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5. 2nd PIFF : 개막작과 제레미 아이언스!

1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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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개막 당일.



이렇게,
거의 하루 종일을 김해공항에서..

개막식에 참석하는 게스트들을 맞으면서
씨름을 했던 나는, 완전 기진맥진했으나..

이제 겨우 첫날일 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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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한 모든 게스트들을
무사히(?!) 이동 시키고 난 후..

나름은 재빨리 뒷정리를 하고
개막식장으로 향했지만..

퇴근 시간, 엄청난 교통 체증에 물려..

내가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개막식은 다 끝나고 ㅠㅠ

개막작이었던 <차이니즈 박스>가
한창 상영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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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당연하게,
개막작을 보고 있을 여유가 없었던 나는..

바로, 개막 파티가 열리게 될
파라다이스 호텔로 향했는데..

2층 그랜드 볼륨 앞에서..
그대로 얼음!!!

(믿을 수 없게도) 내 눈 앞에..
제레미 아이언스가 서 있었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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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하얀 셔츠, 하얀 바지에 흰 구두.
올 화이트 패션으로..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내 옆을 스쳐 지나갔는데..

그를 감싸는 엄청난 광채와 아우라가
마치 천사를 만난 것 같았고..

그 때 받았던 강렬한 느낌이란.......
지금까지도 생생할 정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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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카프카> <데미지> 등의 영화로
이미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던 그는..

개막작이었던 <차이니즈 박스>의
주인공으로 초청된 게스트였는데..

(난생 처음으로) 세계적인 대배우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영광을 누리다니..

(꿈인지, 생신지) 넋을 놓고 한참을
그 자리에, 얼어붙어있었던 것 같다.

(당시에, 카메라도 없었지만..

완전히 혼이 빠져서, 사진이나 싸인
한 장 남기지 못한 게 원통할 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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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야, 정신을 차린 나는
세상을 다 가진 듯..

그동안의 모든 고생도
눈 녹듯이 다 사라져버리고,

부산국제영화제의 일원이라는
대단한 자부심에 벅차올라,

마치 뽕이라도 맞은 것처럼
더 열심히 일을 했던 것 같은데..

어. 쩌. 면.
이렇게 단순(?!) 하기에..

내가 아직도 영화 일을 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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