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3일차

3년 전

안녕하세요 힐링의 삶 속에서 터닝포인트를 갖고 싶어하는 주노쌤입니다. 어제는 무리한 등산의 여파로 몸살기운 속에서 약먹고 요양을 했습니다. 그래도 운동을 해야한다는 미련한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오후가 되서야 밖으로 나왔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10000보만 걷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상동에 있는 호수공원이였는데 음악듣고 걷는 것에 집중하느라 호수공원 사진 찍어둔다는게 지나쳐버렸네요 ㅎㅎ

사실 등산이후 왼쪽 발목이 시큰거려서 그거 신경쓰다보니 걷는데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한시간 넘게 걷다보니 저녁시간이 되어서 오랫만에 추억의 식당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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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산동 굴포천역 근처에 있는 "할머니 국수"라는 집인데 전에 학교에서 일할때 퇴근하고 이 근처에서 친구들과 만나서 자주 저녁 먹던 곳입니다. 오랫만에 갔는데 주인이 안바뀌고 그래도 하시더라고요. 제육덮밥을 시켰는데 특이하게 이집은 밥종류를 시키면 맛보기 국수를 준다는 것입니다. 덮밥만 해도 양이 많은데 국수까지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기고 와서 조금 죄송하더라고요. 맛없어서 아닌데 오해하실까봐요 ㅠㅠ

계산할 때 말씀을 드리고 남겨서 죄송하다고 인사를하고 자주가던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켜놓고 행복했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도 절로 흥이 오르더라고요. 즐겁게 문제를 풀고 있는데

한 학생에게 문자가 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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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강의하던 강의실 사진이고 잘 보시면 칠판 위에 종이배 2개가 올려져있습니다. 한 남학생이 제 이름을 적어서 접어둔 종이배인데 학생이 문자로 저 사진과 함께 쌤은 없는데 종이배는 남겨져있네요라고 문자를 보내서 저도 답장으로 쌤 마음은 너희들에게 나누어주고 왔어라고 보냈더니 ㅠㅠ라고 답오더라고요. 비도 오는데 하루를 마무리 하는 시간에 마음이 무거워지는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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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지 않고 만보... -_- 대단하십니다.
어떤 사람을 크게 맘먹고 용을 써야 칠천보인데요. ^^;;

아이들이 선생님 생각하는 마음이 참 예쁘네요. 종이배라니..

·

총 4개 있었는데 2개는 제가 버렸어요 부서져서요. 이번주는 무리하지 만보만 걷고 담주부터 다시 2만보 이상 해야할 듯해요

음식전에 맛보기국수라.. ㅋㅋ 좋은데요
일전애 강의를 하셨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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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맛도 있어서 자극적이지 않아서 더 좋습니다. 저번주까지 수업하고 2달간 휴식을 위해서 일을 쉬고있습니다

맛잇는 음식 먹는 것도 좋은 힐링 방법이 아닐까 해요.ㅎ

·

먹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타입이 아닌 저도 가끔은 이러한 소소함에 행복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많이 달리셨으니 힐링의 시간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선생님도 사람이라.... 그런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그야말로..... 엉망이 됩니다.... 여유 잘 채우셔서ㅜ다시 멋지게 학생들 맞이해 주세요 ^^

·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들으니 힘이 불끈 생깁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새학기 시작이자나요^^

평소에 많이 안 걸으셨다면 처음부터 무리하게 만보 하시지 마시고 7000보 8000보 씩 점차 늘려나가시면 될거에요! ㅎㅎㅎ

저는 요즘 많이 돌아다녀서.. 집에 와보니 오늘만 2만보 걸었군요 ㅎㅎ

·

금방 회복되네요 특강 전에 만보씩 늘 걸어두어서 그런가 다음주부터는 2만보도 걱정 없을 것 같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beoped님이 대단하세요 2만보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  3년 전

학생들이 많이 보고싶어하네요.
마음을 두고 오셨어도 선생님 목소리
강의 하시는 모습이 보고싶겠지요.
그래도 이렇게 몸도 마음도 쉬시면서
새로운 힘을 얻으셔서 다시 시작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금방 아이들도 현실에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다담주쯤이면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ㅠㅠㅠㅠ 유리자드님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아렇게나 많군요 곧 다시 돌아가셔야하는거 아닌가요?

발목은 걱정되는군여. 너무 무리마시고 조금씩 운동하시기를!

·

발목 걱정해주셔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이들도 저도 금방 일상에 익숙해질꺼라 믿어봅니다

힐링 많이 하시고, 빨리 돌아가셔야 겠는데요. ㅋㅋ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라 하는데, 주노쌤이 딱인듯합니다.

저런 아이들이 있으면 아주 좋겠습니다.

·

제가 가진 복중에 하나가 천직을 알고 하고 있다는 것인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3년 전

학생의 문자가 따뜻하네요 건강이 최고이니 힐링하시면서 잘챙기세요^^

·

네 감사합니다^^

살짝 비가 찾아온 어제, 가벼운 산책과 추억의 음식 그리고 커피한잔의 여유~ 듣기만해도 여유로운 하루가 그려지네요~:) 마음이 담긴 메세지 하나가 마음을 무겁지만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듯 한데요~?

·

네 맞습니다. 무겁지만 그 마음이 고마워 마음 한켠으로 행복함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아흑.ㅠㅠㅠㅠㅠㅠ 학생들이 쌤을너무 기다리는마음이 간절하네요. ㅠㅠㅠ 아무래도 다시 돌아가야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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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뒤에 어떤 선택을 할지 모르겠지만 못돌아가도 계속 연락하고 지내려고요^^

힐링시간 잘 보내고 계시는 군요 주노샘 ㅎㅎ
그런데 학생들이 보낸 톡에 마음이 무거워지셧군요...
주노샘이 많이 그리운가 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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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견디며 이겨내야지요 ^^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믿습니다^^

두부국수 맛있는데. 애기들이 선생님 많이 그리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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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정말 맛납니다. 환님이랑 오시면 국수 대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