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한다 vs 하고 싶다

지난달
in kr

어제 A는 통화 중에 음악이 좋지 않냐고 물었다. 나는 담담하게 이젠 음악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 말을 하고 난 후 치욕스러운 기분이 들었는데, 그건 돈이 없다거나 인생이 망했다고 말하고 다닐 때와는 전혀 다른 감정이었다.

즐거울 때도, 지겨울 때도, 무료할 때도, 삶이 무거울 때도 놓지 못했던 생각. 음악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제는 해야 할 이유보다 하지 않아도 될 이유가 훨씬 많은데도, 아직까지도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애써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만 찾아다니는 걸 수도)


그것과 별개로, 아침 산책에 들었던 곡.
처음 나오는 촉촉한 피아노 톤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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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she is very sexy.

"애써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만 찾아다니는..." 왠지 저에게 하는 얘기처럼 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