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AC (현대코인) 메인넷 론칭관련 공개질의

2년 전

현대코인이라고도 불리우는 HDAC 코인의 메인넷이 18일 공식 론칭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에서 개발하는 독자적인 체인들이 코인생태계의 저변확대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해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커뮤니티와의 소통이라는 측면에서 지금까지 많은 한국 팀들이 매우 부족해왔습니다. 오픈소스를 베이스로 한 자발적 커뮤니티의 참여에 의한 생태계의 확장이 아니라, 고립되고 폐쇄적인 개발과정, 제한된 정보공유으로 인한 의혹과 불신이 확대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HDAC이 현대라는 브랜드와 그룹의 기존 인프라로부터의 지원을 통해서 얻는 추가적인 이익이 있겠지만,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성장하지 않는다면, 대기업의 내부 프로젝 수준을 넘어서지 못할 것입니다.

이번 메인넷 론칭과 관련해서 몇가지 문제점에 대해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1) 메인넷 론칭 날짜와 프리마이닝

우선 5월 18일 메인넷 론칭이라고 했는데, 블록 익스플로러를 통해 확인해 보면, 제네시스 블록은 작년 11월23일에 생성되었고, 5월18일 공식론칭 선언전까지 82345개(추정치)의 블록이 이미 생성되어 있습니다. 익스플로러상에는 제네시스 블록에 DAC 발행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확인이 안되어 정확한 프리마이닝 DAC 갯수 파악이 안됩니다.

그런데 익스플로러 메인 페이지에 보면 총 채굴된 갯수가 나옵니다.

현재블럭하이트가 88,319인데 채굴된 코인수가 8,217,279.91 이라고 나옵니다. 현재 블록당 보상이 5,000 DAC 인데 단순히 블록갯수 * 블록당 보상만 계산해도 채굴된 코인수는 이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따라서 익스플로러에 나오는 채굴코인 갯수는 믿을 수가 없고 해서, 실제 채굴된 코인을 추적해보았습니다.

제네시스 블록 0 - 채굴된 코인이 있는지 없는지 불확실, 풀노드에서 확인필요.

블록#1 ~ 블록#16800: 블록당 100,000 DAC 개씩 보상이 이루어졌고 총 1,680,000,000 dac 채굴

블록#16801 ~ 블록#82345(메인넷 공식선언전): 블록당 5,000 DAC개 보상에 총 327,720,000 dac 채굴

많은 양의 dac가 메인넷 론칭전에 채굴되었습니다. 그래서 제네시스 블록에 dac 생성이 없었다는 전제하에서, 이 채굴량이 ICO 중에 발표한 내용과 대칭되는 것이 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총 12빌리언 코인발행량중 7% 개발팀 보유지분과 7% 프리세일/TGE 지분이 보입니다.

12,000,000,000 * 14% = 1,680,000,000 dac

따라서 블록# 16800까지 채굴된 것은 이 14%지분량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만일 제네시스블록에서 생성된 코인이 없다면, 이 부분은 설명이 됩니다. 그러나 공식 메인넷 오픈 선언전까지 채굴된 327,720,000 dac 코인은 근거가 없습니다. 이 기간중에 채굴해간 주소가 소수의 몇개뿐인 것으로 봐서는 hdac 내부 채굴로 추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대체 이 코인들은 누가 왜 채굴한 것이고, 만일 이것이 hdac에서 채굴한 것이라면 어떻게 처리할 계획인가요?

다른 말로 하자면 14% 프리마인이 끝나고 왜 바로 메인넷 오픈을 공식적으로 선언하지 않았나요?

​​​​​# (2) 오픈소스

블록체인의 가장 큰 장점은 투명성입니다. 그리고 이 투명성은 블록체인이 유지되는 메카니즘을 구현한 소프트웨어가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퍼블릭체인에서 오픈소스가 아닌 노드 소프트웨어는 신뢰를 구축할 수 없습니다.

왜 메인넷을 론칭하면서 어떻게 바이너리만 공개하고 소스를 오픈하지 않았나요?

사실 메인넷에 올리면서 처음으로 소스를 공개하는 것도 매우 미흡니다. 테스트넷 단계에서부터 오픈소스를 하고 커뮤니티와의 협업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게 오픈소스를 바탕으로 한 올바른 개발방법론입니다. 메인넷이 론칭하면서 소스를 올리지 않은 것도 문제인데, 심지어는 더 의혹을 살만한 실수(?)도 하는군요.

깃헙의 릴리즈 페이지를 보면 바이너리와 함께 소스도 올린 것 처럼 보이는데, 파일을 받아보면 같은 바이너리파일만 들어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올린 이유가 무엇인가요?

소스 공개할 의사는 없나요? 공개한다면 언제할 것인가요?

(3) 채굴풀 지원

땡글에 몇몇 채굴풀들이 급조되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전에 미리 충분히 테스트하고 셋업된 것이 아니라 hdac에서 공개한 풀소스를 베이스로 급하게 만든 것이라 매우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자동보상배분도 잘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백서에 보면 ePoW라는 프로토콜을 사용해 일부 채굴풀이 보상을 독점할 수 없도록 채굴기회 균등을 지향한다고 되어 있는데, 이런 내용이 채굴풀의 해시량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불분명합니다. 각자 솔로 채굴을 하는 것을 권장하는 겁니까? 아니면 풀당 일정한도의 해시량 제한이 있는 겁니까?

현재 많은 블록생성을 해나가는 오픈되지 않는 풀이나 채굴자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공개된 풀소스와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인가요?

제대로 돌아가는 오픈풀이 없으면 hdac 자체나 특정세력에게 불합리한 이익을 주는 것으로 비추어질 수 있습니다.

오픈풀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hdac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거나 샘플풀을 오픈할 의사는 없나요?

(4) 커뮤니티 소통 채널

현재 hdac의 소통채널은 어디인가요?

보다 적극적으로 채굴커뮤니티, 오픈커뮤니티들에 참여하셔서 공개적으로 같이 토론하고 문제점들을 개선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는 없는건가요?

메인넷을 오픈하고 일반인들은 채굴조차 제대로 안되고, 온갖 의혹과 질문들이 나와도 이런 부분들에 대응할 준비조차 하지 않았던 것인가요?

스위스에서 얼마의 돈을 모았다, 언론에서 얼마나 자주 보도되었나 이런 것들만 중요한게 아닙니다. 대기업의 브랜드를 이용했으니 그것만으로 커뮤니티 신뢰는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만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냥 프라이빗 체인으로 전환하고 퍼블릭체인이라는 깃발은 내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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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ac 공식한국방에 근 몇개월을 상주하다 얼마전 강퇴당했지요. 공식한국방 admin 달린사람이 2명이 활발히 활동하는데 알고보니 투자자고 개발자,마켓팅 어디속한곳이없는 그냥 용돈벌이 관리자인듯하더군요. 스위스 핀마 통과를 이유로 기다리라고만 하면서 정작 Hdac측 인사가 공식한국방에 있다라는 도그소리만하고 1년넘게 강제홀딩중인 투자자들 우롱도 정도껏이지 싫은소리 했다고 강퇴. 무슨 커뮤니티가 되야지 물어보면 admin전달하겠습니다가 다고. . ㅋㅋ 알바들. .. 저는 한국인들 주축된 ico는 절대 들어가지 않을껍니다. 아직 시기상조구요. 이번 Hdac건은 진짜 투자자를 개호구로 봅니다.블록체인 오픈소스목적에 짬도 안되는 클로즈소스? 아주 호구도 정말 개호구로 보는군요.

저런식으로 폐쇄적인 프라이빗 방식으로 블록체인을 운영한다면 자기들 입맛에 맞춰 소스 수정도 가능하겠군요.
대기업 이름 팔면 돈벌기 참 쉽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나 현대중공업그룹이라면 모르겠지만.. 저런현대가 현대이름을 내세워 소비자를 우롱하다니요. 기가찹니다.

그나마 공개된 풀 소스코드와 100%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한 오리지널 소스코드는 https://github.com/foxer666/node-open-mining-portal/tree/d207194cdf44 입니다. (나머지 변경은 README 및 설정 파일) ePoW에 관련된 변경은 보이지 않더군요~

👍👍👍👍👍💕

만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냥 프라이빗 체인으로 전환하고 퍼블릭체인이라는 깃발은 내리시길 바랍니다.

센트라코인이 떠오르네요...
물론 해당 코인보다야 신뢰할수 있지만...
이러한 행보가 얼마나 큰 신뢰를 깎아내릴지...
생각하노라면 말이죠..

예전에 HDAC이야기 보면 비자금 세탁용이라는 말도 있더군요. 진실이야 모르는 거겠습니다만 사실상 이렇게 오픈소스인듯 클로즈소스로, 투명한듯 불투명하게 하는 이유가 대체 뭔지는 궁금해집니다.
뭐 우리나라 재벌그룹들 비자금 규모가 매년마다 매출액의 몇 퍼센트씩 나온다고 하니...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뭔가 분위기가 좋지 않네요;;;

나올때부터 말이 많았던 그 코인이로군요 흐음....

개인적으로 현대라길래 기대많이 했는데.. 흐음..

왜 그들은 하는 것 마다 그럴까?

왠지 한국산코인이면 아직까지는 손대기도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