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존의 국채흐름과 인플레이션

2개월 전
in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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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존(19개국)의 성장률 전망이 높아진다. 이탈리아의 국채매도는 ECB(유럽중앙은행, European Central Bank)정책에 불만을 시사한다. 한편 ECB는 내년 금리인상 전망을 낮게 보고 있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유로 존의 국채흐름

이탈리아(伊) 국채의 매도증가는 ECB의 고(高)위험 채권매입에 대한 불만을 시사(示唆)한다. 유로 존 금융위험의 척도(尺度)로 인식되는 이탈리아와 독일의 국채 장기(10년)물 금리스프레드가 2020년 10월 이후 최고수준이다. 이는 ECB의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부각되면서 시장에선 부채비율이 높은 국가의 국채매도가 큰 폭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긴급자산매입프로그램(Pandemic Emergency Purchase Programme, PEPP) 종료 발표 등으로 ECB의 역내 고(高)위험 국채에 대한 지원여부가 불확실하다. 다만 일각에서는 금리스프레드가 확대되면 ECB의 지원이 재개될 수 있다고 언급한다.

  • ECB의 금리인상 가능성

ECB는 내년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에서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한다. 이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ECB의 내년 금리인상 전망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에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되면 임금인상 요구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한 슬로베니아 중앙은행에 의하면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증가한다. 다만 아직까지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2022년에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프랑스 중

앙은행은 내년 인플레이션은 2% 미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고려할 때 내년 금리인상은 불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ECB의 슈나벨 이사가 고물가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음을 인식한다. 그는 2022년 인플레이션의 목표치(2%) 하회 전망에는 충분한 근거가 있으며 이에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한다. 또한 고물가 우려를 수용하여 조기(早期) 긴축정책으로 선회하면 경제성장과 고용을 저해(沮害)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 유로 존의 주요 경제지표

유럽부흥개발은행이 금년 유로 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4.2%에서 5.4%로 상향조정하고 에너지의 가격급등은 Risk임을 지적한다. 한편 에너지 및 원자재의 가격급등은 중부 및 남부 유럽의 무역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한다. 유로 존의 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9월 생산자물가가 전년 동월대비 기준 16.0% 올라 통계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다. 이는 예상치(15.2%)를 상회하고 전월대비로는 2.7% 상승한 수치이다. 에너지 가격의 급등이 생산자물가의 큰 폭 상승으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하고 일부에서는 생산자물가 상승이 소비자물가 상승압력의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그리고 2021년 10월 유로존의 Markit 제조업 PMI(구매 관리자지수)는 58.3이며 이는 직전 9월(58.6)과 속보치(58.5)보다 낮은 수준이다. PMI는 기준점이 50이며 그 이상이면 경기확장, 그 이하이면 경기수축으로 해석한다. 동년 9월 유로 존의 실업률은 7.4%이며 이는 직전 8월(7.5%)보다 낮고 예상치(7.4%)와는 부합한다. 또한 동년 9월 獨소매매출(전년 동월대비 기준)은 −0.9%이며 이는 직전 8월(0.4%)과 예상치(1.8%)보다 낮다. 2021년 9월 獨공장수주(전월대비)는 1.3%이며 이는 직전 8월(−8.8%)보다 높고 예상치(2.0%)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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