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모빌리티

23일 전

"디지털 혁명의 쓰나미 속에서 이미 예견된 것이지만 올해 들어 반도체 품귀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생산라인이 멈추면서 반도체 민족주의가 민낯을 드러냈다." 삼성은 반도체 품귀현상에서 자신의 한계를 느끼게 되었다. 더 이상 반도체는 스마트폰같은 전자기기 따위와 관련된 물건이 아니다.

2030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가 퇴장하면 그 자리는 전기차가 대신할 것이다. 하지만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되기도 전에 넘어야할 산이 있다. 반도체 공급이 그러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반도체는 안보문제에도 민감한 자원이라미-중은 서로 반도체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자율주행시스템이 도입된 전기차시장의 파이가 커질수록 반도체에 대한 수요는 급증할 것인가? 그러나 삼성, SK, 현대와 같은 대기업들은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을까?

만약 국내 기업들이 차량용 반도체의 주도권을 놓치게 된다면 삼성은 향후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의 시장을 놓칠 위험이 있고, 현대는 공급부족에 골치를 썩일 것이다. 아직 시간은 남아있다. 자율주행시스템과 전기차 네트워크가 도입되기 위해 거쳐야할 법률적, 기술적 문제가 많이 남아있다. 차량간 인터랙션을 위해 위성을 얼마나 쏘아야할 것이며, 사고 발생시 손해배상책임 문제, 내연기관 완성차를 대량생산해야 알아낼 수 있는 경험들... 이 모든 것을 최소한의 비용과 경로로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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