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대디의 주말과 코인 시장 전망

3년 전

주말엔 아이들과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한다. 그래서 그런지 내 체력도 금새 지치나 보다.

아이들 잠잘 시간에 같이 눕는다. 그러면 내가 아이보다 먼저 잠이 드는게 대부분이다. 오늘도 10시 전에 잠이 든거 같다. 매번 아이들 자면 스티밋도 하고 이더리움 개발 공부도 하려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잠이 들면 중간에 잘 깨지 못한다.

오늘은 용캐 새벽 1시쯤에 잠에서 깼다. 잠에서 깨자, 아 오늘 요가도 하고, 명상도 해보자 하고 마음 먹었다.

그러고는 컴퓨터에 앉았다. 왜? 나도 모르겠다. 요즘 우리 딸이 자주 쓰는 말이다. 뭐 좋아 하면 "모르겠어" ㅎㅎ

코인 시장 좀 둘러보고 스티밋에 좋은 글들 읽어보다 보니 벌써 새벽 3시이다. 그 사이에 같이 잠자던 아들 녀석이 내가 옆에 없자 소리치며 발을 동동구른다. 잠시 가서 다시 재우고 돌아와 이 글을 쓴다.


오늘 읽은 글 중에 깊이 동감되는 글이 있었다. 바로 @asbear님의 글이다.
가상화폐, 기득권의 희생양들에게 주어진 새로운 사다리

암호화폐가 기득권의 노예화를 피할 수 있는 사다리가 될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코인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본다. 위 글에서도 영국이니 유럽 국가들, 중국 등 코인 시장에 뛰어든 사람이 많지 않다. 거기에 아이작 뉴튼 조차 예측하지 못한 사람들의 광기.

I can calculate the motion of heavenly bodies, but not the madness of people.

부동산 시장이 하향기에 접어든 지금, 사람들이 기득권으로 올라가는 사다리로 암호화폐를 찍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주변에서 수억 수십억 번 사람들을 볼 수가 있다. 그것도 내가 알려줘서 투자한 사람들.

어제도 옆자리 동료가 멍하니 천장을 쳐다본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조용히 자신의 화폐 투자 화면을 보여준다.

12 BTC

한 6배 수익이 났다고 한다. 요즘 큰 돈 넣은 사람들 중에 5배 이상 버는 것이 보통인거 같다. 큰 돈 넣을 수 있는 베짱과 수익률이 부럽긴 하다. 나는 비트코인 30만원 때 들어갔는데도 투자금이 워낙 작아서 티도 안나는데...


코인 시장이 거품이라는데는 동의한다. 하지만 그 거품은 더욱 커질 것이다. 한 때 신문지상에 암호화폐 얘기가 나오면 그 때가 시장에서 빠질 때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신문지상에서 자꾸 등장하니 사람들이 더욱 달라 붙는다. 뉴튼도 예상하지 못한 사람들의 광기는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도 안했다. 예전 튤립 파동과 다르게 암호화폐(꼭 암호화폐라 부른다. 가상화폐로 매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엄연히 용어가 크립토커런시이다)는 전세계 사람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장이 있다. 그런면에서 아직 암호화폐에 뛰어 들 수요가 엄청나게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투자에 욕심이 많은 한국인들이 조금 빨리 치고 나가는 것일 뿐.

사람들의 광기는 아직 보여지지도 않았다!


왜 한국이 치고 나갈까? 생각해 보면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욱 그런 경향이 나타나는 거 같다. 경제 상황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다른 수익 벌이에 눈 멀기 때문이다. 한국 코인시장이 뜨겁다는 것은 한국 경제가 그만큼 좋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뉴스에서 경제 지수가 좋다고 떠들지만, 내가 느끼기엔 점점 안좋아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도 영국의 경우처럼 식어갈 것이다. 그럴수록 코인 시장은 더욱 커져 갈 것이다.


짧게 쓰려고 했는데 길어졌다. 오늘은 시간이 매우 늦었어도, 새벽에 잠에서 깰 때 하기로 한 요가와 명상을 하고 자야 겠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TEEMKR.COM IS SPONSORED BY
ADVERTISEMENT
Sort Order:  trending

많이 피곤하실텐데 애매한 시간에 도중이 깨시다니.. 전 그러면 다시 잠들기.힘들더라고요 ..
크흠.. 코인시장에 대한 글과 현실적인 시점의 글처럼 느껴져서 좋네요 잘보고갑니다^^

·

저도 어젠 잠이 잘 안오더라구요. 거의 새벽 5시에 잠자리로..
그저 느낀 바를 적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