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가게] #15. 이별(離別)

10개월 전
in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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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이별(離別)


그대의 향기가 묻어있는
이불을 털어내며
심장에 스며들어 있는
그대를 털어내 본다.

책상 위에 꼽혀 있는
둘만의 사진을 걷어내며
우리가 함께 했던
추억도 걷어내 본다.

깔깔대며 함께 이름을 지었던 화분,
그 화분이 시들어가는 만큼
그대에게 남아 있던 내 마음도
시들어 가기를.

진하게 흘린 눈물에 헐어버린 눈가,
두 눈가가 아물어가는만큼
저려오는 내 심장도
점차 아물어 가기를.

그래,
그렇게 점점 나아지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From. @limito


이별에는 시간이 약이라지만,
어떤 이별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아파오기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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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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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큰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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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이 7일이 지나 보팅이 불가해서
댓글에 보팅 드리고 갑니다.

슬프고 아름다운 시 감사히 읽고 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 @limito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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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에 자주 못 들어오다보니 이제서야 보게 됐네요 ^^
보잘 것 없는 저의 시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가끔 끄적이는 시들이지만 열심히 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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