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꺼리가 없어서 힘들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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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꺼리를 찾는다는 것이 어느순간 스트레스로 다가옴을 느꼈다. 안그래도 창작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나에게 포스팅꺼리의 대한 창작의 고통이 더해졌다. 며칠씩 포스팅을 쉬었던 날은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적당한 포스팅 꺼리를 찾지 못해서 그런 것이다. 그런 날은 하루종일 압박감에 시달린다.

'누가 너더러 글 쓰라더냐?' 그렇다. 누가 시킨 일도 아닌데 난 왜 책임감을 가지는 건지..누가 보면 글 써서 먹고 사는 줄 알겠다.

별 시덥지 않은 내용일지라도 업로드를 해 놓은 날은 얼마나 하루종일 마음이 가벼운지..참..

무엇을 써야할지 주제에 대해 메모해 놓은 것은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 주제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 하니 당시에 느꼈던 감정이 이입되지 않아 쓰기가 힘들었다. 생각이 났을 때 아예 글을 써버렸어야 하는구나. 그 메모들은 무용지물이 되었고, 난 다시 그 주제를 찾는 일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겠지.

스팀시세가 떨어져서 포스팅을 할 힘이 빠진 것을 아니다. 어차피 이런 기회에 남은 사람들과 더 돈독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보상으로 스팀까지 얹어주니 특별히 나쁠 것은 없다 생각한다. 파워업에 투자한 비용이 반토막나서 속이 좀 쓰릴 뿐. 물론 이 반토막난 수익으로 인해 만회의 방안으로 포스팅을 많이 해야할 이유가 생겼기도 하다.

물론 소량의 포스팅을 하는 나 이지만, 나 하나로 인해 '피드의 글이 줄어들었다'고 팔로워분들이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 상황을 바라지도 않고 항상 이 곳에는 새 포스팅이 넘쳐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지 나는 포스팅 꺼리가 없어서 포스팅을 못하고 있는 것 일뿐. 사실은 한참을 썼다가 업로드를 하지 못한 글이 몇 개 있다. 아무리봐도 쥐어짠 느낌의 주제를 가지고 쓴 포스팅이고, 괜스레 나중에 후회를 할 것만 같아 결국 업로드는 포기했다.

가족들과 어딘가를 다녀오거나 철저히 내 개인적인 시간이 많았어야 쓸꺼리가 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요즘의 생활은 재미있지 않고 포스팅 꺼리로서의 역할도 해내지 못한다.

정말 쓸데없는 내용으로 채운 글이지만 이렇게라도 포스팅을 하지 않으면 오늘도 하루종일 마음이 개운치 못할 것 같다. 충분히 며칠 째 마음이 많이 불편했다. 이 것은 중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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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팀잇 초반에 쓸게없어서 이상한 똥글을 쓰다가... 과거 스터디 이야기를 좀 꺼냈고.. 어쩌다보니 개발일기를 쓰게 되었죠. ㅎㅎㅎ

너무 쓰다보니 힘들기도 해서.. 요근래에는 이상한 요리에 까지 손을 대고 말았네요 ;;..

저도 2일 1포를 하지만 포스팅을 안하면 뭔가 불안하고 하고나면 후련해집니다.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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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합니다. 2일 1포라도 하려고 하는데 미뤄지면 하루종일 뭔가 할일 안한 것 같은 그런.. ㅋㅋ 누가 보면 내가 전업 작가인줄..
저도 그 후련함을 위해 성의없게라도 포스팅 완성입니다 ㅋ

기분을 포스팅에 써도 괜찬을거 같은데요
지금처럼요~
공감되는 부분도있고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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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KIYU님의 지금 기분을 누구나 고민해봤을 법한데요?
마음을 좀 더 편한히 가지고 글을 쓰신다면 생각보다 술술 써 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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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안되면 이제 계속 그런 글만 쓸지도 모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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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그런 방안도 고려해야겠어요 ^^

쓸거리가 없지는 않은데 쓰고 나면 이게 읽힐거리가 되지 않았을 때 좀 탈력감이 생기곤 합니다. 창작은 중독이 없으면 못하지 않을까요? 건전한 중독이라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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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그런 생각합니다. 쓰는 것 까지는 쓰겠는데 과연 누군가가 읽을 만한 가치가 있을까? ㅜㅜ

피규어를 모아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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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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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아..저도 모르게 댓글 읽고 빵 터졌어요!! ㅎㅎㅎ
뀨님 너무 정색하신 거 아니예요?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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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다른분 댓글마다 대댓글 달아주시믄 어떡합니까 ㅋㅋ

근데 이미 썼다. 이것도 포스팅이다. 사는 건 다 포스팅 재료다. 괜찮다. ㅎㅎㅎ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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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없어 보여도 할수 없음. 이러다가 좌절감에 스팀잇 접을 바에는 이런 쓰잘데기없는 포스팅이라도 해야 할 듯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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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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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형~ 오랫만입니다. 잘지내시죠?

ㅜㅜ 일하는데서 페이스북 업로드 담당인데 진짜 업로드 거리 만드느냐 머리 뽀게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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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하시는데 일터에 나가시면 페이스북하세요?
포스팅의 여신이시군요 ㅎㅎ

저도 처음에는 엄청 대단한 글을 써야할 것 같은 중압감에 재미를 잃어버렸었는데 ㅠㅠ... 그냥 편하게 쓰고싶은거 쓰고 가끔은 가벼운 얘기도 써보고 하니깐 괜찮아진 것 같아용...! 화이팅입니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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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얘기를 안 쓰는 건 아닌데, 그조차도 쓸 말이 없을 때가 많아요 ㅋㅋ 저만 고민하는건 아니겠죠? ㅎㅎ

안녕하세요. 이번에 스팀잇 시작하게 된 초보 스티머 @Heeingu 입니다~! 댓글에서 보고 들어왔어요 ^^

저는 책과 강아지와 일상을 블로깅하려고 하는 뉴비입니다.. ㅎㅎ

팔로우와 보팅할게요! 앞으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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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반갑습니다. 찾아뵐게요~

장기결석자 체포하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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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건 또 뭐예요!! ㅋㅋㅋ
댓글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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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내가봐도 너무 잘 어울리는 짤 같에요 ㅋㅋ

제가 좋은거 하나 알려드릴깝쇼?
ㅈㅇㄱ...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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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ㅇㄱ 가 무엇인지 단숨에 알아버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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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ㅇㄱ? 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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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기요 작업기 ㅋㅋ

저도 동일한 고민을 ㅋㅋㅋ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꺼에요.. 오죽하면 저도 이런 글을 쓰고 잤답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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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뭔가 새로운 시리즈꺼리를 하나 만들어야 되나 봅니다

이런 일상적인 글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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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좀 성의없어 보이는 것 같아서 좀 그렇긴한데 어쩔수가 없네요 ㅋ

ㅎㅎ 쓸 거리가 없다는 게 쓸 거리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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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하나 날로 먹습니다 ㅋㅋ

ㅋㅋㅋ 격하게 환영합니다.
완전.. 좋습니다.
기다림과 옆구리 찌르기에 결과..
이런 자연스러운 포스팅이 더 좋습니다.
내일도 한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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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포스팅은 한번으로 족하지 않을까요? ㅋㅋㅋ
그나저나 다음번 포스팅은 또 뭘로 채우나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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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지 마세요.
전 뀨님에 그냥 일상생활을 함께 하고 싶은 겁니다. ㅋㅋ
대화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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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일상도 매일 매일이 비슷해서 딱히 공유할 만한 것도 없어요 ㅋㅋ

다들 똑같습니다. 파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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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만 그런게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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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심하십시오.^^

한때 유행했던 가벼운 번호 일기는 어떠세요?
글 쓸 거리 찾기가 힘들긴 하죠..
이런 글도 좋아요.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는 글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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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도 쓸게 없어요 ㅋㅋㅋ 방학숙제로 일기 쓰던 때가 생각나네요. 매일 똑같은 일상이라 쓸게 없던 ㅎㅎ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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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느낌의 글 좋네요^^진정성있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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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감사합니다

스팀에 대한 애정과 고뇌가 느껴지네요 ^^
술술술 쓸꺼리가 떠오르는 마법에 걸리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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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과 고뇌가 느껴진다면~~~
감사합니다 ㅎㅎ

그런때가 있죠. 포스팅 소재에 관한 고민.ㅇㅅㅇ;;
스티미언님들의 공통적인 고민이겠죠.ㅎㅎ
넋두리라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ㅋㅋ 앞으로도 계속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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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합니다~ 이러다가 넋두리만 쓰게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ㅋ

쓸거리가 없을 땐 노래 한 곡 올리세요.
연주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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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은근 시간 많이 걸립니다. 차라리 이렇게 쥐어짜내서 글 쓰는게 그나마 편할지 몰라요 ㅎㅎ

스팀시세가 떨어져서 포스팅을 할 힘이 빠진 것을 아니다.

빠진 것을 아니다.->빠진 것은 아니다

이미 늦었지만..;;;;

저랑 거의 흡사한 심정이네요
저도 요즘들어서는 글을 쓸거리가 이전만큼
풍성하지 못해서 글을 안쓰는 나날들이 늘어나고 있거든요;;

그렇기에 이런식으로 글을 쓰는 걸 통해서 표출하는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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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네요~ 이미 페이아웃된 시점이라 ㅋㅋ
뭔가 새로운 포스팅 방안을 찾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