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막내 입양

7개월 전

어쩌다 인간 넷, 개 하나, 고양이 둘이 사는 일곱 식구가 되었습니다.
아내가 인근 주민에게서 입양한 아이입니다. 서귀포 토박이인 셈.
엄마는 페르시안(?) 고양이로 추정. 아빠는 코숏으로 추정.
이름은 티케로 정했습니다. 아이들이 붙였습니다.
티케야 건강하게 즐겁게 살자.

갑자기 가을방학 노래가 생각나네요.

언젠가 너로 인해

아주 조그만 눈도 못 뜨는 널 처음 데려오던 날
어쩜 그리도 사랑스러운지 놀랍기만 하다가

먹고 자고 아프기도 하는 널 보며
난 이런 생각을 했어

지금 이 순간 나는 알아 왠지는 몰라 그냥 알아
언젠가 너로 인해 많이 울게 될 거라는 걸 알아

궁금한 듯 나를 바라보는 널 보며
난 그런 생각을 했어

아주 긴 하루 삶에 지쳐서 온통 구겨진 맘으로
돌아오자마자 팽개치듯이 침대에 엎어진 내게

웬일인지 평소와는 달리 가만히 다가와
온기를 주던 너

지금 이 순간 나는 알아 왠지는 몰라 그냥 알아
언젠가 너로 인해 많이 울게 될 거라는 걸 알아

너의 시간은 내 시간보다 빠르게 흘러가지만
약속해 어느 날 너 눈 감을 때 네 곁에 있을게 지금처럼

그래 난 너로 인해 많이 울게 될 거라는 걸 알아
하지만 그것보다 많이 행복할 거라는 걸 알아

궁금한 듯 나를 보는 널 꼭 안으며
난 그런 생각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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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식구(?) 군요. 형중님 가족도, 반려동물도 모두 더운 여름 건강하게 나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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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많이 덥고 습하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