 내용을 더 돋보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 와전된 것 같아 보여요.

예전에 유명작가의 소설책은 읽다가 책 전체에 깔린 말줄임표를 보고 경악한 적이 있어서 그 후로 저도 줄임표는 이상하게 거슬리더라구요ㅜ 글 잘읽고 갑니다! 내가 뭘 말하고 싶은지를 찾는게 제일 중요하지만 가장 어렵기도 한 것 같아요ㅜ

문장을 만들고 열번 봐도 안 보이는 틀린 문장은 왜 포스팅하면 확 보이는 걸까요? 내용 구상하기 정말 힘들어요. 계속 구상한 것도 글로 만들면 이상하게 써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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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신은 이미 아는 내용이기 때문에 스킵하는 부분이 생겨서 그렇습니다. 뇌의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2. 구상화 작업 중 글이 난이도가 가장 높을 겁니다. 지금 자료를 찾을 수가 없는데... 소설/시나리오 작가의 작업이 과학자의 연구와 같은 수준의 복잡성을 가진다는 걸 본 적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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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화 작업은 개요 짜기라고 볼 수 있나요?
저도 글 쓸 때 비슷한 어려움을 느끼거든요
분명 개요를 먼저 작성하고 글을 쓰라고 했는데
개요를 짜기가 쉽지 않고 개요 작성 후 쓴 글은 손 가는 대로 쓴 글 보다 만족스럽지 않더라고요 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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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한 구상화는 머릿속에 있는 걸 실현하는, 즉 완성작을 만들기까지의 전 과정을 뜻합니다. 개요를 짜는 건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단계입니다. 원래 쓰려고 했던 것의 상당 부분이 이 과정에서 날아갈 겁니다. 글을 쓰기 전이나 개요를 짜기 전에 일단 머릿속에 있는 키워드와 문장을 모두 적어 두면 도움이 될 겁니다. 이때는 맞춤법이나 문장, 글의 전체 구성 같은 건 생각하지 말고 생각나는 대로 재빨리 써야 합니다. 의식은 어떤 생각이든 논리적으로 구성하려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의식이 개입하면 할수록 놓치게 되는 부분이 많거든요.

단문에 집착할 필요가 없음을 느끼네요 ^^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 -- 싸이월드 시절 그 유명했던 글을 인용하셨네요 ㅎ ㅎ

  ·  2년 전

아침부터 긴 글 읽어버렸습니다.
즐거리와 스토리가 진실하다면
장문단문 정답이 없다는 말씀
문장의 힘?
믿긴 뭘 믿나. 그런거 없다.
바로 감명주는 글따위 없다.
구구절절 새기게 됩니다.

  • 별사탕은 아재개그 냄새가 납니다. ㅋㅋ..
    20면체로 감이 딱 와버렸는데 제가 공간지각력이 넘 좋은건가요? ㅋㅋ

나는 가끔....운다..이 글은 스팀에서도 본 기억이 ㅎㅎ
문장의....
힘.... 힘을....
믿...슘?

처음으로 @kimthewriter님의 포스팅을 읽었습니다.
정말 마음 속 깊게 글이 읽힙니다. 글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리스팀, 팔로워하고 갈게요. )

너무 잘 보았습니다. 지루할수 있는 주제인데, 읽기 쉽게 예시도 많이 들어주시고, 위트있는 문장들 덕분에 집중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레전드 가수분의 시가.. 자꾸 생각이나서.. 마지막부분에 집중이 좀 안되었습니다. ㅋㅋ

와 정말 좋은 글. 명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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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가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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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님.....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ㅠㅠㅠㅠ

@홍보해

[홀] 감상&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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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을 작성하는데 너무 짧으면 이상해서 가끔 붙여서 썼는데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나보네요. 그리고 ........... 이거를 자제해야하는데 자주 썼던거 같기도 하고, 이상한 단어를 썼던거 같기도 하고, 쉼표와 등등 여러모로 문제가 많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내용'
오늘도 많이 배워갑니다.

·

늘 지적받던 부분인데 문장이 길고 복문이라는 지적말이죠. 글을 쓰다보면 생각의 흐름이라는 것이 있어 그것이 끊어지지 않게 쓰여지면 보통 복문이 되죠. 어쩌면 그 복문이 쓰여질 때, 생각의 흐름을 읽을 수 있게 하지 않을까 하긴 했지만 여지없이 단문으로 바꾸라는 말에 바꾸었죠. 물론 길어지는 문장은 의미파악이 어려울 수도 있고 주어와 서술어가 맞지 않는 비문으로 전락해 버릴 수 있죠. 여튼 단문만이 최고는 아니다라는 생각에 공감을 합니다.

·

글쓰기를 좋아하는 비 문학가로서 정말 신기하고 쏙쏙 읽히는 글이었습니다.

중간에 예시로 나온 헤밍웨이의 글이 인상적이네요. 영어 원문으로 읽을 때 쉽게 읽히는 스타일인데 이상하게 번역체는 조금 "흐름"이 좋지 않다고 늘 생각했습니다. 오늘 작가님 글을 읽으니 왜 그렇게 생각이 들었는지 조금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늘 느끼는 건데 영어 => 한글 번역은 정말 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언어와 흐름이 차이랄까요? 그에 반면 일어 => 한글 번역은 훨씬 더 매끄럽죠. 예전에 상실의 시대 영어 번역을 읽어봤었는데 그 나름대로 운치가 있기는 하지만 한글 번역 보다는 원래 맛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글은 (문학작품이 아닌이상) 독자가 쉽게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헤밍웨이나 Scott Fitzgerald를 좋아합니다. 또 김작가님 같이 간결하지만 강력하고 flow가 좋은 글체를 좋아해서 평소에도 그렇게 쓰려고 노력하는 데 내공이 딸려서 쉽지가 않네요 ㅎㅎ 보통 글을 쓴 다음 퇴고를 하는 데 군더기 살 빼는 데 시간이 상당히 걸립니다.

나중에 시간이 혹시 나신다면 저 같은 문외한들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는지 예시를 보여주시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필사를 한다던지, 어떤 작가의 글들을 읽는 것이 입문용으로 좋은지, 아니면 작가님이 글쓰기를 처음 접하실 때 어떻게 접근을 하셨는지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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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에 매끄럽게 대응하는 언어가 거의 없죠. 당장 생각나는 건 저도 일어밖에 없네요. 피츠젤러드가 지금 한국에서 활동하면 문장이 지나치게 길고 모호하다고 두들겨 맞을 겁니다ㅠㅠ 끝에 요청하신 내용들은 2~5회에서 다뤄졌으니 나중에 한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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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정리해 놓으셨군요 ㅎㅎ 정독하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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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번씩 김작가님 블로그와보면 글이 없어서
돌아가곤했는데 이렇게 공들인 좋은 글쓰시고
계셨군요 공감되는 글입니다 글이 너무 어려우면
읽고 싶어도 집중력이 떨어지곤 합니다
글쓰기에 많은 도움되고 있어요
평소 꾸준한 글쓰기연습과 글쓰는 방법을 배우면
실력도 계단식으로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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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이해한게 맞을까요.

  • 내용의 중요함
  • 글의 속도조절
  • 쓸데없는 부호 삭제
  • 공감할수 있는 표현

제 글을 돌아볼수 있는 엄청난 조언이 가득한 글이었습니다.
다른 글도 좋지만 오늘은 더욱 많이 배워 갑니다.

이건 모든 스티미언들이 봐야합니다.!!
풀봇, 리스팀 그리고... @홍보해
(가이드독님은 대댓글을 보시지 않으니 벗어나서 외치고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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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보따리를... 감사합니다.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았는데 이번 편에선 위에 perspector님 말씀대로 '문장에 발목 잡혀 글을 못 쓰는 일이 없어야 한다'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진실한 글'에 대해 다음 편에서 다시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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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렇게 좋은글에 작은 선물이라도 드릴수 있어서 기쁘네요.
말씀하신대로 문장에 발목잡히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다음편을 기대하며..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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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나 내용에 따라 잘 써지는게 있고 안되는 것도 있더군요. 솔직한 글이 내용도 충실해지는거 같습니다. 오늘도....... 또....... 배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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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명쾌한 글인거 같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정의를 딱히 내리고 싶은건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틀은 필요했는데, 예의 그러한 글쓰기에 대한 설명과는 다르게 확실히

간결하면서 와닿네요! 지금 1화부터 정주행 중인데!! 재밌게 글 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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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문장은 짧아야 한다는 말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때론 용기를 내서 길게 주욱! 써보기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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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후아 하면서 읽었습니다!!! 글 넘나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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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에 줄임표가 많은데... 이러며 저 자신을 탓하다가 답글을 답니다. 글의 문장보다는 집중하라는 말은 저같은 일반인들에게 위로가 되다가도, 그 내용은 얼마나 내것이고 다른 사람들의 것과 다른지도 고민해봐야 할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순화하신 글인데 저는 꼭 계속 야단맞으며 읽는 기분이 드는건 왜지ㅜ 저말도도 계속 와서 글 있나 없나 확인하시고 빈걸음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오늘 이 글은 계속 좀 읽어봐야 겠습니다. 하나하나 찝어서 적용해봐도 이해가 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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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성에 대해 고민하는 분 중 많은 분이 결국 문장의 요리하는 쪽으로 빠집니다. (악순환이 이렇게 시작됩니다)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고 봅니다. 그 내용이 자신의 것이라면 다른 사람의 것과는 다를 수밖에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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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이건 정말 웬만한 책보다 문장에 대해 더 잘 정리되어 있는 글입니다!! 안 보신분들 정독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아 홀에서 너무 저 혼자 떠들었네요. 그래도 기분은 매우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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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문장이 문제다, 단문을 선호하라, 이건 선택의 문제라기보다 긴 문장을 써도 바른 호응으로 알아먹게 쓰는 게 중요하겠지요. 단문 지상주의는 저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긴 문장을 쓰며 내용을 미궁 속으로 빠뜨리지 않고 읽는 이를 제대로 이해시킬 자신이 없으면 단문을 쓰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많은 작법서가 독자들의 수준을 글쓰기 초보로 보기 때문에 단문을 권하는 현상이 만연한 거 같아요.ㅎ
말 줄임표 부분은 저도 꼭 한 번 하고 싶은 내용이었는데, 속이 시원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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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씀대로 아직 호흡이 딸린 초보를 대상으로 한다면 적절한데, 지금은 어째 글 좀 쓴다는 분들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상황이죠. 공기 반 소리 반 섞어서 말하듯이 쓰고 나중에 정리만 하면 충분한데도 자신의 문장이 형편없어 보인다는 이유로 글 자체를 못 쓰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습니다. 정작 중요한 건 무엇을 쓰는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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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읽고 갑니다. 제 글쓰기는 어찌할 도리 없이 내용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경우라서, 글을 보며 다소 위안을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감수성이 부족해 수려한 문장을 짓거나, 남을 감동시킬 재간이 없습니다. 제게 충실한 내용이란 단점을 가릴 하나의 방책이었습니다. 비슷하게, 대학 교양 수업때에도 한번은 컵의 겉면에 그림을 그려야 했는데, 수업 3시간 중에서 2시간 30분을 디자인 구상에 할애해야 했습니다. 제 손은 똥손이라 간단한 도형 외에는 그릴 수 없었던 까닭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이디어가 좋다는 소리를 참 많이 들었습니다만, 사실 이는 전부 제 속도 모르고 하는 소리들이었습니다. 제 손끝에서 나오는 모든게 아름답지 못했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아이디어에 집착했을 뿐인데 말입니다.

그리고 특히 '단문/끊어 읽기'에 대한 말씀은 제게 일종의 해방감을 주었습니다. 저 또한 '단문/끊어읽기'에 사로잡혀, 그동안 제가 만들어낸 복문들을 볼때마다 부족한 문장력에 대한 자책감까지 들었던 터라, @kimthewriter 님의 말씀은 제게 한 가지 중요한 깨우침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이정도 복문을 이해 못하면 공교육의 실패지"라며 자기합리화하듯 내던져진 불쌍한 제 글들을, "내 생각을 담은 자유로운 복문"으로 소중하게 다뤄 주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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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화 버전으로 쓰셨다니 생각 하신 데로 진솔하게 걍 써주셔요.
잡 소리라던 가.
개 소리라던 가.
개인적으로 는그런 글이 더 좋지 않을까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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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습관처럼 ...을 사용하는데 움찔! 문장보다 내용에 집중하자. 저도 작가님처럼 글을 잘 쓰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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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글은 유난히 천천히, 곱씹으며 읽었습니다. 김훈 등 유명 작가의 책 표지에는 언제나 최고의 문장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미사여구가 있었죠. 그래서인지 저도 어느새 문장에 집착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만인을 감동시킬 절대 문장 같은 건 사실 존재하지 않을텐데 말이죠. 결국 그릇보다는 그 속에 담긴 컨텐츠가 중요하다는 걸 잊어서는 안될 것 같아요.

포스팅 할 때마다 단어나 문장에 스트레스를 받고 퇴고를 여러번에 걸쳐 했었는데 이제 글쓰기에 대한 부담을 조금 내려놓아도 될 것 같네요. 진심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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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잘쓰는 법을 배수고 싶어요ㅎㅎ
글쓰는법도 배워야 하는거죠?

단문과 장문
어느쪽도 선호하지 않지만 역시 술술 잘읽히고 즐거운 글이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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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은 쓰다 보면 어느 정도는 좋아집니다. 실속 있는 글을 쓰려면 삶 자체를 잘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예외도 있겠지만요. 왜곡된 기억일 수 있으나 프루스트는 칩거하면서도 훌륭한 글을 써냈다고 들었습니다. 이 글이 문장을 도외시하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 문장에 발목 잡혀 글 쓰는 시도가 무산되는 것을 염려하신 것 같습니다. 문장도 부족하지만 내용에 힘을 싣고 싶은 저에게 참 도움 되는 글이네요. 1편부터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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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프루스트도 칩거 전까진 사교계 죽돌이였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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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랬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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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전

말줄임표가 많은 건 좀 그렇죠.
글 잘 쓰는 건 많이 힘든 것 같아요.
내용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 내용을 잘 전달하는 것도 어려운 거 같아요.
결론은...글 잘 쓰셔서 넘 부럽다고욧.!!
이건 정말 재능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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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 를 여기서 보게 되다니..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예문입니다! 또한 "모든" 글쓰기 책에서 번역체는 지양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저는 한국어와 영어 둘다 온전히 활용하지 못하는 1인으로서 좀더 집중해서 읽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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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하신 번역체는 아마 '번역투'로 불리는 표현들일 겁니다. '~하게 만들었다' / '~할 필요가 있다' 같은 거요. 본문에서 말한 건 본인의 이름을 걸고 활동하는 번역가들의 문장입니다. 이분들은 번역투를 쓰지 않죠. (저는 어감의 확장을 위해 일부 번역투까지 수용하고 있지만 다른 분들껜 권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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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밋을 시작하게 되면서 글쓰기에 욕심이 생겼습니다. 제가 쓴 '글자들의 모음문장'을 보면 늘 표현력이 부족해보이고 때론 전달력도 별로거든요..ㅜ 조금이라도 만회해보려고 안들고 다니던 책도 챙겨서 오며가며 읽고 있습니다. 그래도 김작가님 덕분에 문장에 대하누부담을 조금 덜고 갑니다. 줄 힘도 없었지만 문장의 힘은 개나줘버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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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글을 못읽을 것 같아서 읽고 싶은 글에 선보팅하러 왔다가.. 정신차려보니 결국 다 읽었네요. 아오 얄미워라 ㅋㅋㅋ 시간 들여 쓰신 글인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으니 얄미운 건 제 쪽인가요. 주제와 문장이 끔찍할 지는 몰라도, 진실한 거로 밀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붙잡습니다. (그나저나 헤어진 지 보름만에 전화가 왔다니!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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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예제들이 있어서 훨씬 이해 하기가 쉬웠어요. ㅎㅎ 20면체 주사위 처음 알았어요. ㅋㅋㅋ

이 글 읽고 반해서, 오늘부터 kimthewriter님을 따라갑니다. 돌아볼 좋은 기회를 이 글로 마련해 주셨습니다.

정독했습니다.
아직 글 읽기는 힘이드네요.
나이가 들어가면 경험이 쌓이고, 그러면 글도 쉽게 이해가 갈 줄 알았는데 평생 숫자만 보고 살아서 그런지 여전히 힘 드듭니다. 음주가 아주 많은 역할을 차지하는 듯도 합니다.

말 줄임 많이 사용하지 말자.
하나 익히고 갑니다.

이런 긴 장문을 읽는 사람의 호흡이 이어지도록 적다니, 실로 저에게는 대단해 보일 수 밖입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  2년 전

잘 쓴 개소리...
왠 진중권이 생각나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명문이십니다.
"문장의 힘"이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내용이 중요하죠^^;;

형식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릇이 좀 예뻐야 음식도 맛나 보이잖아요.

그래서 띄어쓰기 문장 나누기
혹은 글자수 맞추기 등등
왠지 이런 것을 꼭 하고싶더라구요

뭐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엔지니어로서 글도 잘 쓰고 싶은 일인의 넋두리였습니다.^^

글을 쓰면서 항상 스토리텔링을 고민하는데 너무 어렵습니다 ㅠ 한 가지 확실한 건 이 글은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좋은 글이라는 건 알 수 있겠네요 ㅋㅋ

제가 지금까지 써 왔던 글들을 한 번 곰곰히 뒤돌아봐야 할 시간 같습니다. 멋진 강의 감사합니다!

[테라스] 감상&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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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초리를 들고 오랫동안 ㅂㄷㅂㄷ 하면서 기다렸는데, 깃털을 가져 오신 기분이랄까요?
이렇게 친절하게 풀어서 써 주시느라고 오랜 시간이 걸리신거였군요 ;ㅁ;

문장의 힘이란게 있는데 저만 모르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가 이번 글을 보니, 뭔가 제가 허상에 집착하고 있었단 생각도 듭니다 +_+ 한편으론 조금이나마 마음이 놓인다고 할까요? ㅎㅎㅎ
제가 들고 오는 것은 그야말로 "내용"밖에 없는 글들이 많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ㅠㅠ

문학성이라고는 대체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는 감성을 타고나다 보니, 그런 글들을 보면 부러웠던것은 사실인데, 이제 고만 부러워하고 그래도 사실 아직도... 부럽습니다만 쓸데없이 흥분해서 글의 속도나 길이 이런 부분을 놓치지는 않는가, 이런것에 더 신경을 쓰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

p.s. 그런데 끽연실이 너무 일찍 열리다보니 이런 좋은 글에 대해 끽연실에서 편하게(?) 이야기 하지 못하는 것이 조금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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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을 보실 분들에게 싫은 소리 하려던 게 아니었기에 파워 다운을 했습니다. 끽연실을 따로 연 게 또 일종의 실험이라... 언제든 들러 주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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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반성을 하게되는 글....(아... 줄임표 많이 쓰지말라고....)
내용... 내용... 명심 또 명심.....

에잇.. 줄임표를 자판에서 빼버려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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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저도 이 부분에서 엄청 찔려하고 있었어요. 말 줄임표 없이 성공!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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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그러게요.... 저도 ... 습관처럼 .... 쓰다가 김작가님께 한소리 들은 기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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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슬쩍.... 김작가님...... 자판에다가.......
줄임표...... 폭탄 던져 놓고 튈까요??.....(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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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까요? 속닥속닥? ㅋㅋ 누가 먼저 시작하세요 난 그냥 따라했다고 나중에 그러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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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리얼써니님에게 이야기해보세요~!(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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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난 빠질래요 무셩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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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 한 마디 다 뼈와 살이 되는 말들이네요. 일단 저부터도 짧을 문장을 지향하는 편이라 많이 반성하게 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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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긴장하고 있었는데 순화버전이군요. 어쩐지 지난번에 비해 덜 부끄럽게 만든다했지요. 그래도 며칠간 글은 못 쓸것 같아요 ㅠㅠ휴~
알파는 어퍼컷이고 오메가는 훅이랄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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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끝나지 않는 고통은 거의 시지푸스급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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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줄임표를 많이 쓰는 편이죠. 말 이후에 약간 뜸을 들였다는 뜻입니다. 덧글이 구어체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제 소설 같은 경우는 실제로 내용도 하드보일드하고 단문으로 끊는 것이 많죠.


그런데 히비키가 누구죠?


이때까지 걔네라고 썼었는데, 게네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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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가 명확하고, 게다가 구어라면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써도 상관없지요. 저도 오랫동안 걔네를 썼는데 사전에 등재된 단어가 게네임을 안 뒤부터 바꿨습니다. 아직도 어색합니다.
히비키는 동명의 만화 주인공으로 소설 먼치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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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맞춤법을 일부러 틀리려는 것은 아니지만 의도가 있거나 틀린 것이 더 편하면 틀린 것을 씁니다. 띄어쓰기가 가장 흔히 의도적으로 틀려지는 물건입니다. 사실 너무 어려운 문법이라 제가 풀파워로 안 틀리려고 해도 틀리는 중대 문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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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는 국립국어원장도 틀린다죠ㅋㅋ 학자들 간에도 의견이 엇갈리기 때문에 좀 더 관대하게 대해도 괜찮겠죠. 다음 편에 다룰 얘기인데, 저는 사전에 등재된 단어의 정의와 세간에서 통용되는 의미가 다를 땐 보통은 후자를 따릅니다. 의도에 따라 맞춤법을 일부러 틀리게 쓰는 것도 용인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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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둘다 맞게 바뀌었지만) 자장면과 짜장면이 좀 그랬던거 같아요 ㅋㅋㅋ
알면서도 도저히 쓸 수 없었던 자장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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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이라니..... 간이 매우 심히 안 되어있을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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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자장면만 표준어란걸 처음 알았을때 진짜 국립국어원에 항의하러 갈뻔 했었어요. ㅠ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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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인데 "~하길 바라"도 여기에 속하는 것 같네요. 구어체에서는 "~하길 바래"라고 하는데. 뭔가 정말 아재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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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하길 바라" 정말 적응 안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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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저도 후자를 따릅니다. 번역할 때도 후자로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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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맞춤법을 김반장님이 틀릴 리가 없는데? 내가 놓친 유머인가? 하고 찾아보니 '게네' 가 바른말이군요. 그런데 네이버에 사전에는 '걔네' 도 여전히 쓰이는 것처럼 올려놓아서 헷갈리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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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틀리는데요ㅋㅋ 지금 찾아 보니 걔네와 게네의 뜻이 약간 다르네요.

걔네: 그 아이+네
게네: 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아닌 사람의 무리를 조금 낮잡아 이르는 삼인칭 대명사

“‘게네’라는 표현이 많은 국어사전에 등장하기는 하지만 낮잡아 이르는 의미가 있기도하고 현실적으로도 빈도도 낮으므로 그리 권장할 만하지는 않다고 할 수 있다”고 국립국어원이 모 방송 관련해서 밝혔군요. 짱나네ㅋㅋ 이제 다시 걔네로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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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금연인가요?

멋들어진 억지 표현 만들 시간에 내용에 힘써라.

이 한마디 명심해야겠습니다. 쓰는 사람도 이해 못 할 문장이 독자에게 제대로 전달 될 리가 없을 것 같아요. <출처 : 내머리 명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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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과 문라이즈킹덤만 골라보는 사람입니다. ㅋ
유명한 작가들의 영혼의 조각들을 모은다고 해서 나의 퍼즐이 완성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들보다 보잘것 없는 한 문장이라도 내 조각을 만들어야 내 퍼즐을 만들죠.
그런데 저 싸이월드 ...들 눈물처럼 보여요. ㅋㅋ누군가에게 질척대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요.(문학적인 의미로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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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저자의 셀피가 첨부된 글인데 차마... 구글에 첫 문장만 쳐도 나오는 건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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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이거 유명한 글이었네요. 스팀잇은 지워지지도 않으니 저도 이불킥할만한 글을 남기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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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끝까지 완성하라

김작가님의 목소리가 환청처럼 들리는 것 같아요.
저한테 다이렉트로 하는 말씀같아요. 이번 편 너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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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입니다 정말..
저는 "주어+술어"만 명확해도 잘 쓰여진 글이라고 봐요
글이 편안하게 읽혀져야는데
읽다가 힘들면 무슨 내용인지 모를 경우가..^^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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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첫 번째 인용 글은 안 좋은 글의 예시 아닌가요? 거짓을 늘어놓잖아요. 10시까지 자놓고 늦잠을 못잤다니.. ㅎㅎㅎ
  2. 이제 문장의 힘은 개에게 주자. => 그래서 우리말 속담에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한 건가요? 서당 문장의 힘을 개에게 줘서? :)
  3. 안 그래도 제 문장이 단문도 아니고, 부사를 애용하는 편이라 좀 꺼림칙했는데 김반장님 글 읽으니 기분 좋네요. 일단 내용에 신경쓰면서 뭐가 됐건 쓰고 보자!!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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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해가 중천에는 떠 줘야 비로소 늦...소리를 할 수 있죠.

좋은 글입니다. 독자를 후드러치는 힘이 있네요. 감탄하며 배워갑니다. 그나저나 20면체 주사위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참 맛있게 생겼네요ㅋㅋ 별사탕 이상으로요. ㅎㅎㅎ

도움되는 글 잘 봤습니다.

영화든 드라마든 만화든 책이든 모든 컨텐츠는
첫째도 둘째도 내용이 먼저다.

공감합니다.
제가 우연한 계기로
[단편] (단편/우철)초딩 여자애가 유튜브 올리는 만화
해당 만화 같은 경우에도
그림체도 그림체지만 내용면도 좋았기에
절로 공감이 갑니다.

술술 읽힐 수 있는
그러면서도 재미와 의미를 부여잡을 수 있도록
글을 써야겠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글쓰기의 핵심적인 요소들을 아주 적나라하게 콕콕 잘 짚어주셨네요. 유익한 내용들에 매우 공감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저는 내용을 품고 뱉어보는 근성부터 길러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횡성수설하긴 한데.. 그리고 줄임표랑 쉼표 남발에 찔렸습니다. (뜨끔뜨끔)
사실 스팀잇에 포스팅을 정신없이 쓰고 등록하고 나면, 나중에 제 글을 읽을때 도대체 이런 말을 어떻게 이해하시고 다들 댓글을 남겨주시는걸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ㅋ그만큼 횡성수설의 이야기들이 많거든요 ㅠㅠ(내용을 떠나서 그냥 문장으로도..)

이번 편은 특히 좋습니다. 뭔가 격려를 받는다는 느낌도 들어요. ㅎㅎ

글을 쓰고 싶습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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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안선생님 찾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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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up.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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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이번엔 김선생님을 찾았는데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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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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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생전 숫자만 만지다가 스팀잇에 와서 글을 쓰려하니, 글쓰기는 정말 어렵다는 걸 체감하고 있습니다. 머리 속에서는 정말 잘 되는데 막상 쓰기 시작하면 반나절 ㅠㅠ 언젠가는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사무실]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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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아니고 궁금해서 질문 하나 드립니다. 문단 중간에 있는 옅은 회색 실선은 어떻게 집어넣는 건가요? 마크다운이 익숙치가 않네요 아직도.

읽고 많은 생각이 드는 글이었습니다. 감상평은 아침에 제대로 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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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님!!

>이렇게 하면

이렇게 나오고요

---이렇게 하고 엔터를 치면


이렇게 나옵니다.

이지스팀잇에도 있지만.. 설명의 천재 @newiz님이 마크다운에 대해 알기쉽게 정리해 둔 이 글에 가시면 보실 수 있고 그 글의 시리즈로 사진 크기 줄이는 법이나 고급 마크다운에 대해 아주 알기쉽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시간 될때 한번 살펴보시면 글쓰실때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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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쒸 친절한 팅키님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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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 문장 맨앞에 넣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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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두 분 다 감사드립니다!

아 멋진 글입니다
100퍼센트 공감합니다
무궁무진한 스토리가 힘이지요
위대한 문학작품에는 단 하나의 스토리만 있을뿐이라고 믿습니다
수많은 문학작품이 사실 단 하나의 블록체인을 구성하는 블록체인처럼 상호연결되어 있다고 봅니다
아직도 성경이나 신화나 셰익스피어가 이야기의 원천이 되고 있듯이 말입니다
글의 보편적인 메시지가 과연 무엇인가 그게 알파요 오메가 같습니다

글쓰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문체보다는 내용이 충실한 글이 역시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전 단문을 선호하기 보다는 편해서 주로 씁니다.
말 줄임표도 많이 쓰구요.... ㅋㅋ
그냥 그게 편해서 주로 그렇게 씁니다만 한번 생각해봐 봐야겠습니다

인강으로 스토리텔링에 대해 배웠었는데, 그때는 뭣모르고 공부했다면, 지금은 소소하게 일상을 적고있지만, 그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서서히 인지하게 되네요. 역시 경험은 중요한것이네요

글쓰는데 필요한 고급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세상에는 쉬운게 정말 단하나도 없는거 같습니다.
그림도 그렇고 사진 찍는것도 그렇고
글쓰는것도 그렇구요...
글만 썼다하면 맞춤법 틀리고 조사틀리고 내용은 더 이상하고
아 정말 쉬운게 없습니다.
문장이 1순위가 아니라 내용인건 맞지만..;
저같이 실수가 많은 사람은 눈물납니다 ㅠ
1년전에 정철작가님 카피책을 사놓고 읽었는데요
글쓰는 연습을 자주 해야하는데ㅜㅜ
자꾸 다른데 정신이 팔려서,
다 제 노력이 부족한 탓이겠지요;
김작가님께 많이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글 감사합니다.
글쓰기의 알파와 오메가 시리즈 제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_+
적절한 예시로 글에 대해 잘 모르는 저도 잘 이해가 되었어요.

감사해요!!

집중해서 정말 열심히 읽었네요. 글 쓸때 문장을 딱 딱 끊어서 단문으로 쓰면 뭔가 불편한 느낌이 들어서 복문으로 바꿔도 보고 접속사로 이리저리 바꿔도보고 하면서 시간을 많이 들였던 기억이 납니다.

"멋들어진 억지 표현 만들 시간에 내용에 힘써라. 경험을 바탕으로 진실한 글을 써라. 모든 독자가 바보는 아니다. " 이 글을 보니 뜨끔하네요. ㅎㅎ 글쓰기 시리즈 정말 유익하게 잘 읽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님:)

님의 글을 읽고 한가지 생각이 떠올라 짧게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모든 사람이 작가가 될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좋은 글을 쓸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화려한 문장과 깔끔한 표현을 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은 단 한가지 원칙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글은 전달이고 전달은 쉬워야 합니다. 쉽게 쓰여진 글은 항상 논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논리는 어려운 뭔가를 밝혀내는 것이라기 보다, 글을 몇줄만 읽어보거나 글 전체를 한눈에 보고 이 글이 어떤 글인지 알아낼 수 있는 논리를 말하며, 이 논리는 작가가 만들어서 독자의 입에 넣어주어야 할 것이며, 이렇게 만들어진 논리가 정연한 글이 쉬운 글이라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논리가 없고 그냥 써내려간 글의 대부분은 소위 잡설이거나 엉성하기 짝이없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글쓰는 법을 가르쳐주나요 아니면 문장을 잘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나요? 저는 글 쓰는 법의 기본을 모르고 수려한 문장에 치중한 것을 보고 답답함을 느낍니다.
시간나면, 저도 글쓰는 법에 대한 저의 생각을 한번 표현해보고 싶군요.
잘읽었습니다.

내공이 느껴지네요. 전달하려는 내용에 집중해서 글을 쓰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근데 저 같은 경우는 제 생각이나 어떤 현상을 글로 쓰려고 할 때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자주 있거든요. 이런 거 보면 문장 작성 연습도 꾸준히 해야 할 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휴우, 이 게시물을 3일에 걸쳐서 다 읽었습니다 ㅎㅎㅎ 완전 저에 대한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kimthewriter님 예전에 제가 올린 3편의 글을 봐주신걸 얼마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누구라도 좀 알아봐줬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스팀잇에서 처음 쓴 글인데,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ㅎㅎㅎ 앞으로 종종 놀러오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제가 읽어야 할 글이군요.
문장을 길게 쓰지 말라시던 은사님의 말씀 때문에 늘 문장이 길어지면 괜히 맘이 불편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