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서 궁극적인 슈퍼파워는?

2개월 전

다음은 지난 30년 동안 S&P 500에서 수익률 상위 30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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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엄청난 수익률은 시간과 복리효과의 마법이 만들어 낸 결과물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표에 나타나 있지 않은 "사실"은 해당 종목에 투자해 전체 수익률을 오롯이 올리기 위해서는 극심한 고통의 시기를 수없이 견뎌내야 했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최고 승자 종목들을 생각할 때, 괴로운 고통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 우리는 최종 결과(입이 떡 벌어지는 장기 수익률)에만 초점을 맞출 뿐, 그 결과를 달성하기까지 필요했던 엄청난 불굴의 용기(대규모 급락에도 팔지 않고 버틸 수 있는 능력)과 믿음(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신뢰)은 무시한다.

1위 종목인 넷플릭스(NFLX)가 완벽한 예다.

IPO 후 얼마 되지 않은 2002년 말부터 넷플릭스의 '죽음'이 여러 차례 예견되곤 했다. 월마트는 우편 DVD 대여 사업에 뛰어들자, 사람들은 강력한 월마트와 경쟁할 상대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2006년, 애플과 아마존이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을 때 역시 넷플리스의 "죽음"이 예견되었다. 분명 넷플릭스가 그런 위협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럼에도 살아남았지만, 동영상 스트리밍 계획을 발표한 이후도 사람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의심 거리를 찾아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2007년 1월 중순 12% 하락했고, 애널리스트들의 하향 조정이 이어졌다. 2007년 넷플리스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는 약 4천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사람들은 "너무 많다."라고 생각했다.

당시 사람들은 넷플릭스의 가장 큰 위협은 블록버스터라고 생각했다. 블록버스터의 온라인 대여 서비스는 나오자마자 2개월 동안 70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추가하면서 "비상"을 거듭했다.

블록버스터의 CEO는 "우리는 넷플릭스가 가진 모든 것을 갖추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영화를 기다릴 필요가 없는 즉각적인 만족감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불과 3년 후, 블록버스터는 파산 보호를 신청한 반면, 넷플릭스의 주가는 2007년 1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발표 이후 15,000% 상승했다.

2002년 IPO 이후 넷플릭스의 주가는 40,000% 이상 상승했으며,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연간 38% 이상의 수익률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넷플릭스의 급속한 상승은 지금 와서 보면 쉽고 당연했던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도중에 많은 고군분투가 있었고(아래 차트에서 두 차례나 75% 하락이 있었음을 보라), 신자보다 불신자들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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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종목(아마존, AMZN)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1997년 주식이 상장되었던 당시, 포춘 지의 기사 제목은 "반즈 & 노블이 아마존을 무너뜨리게 될 이유"였다.

기사의 주장은 이랬다.

아마존이 인터넷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반즈 & 노블도 할 수 있다. 웹사이트 이외를 보면, 적어도 이 전투가 연간 30억 달러의 매출을 가진 골리앗(반즈 s & 노블)에게 유리한 이유를 알 수 있다.

물론 나머지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닷컴 거품 붕괴 이후 아마존 주가는 94%나 폭락했다. 아마존 주가가 다시 최고치를 경신하기까지 거의 10년(1999년 12월부터 2009년 11월)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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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2월 아마존에 10만 달러를 투자했다면 2001년 9월 5,570달러로 줄어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2009년 11월까지 그 손실을 만회하지 못했을 것이다.

얼마나 많은 투자자들이 그러한 하락세를 견뎌냈을까?

거의 없었다.

목록에서 22위를 차지하고 있는 애플(AAPL)은 어땠을까?

1995년부터 2001년까지 애플의 매출은 50% 이상 감소했으며, 투자자들의 눈에는 거의 죽은 상태나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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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 동안, 애플은 8년 동안 지속된(1991년 4월 ~ 1999년 9월) 82% 하락을 비롯해 두 차례의 고통스러운 하락을 겪었다. 2007년 6월 혁명적인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에도 애플은 60% 이상의 하락을 겪었다. 이윽고 2009년 초에 바닥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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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30대 종목 하나하나가 저마다 가슴 아픈 사연을 갖고 있고, 대규모 손실이 높은 수익률 달성하는 데 필연적인 부분임을 말해준다. 만일 여러분이 아직 그러한 손실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10배, 20배 혹은 그 이상의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면 투자 기간이 그리 길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고통의 기간 없이 차세대 넷플릭스나 아마존에 투자하고 싶어 한다.

우리 모두가 그렇다. 유일한 문제는 차세대 승자 종목을 찾았다고 해도,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들락날락하게 되면 수익의 상당 부분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또는 우리 인간의 감정은 정확히 최악의 시점에 팔게 만들 것이다.

가장 큰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가장 큰 고통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따라서 투자에서 궁극적인 슈퍼파워는 고통을 잘 참아내는 것이다.

자료 출처: Compound Advisors, "The Ultimate Superpower in Inve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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