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알파 ( @alpha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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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 참고용 글입니다.

1) 간단한 복습


아래 선행 글 먼저 보시면 좋습니다만 현 단락에 요점은 올렸으니 선택사항이고,
이 글 핵심은 2)번 단락입니다.

누가 스팀잇의 미래를 묻거든. (Feat. 오컴의 면도날)

위 글의 요점은 스팀잇의 향후 정책방향을 알기 어려울 때 경영진, 투자자 및 참여자들의 멘트를 듣는 것이 우선이지만, 실제 개발진행상황은 깃허브(github)를 뜯어봐야 알 수 있듯이, 실제 스팀재단 관련 주요 계정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파악하면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말보다는 돈의 흐름을 쫓는 셈이지요.)

스팀 관련 사업 전반을 그려낼 수 있는, 좁게보면 전략기획실장 같은 계정이@misterdelegation, 상위 20명의 증인들을 거의 갈아치울 수 있는 만큼의 증인보팅을 가지고 있기에, 증인들을 통한 합의가 필요한 주요 정책사항 결정(※ 보팅 봇 사업 지속 여부 등)에 있어 타노스 같은 존재로 자리잡은 계정이 @freedom(부수적으로는 @blocktrades 도 유사) 이라는 것은 이제 많이 알려진 사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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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erdelegation 이 임대한 곳들, 참고로 숫자 1당 500 SP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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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 이 임대한 곳들, 참고로 숫자 1당 500 SP 입니다.>

@misterdelegation 의 임대를 통해서 스팀헌트, 테이스팀, BUSY, 디튜브, 디라이브, 유토피안 등등 거의 대부분의 스팀 관련 사업들이 이루어지고 있지요. 1,600만 이상의 보유 SP가 전량 소진되었을 정도로 최근 들어 사업 증가가 많았습니다. @freedom 은 800만 SP 대부분을 보팅봇에 임대하고 있지요.


★ 2) 스팀잇 @alpha


대단한 내용은 아니고, 스팀잇은 대체 언제까지 베타(beta)냐고 하는 분들을 많이 보다보니, 자연스레 알파 계정(@alpha)이 생각났습니다. 예전 글에서 생략했던 부분인데, 심심풀이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① 경영자 네드, 타노스 프리덤 계정 만드는 날, 더 먼저 만든 알파 계정

@alpha는 16.3.31 08시 43분 경 생성된 계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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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14시 21분 네드가 생성, 14시 50분 프리덤 계정이 생성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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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6시간 먼저 만들었으니, 아주 적은 시차는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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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을 보면, 55만 스팀를 보유한 계정인데요. "뭐 큰 고래 수준 아니야?" 하실 수도 있겠지요.


② 알파는 겸직중, 첫째는 자금팀장(?)

하지만 알파에게 스팀을 보내주는 계정은 몇 개 안됩니다. 첫 번째가 스팀 재단의 경영관리실장 혹은 자금총괄본부장 정도되는 @steemit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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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알파에게만 스팀을 보내고 있죠. 수시로 몇십만 개 정도씩 보냅니다. 1천만 이상의 SP를 가진 @steemit2 계정 거래내역 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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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 알파에게 80만 스팀을 보냈고, 29일 전에도 40만 스팀을 보냈네요. 그 외에 빗썸 계정에 39만 스팀을 보낸 기록도 있지요.(아마도 빗썸이 스팀을 상장할 때 보낸 상장수수료겠죠?)

스팀 재단의 지분인(=오너, 대주주 지분 개념) @steemit 에서 지난 달 @steemit2 에게 160만 스팀을 보낸 것도 보입니다.

스팀 회사는 결국 @steemit 의 대주주 지분을 틈틈이 경영관리실장이자 자금총괄본부장인 @steemit2 에게 보내고, @steemit2는 이를 직접 거래소 상장 수수료 등에도 사용하고 직원들 보너스도 주고 그러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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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것은 steem이라는 코인을 이동시키는 거래들이기에, 실제 현금이 필요할 때가 많겠지요? 따라서 자금본부장 @steemit2 는 또 다시 자금팀장 격인 @alpha 에게 수시로 스팀 코인을 보내 현금화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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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mit2 에게 받은 스팀 코인을 @alpha 는 다시 @bittrex 로 보내서 현금화하고 있겠지요? 물론 저축할 수도 있겠지만 글쎄요 굳이 거래소에 저축할 이유는 없겠지요. 저축을 하고 있다면, 어쩌면 시세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요.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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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penguinpablo>

참고로 거래소에 있는 스팀 가운데 절반이 비트렉스에 있기도 하죠. 그 비트렉스는 업비트가 제휴한 곳으로 사실상 비트렉스의 BTC마켓 스팀/스팀달러 가격이 바로 업비트의 원화 스팀/스팀달러 가격의 기준이라 할 수 있으니 영향력은 말 안해도 아시겠죠.

이 부분 모니터링(=내부자거래, 자전거래 감시 감독)이 어렵기에 미 SEC도 아직 코인 ETF를 승인해주기에 고민되고, 어려울 것입니다. 주식시장은 금감원 등 감시기관이 많음에도 아직 다 못 고친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한데, 코인은 감시기관이 없으니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암호화폐가 가지는 명분이자 의의와도 어긋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


③ 알파는 겸직중, 두번째는 보팅봇 사업팀장(?)

경영자 네드보다도 빨리 만들어진 알파 계정인데, 자금팀장에 만족할 수는 없지요. 알파는 보팅봇 사업팀장 자리도 겸직하게 됩니다.

위 쪽에서 보았던 알파의 거래내역 다시 보시면, 매일 보팅봇 사업자들에게 스팀/스팀달러를 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스팀 이동경로 그림을 다시 보시면, 해당하는 보팅봇 사업자는 @buildawhale@appreciator 임을 알 수 있습니다. 두 개는 준공식 보팅봇이나 다름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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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받고 있는 스팀달러 이동경로를 보시면 확연합니다.

두 보팅봇에게 스팀달러를 받아서,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아까 보신 분도 있을 겁니다만 이미지 다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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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steemit2 로부터 받은 스팀 코인은 비트렉스로 보내지만, 두 보팅 봇에게 받은 스팀/스팀달러 코인은 비트렉스를 거쳐서 @blocktrades 에게로도 보냅니다. 알파는 두 보팅 봇 둘에게 SP를 임대하지도 않았는데 돈을 보내오는 것이 신기한데, 그 뒷배경은 @blocktrades 가 임대해 놓아서 인 것 같습니다. 알파의 proxy가 blocktrades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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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렉스에서 모든 것은 추적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물론 지갑주소를 안다면 트랜잭션까지 따져볼 수도 있긴 하겠지요)

여튼 알파 자금팀장 겸 보팅봇 사업팀장이 모은 스팀/스팀달러를 비트렉스로 또 그 중 일부는 @blocktrades 로 보낸다는 것은 것은 확실해 보이네요.

@blocktrades 는 네드, 알파 계정보다도 하루 먼저 만들어진 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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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지는 않지만, 스팀잇 내부거래소를 운영하기도 하는만큼 스팀 재단 관계자라고 봐야겠죠. 사실상 스팀 내 은행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3) 초기 1주일 새, 그 후에도 많은 일을 거쳐 온 스팀


스팀의 대표계정, 사실상 재단 오너 계정인 @steemit 은 16년 3월 24일에 생성되어 네드나 알파 계정들보다 1주일 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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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천지창조에 1주일이 걸렸듯, 스팀재단도 1주일 간 많은 일을 준비했었겠죠.

스팀은 공식 ICO는 거치치 않은 것으로 압니다.(※ 공모보다는 완전한 사모에 가깝죠)

16년 7월 경, 전체 스팀 코인 갯수는 약 1.09억개, 그 중 스팀파워는 약 1.06억개였다고 추정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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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저 정도만큼은, 사실상 "0"에 가까운 가치를 지닌 지분들로 시작한 셈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높았던 인플레이션율만큼 빠르게 늘어났을 거에요. 이것을 스팀잇 플랫폼이 가진 재미에, 코인시장 성장이 겹치면서 통해 현재까지 이만큼 성장시켜 온 것일 겁니다.

그 와중에 초기보다는 스팀 재단 관계자들이 가졌던 계정의 SP 비중은 조금 줄어든 것으로 압니다. 현재 @steemit 계정이 보유한 스팀이 약 5,200만개 정도로 조회되고 있습니다. 그 외 여러 관련 계정들이 많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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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스팀 총발행량은 약 2.73억개, 그 중 스팀파워는 약 1.93억개이고 나머지 0.79억개는 스팀으로 보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스팀달러 약 0.157억 개가 별도로 존재합니다.


감사합니다.


선행하는 글

누가 스팀잇의 미래를 묻거든. (Feat. 오컴의 면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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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한 비밀이지만 알파가 송금하는 거래소 지갑주소와 네드가 파워다운후 송금했던 거래소 지갑 주소가 같죠.
이런 이야기는 알려져봐야 가격에 나쁘다고 생각해 포스팅하지 않았는데... 왜 지금 같이 낮은 가격일때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 것인지는 의문입니다.

·

네. 단순 참고용으로 올려서 그 부분은 지갑주소를 알면 추정은 가능하다 정도로 언급하고 스킵했는데 (생략한 부분을) 냉정하게 지적해 주셨군요.

긍정적으로 보자면, 스팀이 매력이 있으니 검토를 위해 저도 이렇게 자꾸 찾아보고 확인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별도 수익창출은 없으니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고 보여지네요.

말씀대로 그간 비쌀때도 충분히 팔아왔을텐데 요새 왜 이러는지는 조금 의문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공시의무가 있는 갓도 아니다보니. 감사합니다.

설사 우리가 네드의 속임수에 놀아나는 것은 아니겠죠?

·

지분을 파는 것 자체는 기업에서도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가격을 관리하고 있다면, 그건 문제가 되겠지요.
전적으로 투자한 본인 책임이니까 냉정하게 볼 필요는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고 나니 스파업하는게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체가 있다는 점에서 끌렸는데, 저렇게 코인 보유가 집중되어 있고 대주주(?)가 팔고 있다면..

·

PoS 계열 코인들 중에 실체가 있는 드문 코인인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PoW 계열 코인들 중에서는 재단 지분을 낮추기 위해 노력한 경우도 많은 것 같더라구요. 지분증권이 아닌 화폐 쪽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인 것 같던데요. 과거 찰리리가 라이트코인 지분을 다 매도할 때 그런 명분을 삼았었던 기억이 있네요.(물론 30만원대에서 최고가 매도했다는 욕도 많이 먹었지요.)

하지만 PoS계열은 특성상 재단 지분이 낮아진다고 해서 화폐로 인정받기는 대부분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요. 스팀도 이에 속할거구요. 잘해야 1$페깅을 한다는 전제하에 스팀달러만 화폐로 인정해달라고 해볼 여지가 있을 정도겠지요.

그런 점에서 스팀 재단 측 지분을 저렴하게(?) 매도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본다면, 재단 측에는 운영비 마련을 하면서도 쏠려있는 재단 측 영향력을 다소 줄일 수 있고, 스팀잇 측면에서는 SP보유자를 늘리고 중산층을 넓혀 장기적으로 스팀잇 생태계를 넓히는 쪽으로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꾸준한 성장이 동반된다는 가정하에서구요.

어련히 잘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때 기회가 있는 법이기도 하니까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잘 보았습니다 ㅎㅎ 직접 파헤치지 못했던 내용들을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너무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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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너무나 잘 읽었습니다 ㅎ
평소 재단 계정에 관심이 많아서 더 재미있게 읽었네요 ㅎ
그래서,, 미약하지만 풀봇을 리스팀을 팔로우를 하고 갑니다

·

네 감사합니다. 편한 시간 보내세요.

님의 스팀에 대한 분석력은 세계 최고입니다.
김삿갓이 경의를 표하며 큰절을 올리고 갑니다.
광화문에 나오실 일 있으시면 김삿갓이 한번 식사를 대접하고 싶습니당~~
필요하시다면 김삿갓 전화를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