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더 자주 말해야 할 한 문장

2년 전

“사랑해”는 아니다. ​

우리가 더 자주 말해야 한 문장은 “나는 모른다.”라고 생각한다.​

개인으로서, 부모로서, 조언자로서, 스승으로서, 친구로서, 리더로서, 직원으로서 그래야 한다는 뜻이다. ​

이 말을 자주 할수록, 우리는 모든 걸 알 길은 없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깨닫게 된다. ​

우리는 삶에서 모든 것이 분명하길 원한다. 우리는 계획을, 전망을, 결과를 그리고 과정을 알려고 한다. ​

우리가 알려고 하는 이유는 모르고 있으면 답답하기 때문이다. ​

게다가 우리는 스스로 알려고 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알기를 바란다. 우리는 경제학자에게 예측을 요청한다. 의사에게는 치료를, 금융 전문가에게는 시장 예측을, 스승에게는 조언을, 부동산 업자에게는 정확한 가격을 요청한다. ​

그리고 우리가 이러한 질문을 받는 위치에 있다면, 답을 정말로 모르는데도 “나도 모릅니다.”라고 답하기가 아주 어렵다. 사람들은 확실한 답을 원한다. 하지만 때로는 확실한 답이 없을 경우도 있다. 고객, 상사, 배우자, 자녀 등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확실하게 답할 수 없는 질문을 던진다. ​

주식시장이 어디로 향할까? 나는 모른다. ​

향후 세율은 어떻게 될까? 나는 모른다. ​

미래에 얼마나 소득이 필요하게 될까? 나는 모른다. ​

전기는 어떻게 작동하나? 나는 모른다. ​

모든 것을 알지 못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

  • 때로는 “지금으로선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답을 찾으면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가 답이다.

  • 때로는 "확실하게는 알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러이러한 요인들을 바탕으로 할 때 이러한 추정이 최선으로 보입니다."가 답이다.

  • 때로는 “나도 모릅니다. 그리고 알 수 있는 방법도 없다고 생각합니다.”가 답이다. ​

이 글을 쓰면서도 어느 정도 걱정이 없는 게 아니다. “나의 고객, 잠재 고객 및 동료 모두가 이 글을 읽는다면, 스스럼없이 답을 모른다고 말하는 모습은 사업에 결코 좋지 않기” 때문이다. ​

하지만 알아야 할 것은 모든 것에 답을 아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모르는 것이 있다고 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처음에는 고객에게 무언가를 모른다고 인정하기가 아주 싫었다. 그러면 이일을 할 자격이 없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셈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받아들였고, 이후 “좋은 질문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답은 잘 모르겠네요. 연구를 해 본 후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라는 식으로 답을 하곤 했다. ​

하지만 그러다 보면 지식의 폭이 더 넓어지고, 아는 것이 더 많아지게 된다. 그럼에도 내가 모르는 것이 더 많이 있으며, 그냥 알 수가 없는 것도 있음을 깨닫게 된다. ​

그래도 상관없다. ​

어쩌면 역설적이게도, “나는 모른다.”라는 말에는 엄청난 자유가 담겨있을 수 있다.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는 강박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아는 척을 할 필요도 없어지게 된다. ​

또한 투자 결정을 내릴 때도 먼저 “나는 모른다.”라는 자세로 시작해야 한다. 계획보다는 계획을 해나가는 과정이 더 가치가 있다. 우리 인생에서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과 통제할 수 있는 것 모두에 많은 변화를 겪게 되며, 때문에 투자 계획에서 유연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두어야 하는 큰 이유다. ​

오늘 중요한 것이 내일에는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는 단순히 그렇게 될지 안 될지 모른다.​

우리는 많은 것을 알고 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과정과 전략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때로 “나는 모른다.”가 가장 적합한 답이라는 사실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

자료 출처: Calibrating Capital, “3 Words We Should Say More Of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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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u curate
^^

·
  ·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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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언력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많이 반대되는 이야기라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ㅎㅎ

정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