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자드의 일상#58] 학원을 잠시 쉬기로 결정하다.

3년 전

안녕하세요. 주노쌤(@yurizard)입니다. 특강이 거의 끝나가서 많은 여유가 생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번주도 너무 정신없이 일을 한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는 다음주 목요일까지는 정신없이 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3월에는 일을 쉬고 1달간 여행을 가겠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시작을 하기 위해 이번주 월요일 원장님께 학원을 쉬어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갑자기 이야기를 꺼내서 원장님이 당황하셨으며, 계속 일 해주면 안되겠냐고 붙잡아주시더군요. 하지만 목표가 있고 계획이 있기에 거절을 하고 선생님 구하실 때까지 일을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일이 진행되어서 3월1일까지 근무하고 마무리 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그렇게 갑자기 결정이 되고 나니 마무리 해야 할 보충과 일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만두기 전까지 그것을 마무리 하고 가야한다는 생각에 요즘 정신없이 업무와 보충을 하느라 스팀잇을 또 다시 버려두게 되었네요. 하지만 다음 주 주말부터는 매일매일 스팀잇 라이프를 즐길 생각하니 참을만 합니다.

다만 큰 문제가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현재 6반 총 32명을 가르치고 있으며, 그중에 25명 정도는 1년째 쭈욱 가르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중에 몇명의 아이들은 저에게 너무 의지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문제를 잘 못 풀어도 쌤에게 물어보면 다 알려주실꺼야라는 생각으로 더 노력해야 하는데 그렇게 안하고 있어서 매번 잔소리를 하고 있지만 아이들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기에 제가 그만둔다고 하면 학원 그만 두는 상황도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여 일단은 제가 몸이 안좋아서 2달 정도 쉰다고 이야기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실제로 건강도 나빠진 상태라 쉬면서 건강관리를 할 계획이기도 하지만요

6개 반 중에서 가장 애착이 많이 가는 반에게 어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애들은 난리를 치고 수업 거부를 외치며 반항을 했지만 이미 결정난 일이기에 자신들이 중간고사에서 100점 받을 각오로 공부할테니 꼭 다시 오라고 하는데 차마 "그래"라고 이야기 하지 못하여서 마음이 무거운 상태입니다. 늘 아이들과 정을 나누는게 이럴때는 참 힘든 부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아직 5개 반이 남았는데 다음주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큰 산을 무사히 넘어가길 바래봅니다.

저는 다시 보충 수업을 위해서 수업 하러 가야할 듯 합니다. 글을 쓰는 사이에 아이들이 등원했네요. 오늘 모처럼 먼지는 많지만 날이 포근하네요.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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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입장에서 선생님들이 그만둔다고 하면 참 난감하지요. 우리 학원에도 최근 새로운 선생님과 기존 선생님이 동시에 수업을 들어가며 인수인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결정을 존중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너무 독하게 일을 시키는 학원이란 생각을 합니다. 다음에는 자기 생활을 누리며 일할 수 있는 학원을 찾길 바라고, 창업도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여하튼 선생님의 올 한 해가 즐겁게 펼쳐지길 기원하겠습니다. 가즈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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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오늘 마지막 수업을 진행하고 왔습니다. 저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곳으로 구해볼까 합니다. 창업은 저에게는 무리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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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나중에 학원인들 밋업 한 번 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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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습니다. 4월까지는 여유가 많은 것 같아요 불러주시면 달려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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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조만간 ^^

휴식도 자신의 위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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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힘이나네요

재충전 화이팅! 푹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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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런 기회가 올 것 같지는 않아서 계획 세워서 알차게 보내려고요 ^^ 응원 감사합니다

이번기회에 재충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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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쉬면서 다시 수학 관련 글 많이 써보려고합니다 ^^

힝, 인기만점 수학선생님 🙏🏻 아이들이 저리 간곡히 이야기하니 눈에 밟히셨을거 같아요
앞으로도 화이팅 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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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지막 수업하고 왔는데 마음이 많이 무겁네요 ㅠㅠ 그래도 늘 칭찬해주셔서 감사해요 러브흠님의 선생님에 비하면 아직 멀었죠 ^^

  ·  3년 전

쉽지 않은 결정을 하셨습니다.
시간을 내셔서 건강도 보실피시고
여행도 하시면서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물론 학생들이 마음에 걸리시지만
그 아이들도 나중엔 선생님을 이해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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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마음이 많이 무거운 마지막 수업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이왕 쉬시게 됐으니 재충전의 시간 되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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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재충전이 더 나은 삶을 살게 해주리라 믿습니다. 훌훌 털고 여행을 떠날 용기에 박수를 보내드리며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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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감사합니다 힘내서 좋은 시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어멋!!주노샘 이번참에 재대로 쉬셧으면 해요 ^^ 항상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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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감사합니다. ^^ 다시 올지 모르는 기회이니 꼭 알차게 보내보려고 합니다 ^^

실천할 수 있는 용기가 부럽습니다.
즐거운 여행 미리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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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동안 쭈욱 여행을 지속하려고 했는데 ㅠㅠ 그냥 틈틈히 다니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결심하신 바대로 행동하셨다니 멋지십니다..!! 아이들 때문에 마음에 많이 무거우시겠지만, 아이들은 계속 자라날 것이고 그러한 과정에서 이렇게 이별 또한 그런 성장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부디 좋은 마음으로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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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무 무겁네요 ㅠㅠ 그래도 알차게 보내야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

큰 결심을 하셨네요.
여행계획 응원드립니다!
역시..아이들에게 엄청 의지가되는 중요한 존재로 살아가고 계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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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그 무게의 다시 한번 견디어 낼 수 있는 그릇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선생님인가 봅니다.하지만 건강이 우선이니.. 아이들도 결국엔 이해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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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부디 이해해주길 바래봅니다 ^^

아! 갑자기 계양산을 오르시길래 뭔일인가 과거로 와봤습니다.
여백이 확 생기셨군요! 삶의 어디에서든 여백은 반가운 일이고 경사라고 봅니다.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