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이야기 #21] 이번엔 빗썸이다!? 팝체인 논란

4년 전

요새 업비트와 빗썸이 일주일에 몇개씩 코인들을 상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게 좋은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업비트에선 압수수색에 들어가서 논란이 있는 와중에,
또 다른 국내 대형 거래소인 빗썸이 시끄럽네요.

얼마전 상장한 팝체인 토큰 때문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팝체인 토큰 때문에 시끄러운
빗썸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번 포스팅 또한 지금까지의 포스팅처럼 제 주관적인 의견과
제 머리속의 시나리오일 뿐 이것이 현실은 아닙니다.


빗썸. 무엇때문에 시끄러운가?

빗썸에서는 얼마전 팝체인 이라는 토큰을 상장했으며,
오늘 하루동안 빗썸프로에 로그인만 해도 일정갯수의 토큰을 1/n로
분배해주는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뭐 에어드랍은 요새 너무나도 많이 하고 있으니 별로 대단할게
없어보이는데 무엇이 문제일까요.

상장된 팝체인 토큰이 이상하다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뭐가 이상하다는건지 간단히 생각해보죠.

팝체인 코인은 무엇인가?

자세한 정보는 빗썸 상장 검토보고서를 보시죠.

간단하게 설명해보면 컨텐츠 산업에서 중간 유통 매개자없이
창작자와 소비자간의 이익을 위한 유통 서비스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어찌보면 스팀잇과 비슷한건가...)

국내의 인터넷방송 채널인 팝콘TV에서 시작된 플랫폼으로
팝콘TV의 모회사 출신 인력들이 개발자로 있네요.

무엇이 위험한가? - 부족한 정보

뭐가 문제라서 시끄러운 걸까요?
코인의 가치를 스스로 판단하여 가치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여러가지 부분에서 팝체인 토큰이 이상함을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사실 저는 하나도 관심이 없다가, 지인이 봐달라서 봤더니
재미있는 토큰이네요.)

사실 가장먼저 정보가 너무 없습니다.
이 정도 정보만 가지고는 상장 투자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도박에 가깝다고 생각되는 요즘 ICO 보다도 망설여집니다.
(물론 모든 ICO가 도박은 아니지만,
그만큼 너~무 많은 ICO가 생기고 있는것 같습니다.)

가치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뭔가 좀 정보가 있고 해야할텐데,
(긴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습니다만,)
ICO초기 투자단계 수준의 정보뿐이 찾을 수가 없네요.
숨겨놓을 이유가 없을텐데?

물론 ICO단계라면 뭐 신경끄면 되지만, 개인투자자들도 투자할 수 있는
거래소, 그것도 빗썸정도 되는 대형 거래소에 상장되는데 정보가 이래서야...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무엇이 위험한가? - 비정상적인 보유비율

일단 여러 커뮤니티에서 시끄러웠던 내용중 하나는 바로
코인의 보유비율입니다.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2명이 90%이상의 토큰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20여개의 지갑에 거의 100%의 토큰이 들어있었죠.

물론 세계에서 가장 최초로 상장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만, 글쎄요.
보통 저런 코인은 상장을 하지 않을겁니다.
물량을 극소수의 사람이 쥐고 있다면 불안정 요소가 많기도 할 뿐더러,
대체 뭘 믿고 상장을 하면 될까요?

무엇이 위험한가? - 투명하지 못한 상장과정

ICO처럼 저걸 믿고 투자한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라 전혀 검증이 된 것도 아니고,
분배에 대해서 뭔가 전례가 있던것도 아닙니다.
심지어 공개된 정보도 부족한 마당에 검증할 기회가 부족하지 않을까요?

비공개로 빗썸과 이야기가 있었고
빗썸이 납득할만한 토큰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토큰의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중 하나는
그 구조와 진행과정이 투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굳이 빗썸과 비공개로 이야기를 하며 진행을 한걸까요.

무엇이 위험한가? - 무언가 찝찝한 상장과정

(이 부분은 글쓴이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새벽시간의 라이브 방송에서 해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github에 모든 개발내용을 올린것이 아니라고 했다고 합니다.
음?
그럼 개발내용이 전부 공개되지도 않은 토큰이 상장된건가요?

오히려 더 혼란스럽군요.

그럼 정말 빗썸은 뭘보고 상장을 해준건지 조금 찝찝합니다.

이전의 업비트관련 이야기에서도 언급했지만,
거래소는 거래 물품이 다양할 수록 수익창출에 유리합니다.
수수료 들어올 곳이 늘어나니까요.

여기서 예상되는 나쁜 시나리오

(본 이야기는 글쓴이의 상상으로 만들어낸 허구의 이야기이며,
실제와는 어떠한 연관도 없습니다.)

보통 빗썸정도 되는 대형 거래소에 상장이 된다면 대부분의 토큰은
가격이 급상승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크게 2가지 이죠.

  1. 공급량은 단기간에 증가하기 어려운데, 수요는 거래소 유저로 증가함.
  2. 대형거래소에 상장됨은 거래소가 그 가능성을 인정했다는 생각.

공급은 그대론데 수요가 증가하면? (수요 > 공급)
결과는 가격상승이죠.

또한 대형거래소가 스캠 토큰이나 위험한 토큰을 함부로 상장했다가는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잃게되기에
쉽사리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폐또한 쉽게 일어나는 일은 아니죠.
(사실 신뢰의 문제기도 하지만 실질적인 피해는
투자자들이 보기 때문에 위험하죠.)

그럼 팝체인 토큰과 같이 소수의 지갑이
대부분의 토큰을 가진채로 상장을 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2배만 펌핑되도 시총의 2배만큼 벌고 나가면 됩니다.
물론 더 크게 해도 되겠죠.

이건 사실 정말 단기적으로 봤을 때 이야기고,
많은양의 매물을 가지고 시세를 조작하는
집단을 우리는 세력이라고들 부릅니다.

이 토큰은 처음부터 크나큰 세력을 가진 토큰이 되겠네요.
(사실 비트코인도 비슷하다고 볼 수는 있겠지만,
그때는 선점효과라도 봤지 지금은...)

자 그럼 저 20여명의 세력이 마음을 먹으면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사실 상장전에 ICO도 재대로 하지 않았으니
지금 저 토큰들의 투자금액은 알 수 없습니다.

정확히 시장에 얼마나 풀릴지 모르겠으나
에어드랍이외에는 풀릴만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네요.
에어드랍은 총 1000만개.
추가로 거래하면 받을 에어드랍까지 1500만개.
총 2500만개가 풀렸을때 이는 현재 총 20억개있는
토큰중 1퍼센트가 조금 넘는 비율입니다.

정상적인 토큰이라면 디플레이션 때문에 한번에 다량으로
토큰을 발행하지 않을테니 한동안은 1~2퍼센트만이 시장에 풀릴테죠.
(세력이 움직이지 않을때 말입니다.)

토큰의 시총이 (대충) 100억이라고 하더라도,
많아야 2억만으로 시세를 완전히 조작할 수 있는거죠.
그냥 다 사버리면 되니까요.

그리고 한창 올려서 팔면....??
나머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토큰이 뻥튀기 된 가격에
거래가 되는 마술이 펼쳐집니다.

무엇이 위험한가? - 이상한 유지 구조

팝체인 토큰은 PoW와 PoSe의 혼합 합의 메커니즘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두가지 메커니즘은 간단하게
PoW는 간단하게 '일한만큼 준다' 이며
PoSe는 '저장공간과 대역폭 리소스를 제공하여 보상을 받는다' 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마이닝이 POPBOX라는 자체기기를 통하여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더 큰 문제는 저 POPBOX기기가 무료로 배포된다는 이야기가 없다는겁니다.
매우 높은 확률로 판매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간단히 말하면
'팝체인 토큰을 채굴하고 더 벌고 싶으면 우리 자회사에서 판매하는 채굴기를 사면됩니다.'
라는 이야기네요.

정말 이 기기를 팔 생각이라면....
채굴기를 토큰개발 회사 (많이 봐줘서 관련회사라고 해도)에서 만들어서 판다구요??
이거 너무 양아치 아닌가...우지O보다 더 악질아닌가...

이 토큰의 플랫폼 유지비용을 설마 세력질과 채굴기판매로 채울건 아니겠죠...

AI기반의 스마트 푸쉬 기능은 왜 필요할까?

사용자에게 추천하고 편의성을 구현하기 위하여 푸쉬를 한다고 하는데,
이게 토큰의 기술과 무슨 상관일까요.

이러한 기술은 효과적으로 마케팅하기 위한 방법인데,
일반 유저가 제작한 컨텐츠까지 마케팅해주는 걸까요?
개인적으로 그들이 말하는 컨텐츠 제공자가 팝콘TV일까 조금 걱정되는군요.


부정적인 이야기가 너무 주가 되어버렸습니다만,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보니 오해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투자는 무엇보다 냉정함이 중요합니다.

제 투자 제 1원칙은 '손해보지 않는다' 입니다.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한번더 고려하고 걱정하며 투자해야 손해를 줄일 수 있지요.

어느정도 의심이 걷히면 모르겠지만
여전히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은 토큰인 것 같습니다.

사실 다양한 코인을 상장하여 선택지를 늘려주는것이 좋아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무분별한 상장은 오히려 위험성을 증가시키며,
일반 개인 투자자들에게 혼란만 야기할 뿐입니다.

충분한 사전 정보 수집과 공부가 없이,
무턱대고 투자하시는 것은 매우매우 위험한 방법입니다.

이는 투자가 아니라 투기입니다.

부디 위험한 투자는 지양하시는것은 어떠실까요.


오랜만에 너무 힘준 포스팅이 되어버렸네요.

쉬엄쉬엄 포스팅하고 있었는데 간만에 재밌게 포스팅했네요.

예전처럼 2번 3번 재고하며 수정한 원고가 아니라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을 것 같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한번에 매끄럽고 깔끔하게 글을 쓸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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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팝체인 공식 계정 담당자입니다.

팝체인과 관련하여 확인되지 않은 여러 이슈에 대해서
공식 계정을 통해 설명했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steemit.com/kr/@popchain/popchain-faq-1

팝체인 팀은 빠른 시일 내에 테크니컬 밋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행사에서 프로젝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안내 및
앞으로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직접 오셔서 댓글까지 달아주시고 감사합니다.
부디 여러 의혹들이 다 잘 해결되어 오해가 풀리고 좋은 결과로
연결되면 좋겠습니다.

팝체인이 ISO나 여타 다른방법으로 공개가 되었다면
별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문제는 빗썸이라는 대형 거래소에 기습상장을 했기 때문이지요.
요즘 ISO나 신규상장 토큰들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더욱 조심해야 할 시기입니다.
(주변의 분위기 또한 좋지 못하죠.)
그래서 조금은 부정적으로 글이 작성이 된 것이기도 하구요.

너무 불편해 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여러 이벤트들 잘 마무리 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기회에 저도 관심을 좀 가지고 보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