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호불호

3년 전
in kr

안녕하세요. @scv입니다.

일요일은 마트 휴무일이다 보니 어제 무리하게 마트 두 군데를 다녀왔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마트에 가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 편이에요.
차라리 길거리를 돌아다니는게 편하지
마트에서 카트를 끌면서 다니는 건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너무 힘들고 금방 지치게 되더라구요.
계산대에서 기다리는 것도 너무 싫구요.ㅠㅠ

그런 마트를 하루에 두 군데나 갔다왔으니 짐도 한 가득...
어제는 몸도 피곤했습니다.
짐도 다 못 가지고 와서 그대로 차에 방치해둔 것도 많네요.

마트같은 곳을 다니는 걸 매우 좋아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마음이 잘 맞는 친구라 함께 오랫동안 여행을 하기도 했는데
이런 취향은 서로가 너무 달라서 트러블이 있었던 적도 종종 있었죠.

그 친구는 백화점이나 마트 같은 곳을 너무 좋아합니다.
어느 정도 좋아하느냐면
그 친구가 말하기를 하루종일 돌아다니라고 해도 지치지 않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헐~~~
전 그런 쪽에는 영 취미가 없는지라
살 것만 사고 빨리 나오자 하는 편인데
이 친구는 볼 수 있는 건 끝까지 다 보고 싶어했죠.
한층 한층 구석구석을 다 봐야 성이 찬다는 건데
이게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계속 이런 일이 생기다 보면
은근히 신경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 때는 이런 것에다 여러가지 갈등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나중에는 제가 이제 그만 서로 찢어져서 여행하자는 이야기까지 했었죠.
그 친구는 그 때 펑펑 울었습니다.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좀 못됐었나 봐요.흑
사실 돌이켜보니 그 친구가 저한테 더 많이 맞춰줬는데 말이죠.
짐도 자기가 항상 더 많이 들고 추우면 옷도 저한테 다 주고 그랬거든요.
먹는 것도 늘 제 위주로...
쓰다 보니 제가 너무 못된 거 같아요.흑

아무튼 당시에는 말로만 그랬던 것이고
결국 우린 끝까지 꼭 같이 붙어다녔습니다.
지금까지도 그 친구와는 가장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마트 하면 가끔 그 친구가 생각납니다.

이 친구는 요즘 강원도에서 살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가끔 서울 올 때
제가 백화점에 데려가주면 너무 즐거워합니다. ㅎㅎㅎ
특히, 마트 중에선 코스트코를 무척 좋아하는 친구죠.ㅋㅋ

어제 가기 싫은 마트를 두 군데나 가서 실컷 장을 봐왔으니
당분간 마트는 좀 안 가도 되지 않을까 희망을 품어봅니다.
분명히 며칠 내로 또 뭔가가 떨어져서 사러 가야 하겠지만요.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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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전

감사합니다. 오치님! 프사가 바뀌어서 몰랐어요.ㅎㅎ

ㅎㅎㅎ 쇼핑 싫어하는 사람은 1시간이 지나면 고문과 다름없죠. 결혼하고 나서 적응하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ㅎㅎㅎ

·
  ·  3년 전

ㅋㅋ 맞아요. 1시간은 정말 길고 긴 시간입니다.ㅋㅋ

아이들이 있다보니 마트는 주1회 이상은 필수네요. 마트는 아이들이 심심해서 놀러 가기도해요~

·
  ·  3년 전

아이들도 싫어하는 경우도 있던데...다행히 다크호스님 아이들은 좋아하나 봅니다.ㅎㅎ

저는 살 것 부터 장바구니에 담고, 조금 구경하고 나옵니다.ㅎ

·
  ·  3년 전

조금 구경하는 것 정도는 양호하네요.ㅎㅎ

코스트코는 가성비 좋은 술구경 하러 가는곳이죠!

·
  ·  3년 전

코스트코엔 술도 정말 많죠.ㅎㅎ 술을 많이 좋아하시나 봅니다.^^

다 못가지고 들어가고 차에 방치할 정도로 마트 장을 보셨다니, 세상 부럽네요 ^^ 한국에서 그렇게 장 보고 싶습니다 ^^

·
  ·  3년 전

미루다 미루다 워낙 오랜만에 장을 본 거라서요.ㅎㅎ
매일 이렇게 보면 망하는 지름길이죠.ㅋㅋㅋ

아이와 특별히 갈데 없을때는 좋긴 하지만 마트에 오래있으면 있을수록 돈을 많이 쓰게 되는건 어쩔수 없는 현실입니다. ㅎㅎ

·
  ·  3년 전

ㅎㅎ 맞아요. 오래 있든지..자주 가든지.. 가게 되면 일단 돈이 빠져 나갑니다.ㅎㅎ

저도 마트 싫어요
외국 유명한 연구에
남자가 마트 쇼핑 가는것은
전투에 가는것과 비슷하다고 ㅠ.ㅠ

·
  ·  3년 전

ㅋㅋ 정말 표현이 재밌네요.ㅋㅋ

마트를 싫어하셨군요..ㅋㅋㅋ
마트에서는 물건구경하는재미로
가는거같아요!

·
  ·  3년 전

네. 마트 가는걸 많이 싫어하는 편입니다.ㅎㅎ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없지는 않죠.^^

ㅎㅎㅎㅎ 마트만 가도 체력을 다 소진하죠.ㅋㅋ
그래서 저는 명절 같은 장을 많이 봐야 하는 날에만 가요.ㅋㅋㅋㅋ

·
  ·  3년 전

그럼 거의 마트에 가지 않으시겠군요. 부럽습니다.^^
마트는 왠지 더 체력 소진이 빠른 것 같습니다.ㅎㅎ

마트 자주가지는 않아도 한번씩 가면 좋아요ㅎㅎ

·
  ·  3년 전

그렇죠. 자주만 안간다면 괜찮죠.ㅎㅎ

전 마트가는 걸 싫어하는 건 아닌데 사람 많을 때 가는 건 너무 싫더라구요..
왠지 짐짝처럼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못가고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느낌이 들어서.ㅎㅎ
저런 친구분이 있다는 거 너무 부러운 일이에요~~ 좋은 추억을 같이 가지고 있는 ㅎㅎ

·
  ·  3년 전

저도 사람 많은 곳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ㅎㅎ 특히, 마트는 정말 힘들죠. 다니기도...

네. 좋은 친구에요. 같이 공유하고 있는 추억도 많구요. 감사합니다. 미술관님~^^

옹 지금부터라도 잘해주셔요 ~ ㅋㅋ

·
  ·  3년 전

ㅎㅎ 그래야죠. 감사합니다. 모모꼬님!

전 마트 가는걸 좋아하지만... 쇼핑은 싫어하죠 ㅋ
금방 고를수있지만... 같이 간분을 맞춰서 빙빙돌아야할때면 ㅠㅠ
여튼 그렇습니다... ㅋㅋㅋ

·
  ·  3년 전

쇼핑은 참 힘든 일 같아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ㅋㅋ

전 대형 마트 가서 구경하는 걸 좋아 하는데, 사람 많은 곳, 북적이는 곳에 가면, 기 빨리는 느낌에 축~ 쳐져버립니다. 그래서 마트를 가도, 늦은 시간, 한적할 때 가곤합니다. ^^ 폐장 전 할인 물품도 싸게 구매하고... ㅋ 역시 전 올빼미 족인가 봅니다. ㅋ

·
  ·  3년 전

헉! 기가 빨리다니...ㅎㅎ 그럴수도 있겠네요.ㅋㅋ
맞아요. 늦게 가면 할인되는 제품이 꽤 많아요. 여러 모로 저도 이왕이면 늦게 가고 싶은데 시간 맞추기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