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2일차

3년 전

안녕하세요. 힐링의 삶을 잠시 허락 받은 주노쌤입니다. 1일차를 너무 알차게 보내고 2일차에는 무언가 더 힐링을 하고픈 욕심이 생겨서 오랫만에 집에 가까운 곳에 있는 인천 계양산을 가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전날 오랫망에 21000보를 걷고 왔더니 몸이 힘들었는지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그 뒤로 4시간 정도 깊게 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힘이 나더군요.

급 필 받아서 계양산 입구까지 걸어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집에서 5정거장 정도 전철타고 내려서 입구까지 걸어서 조금 가야하는 거리를 무거운 가방을 메고 걸으니 땀이 나면서 시원하게 바람까지 불어주니 기분이 좋아지는데 왼쪽 발목에 좀 아프더라고요. 어제 무리를 해서 그런 것 같아서 틈틈히 발목 스트레칭을 하면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의자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면서 어디로 올라갈지 결정을 고민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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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8년 전에 남학생들 데리고 학교에서 봉사활동 한다고 올라간 이후 첨이라 많이 바뀌어서 사실 고민이라기 보다는 어디로 가야하오를 외치고 있는게 맞았던 것 같습니다.

머리속을 더듬더듬 찾아가면서 예전의 기억을 찾아서 길을 올라가는데 8년전에는 쉽게 올라갔던 것 같던데 너무 힘들더군요. 무엇보다 사람이 입구에 많았는데 제가 가는 길에는 한명도 안보이더라고요. 문득 길이 아닌 곳으로 가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쩐지 경사도도 너무 놓고 길도 험해서 두어번 미끄러질뻔 했네요.(운동화여서 더 미끄러웠던 같아요) 순간 왼쪽 발목 통증이 더 오고 다리도 풀려서 반정도 올라가다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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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산중턱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문득 사색을 하게 되더라고요. 내 삶에 대해서 지금의 내 모습에 대해서 앞으로의 내 삶에 대해서 등등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보니 30분도 넘게 앉아있었더군요. 문득 땀이 식으며 추위가 느껴졌고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비록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많은 생각을 정리할 수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역시 평지로 내려오니 발목도 제 다리도 그나마 기뻐하는 것 같았습니다. 역시 난 산보단 바다가 좋아하잖아를 다시 한번 느끼며 집쪽으로 걸었습니다.

도중에 20대를 함께한 집 근처 북구도서관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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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편입공부도 대학교 시험공부도 논문도 임용고시 준비도 늘 이곳에서 함께했었는데라며 다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새벽 6시에 문이 열리길 기다렸다가 들어가서 11시 문닫을때 나오던 그 시절 그때만큼 열정을 다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반성도 하게 된 오늘은 마음을 정리하고 잡아가는 힐링의 하루 였던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정말 기절하듯 잠이들만큼 몸도 마음도 피곤한 하루였지만 마음속은 열정으로 가득 채운 행복한 하루여서 행복했습니다. 오늘의 이 마음이 다른 분들에게도 전해지면 좋겠단 생각을 끝으로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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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생각도 들긴하지만 .. 잡념들은 산 정상에 두고 오신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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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는 중턱에 두고왔죠 다리때문에 정상을 못가서요 ㅋㅋ

힐링 제대로 하셨겠네요..ㅎㅎ 저도 힘들땐 이렇게 걸으면서 마음을 정리하는데, 힐링하는데 참 이만한게 없는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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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노래 들으며 산책만한 것이 없죠^^

힐링하실때 맘껏 힐링 하세요 ^^ 충분한 휴식후에 다시 달리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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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다시 재충전해서 달려야죠^^

생각 많을때는 산에가서 걷는 게 최고죠!!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을수 있는 시간이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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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산도 참 좋은데 전 아직은 바다가 더 좋은 것 같아요^^ 다음엔 바다에 무거운 생각을 주고와야겠습니다

드디어 힐링 시작하셨네요.
많이 다니고 먹고 싶은 것도 많이 드시고,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하여간 아무튼 많이 하세요.

이런 일이 언제 또 생길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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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알차게 보내려고 하루하루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리자드님의 힐링타임이 그대로 전달 되는듯 합니다.
따뜻한 햇살을 맞고난 기분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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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다리를 바꾼하루였죠^^

가끔 이렇게 생각을 정리하는 여유를 가지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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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많이 정리했던 날이였습니다^^

산중턱 아래 너무 멋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네요. ^^ 저도 새벽 6시에 도서관 문 여는 거 줄 서서 들어가고 했었는데 ㅋㅋㅋ 언니가 깨워서 주말마다 데리고 다녔다죠. 가서 공부를 안 한 것이 함정이었지만요 ㅋㅋ
좋은 하루 보내셔서 다행입니다. ^^ 오늘도 많이 행복하세요 유리자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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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잘 적응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바쁘시겠지만 틈틈히 힐링과 식사 그리고 건강 잘 챙기세요^^

산 참 좋은데 오르내리기 싫어요. ㅋㅋㅋ 그래서 억지로 바다를 더 좋아한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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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산보단 바다를 좋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