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섬의 궤적 II 2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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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사 토발 : 실은... 많은 수의 학교 관계자가 행방불명 상태인데 말이지. 지금도, 귀족 연합 녀석들이 그 행방을 쫓고 있는 것 같다.
엘리제 : 그렇단 얘긴...
린 : 모두, 트리스타에서 무사히 달아났다는 건가요...!?
유격사 토발 : 확실하게 말할 순 없지만 말이지. 하지만 네 친구들이나 사라처럼 만만찮은 녀석들이 간단히 당했을 리가 없잖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되는데?
린 : 아...
셀린 : ㅡ뭐, 한마디 하자면.
알핀 황녀 : 셀린 씨...?
셀린 : 자세한 장소까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엠마가 무사하다는 건 확실해.
린 : 알 수 있는 건가...!?
셀린 : 그 아이와 "사역마" 인 나는 연결되어 있으니까. 그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나한테도 반드시 전달이 되지. 어디까지나 "살아있다" 는 정도만 알 수 있는 거지만 말이야.
엘리제 : 시, 신기한 일이네요...
유격사 토발 : 뭐, 최악의 결과만 생각해 봤자 뭐하겠냐. ㅡ지금은 믿어보는 게 어떠냐? 네가 무사했던 것처럼 친구들도 반드시 무사할 거라고.
린 : 토발 씨...
슈바르처 남작 : ...어쨌든 간에, 제대로 된 상태는 아니겠지. 당분간은 마을에서 요양에 전념하도록 해라.
루시아 부인 : 모처럼 왔으니, 고향 사람들과 밀린 얘기라도 해 보면 어때요? 다들 린을 많이 걱정하고 있답니다.
엘리제 : ...맞아요. 다들, 기뻐해줄 거에요. 그, 뭣하면 저도 같이 가 드릴게요.
린 : ...고맙다, 엘리제. 난 괜찮아. 아버지, 어머니...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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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 귀향 ~실의의 끝자락에>
린 : (엘리제나 황녀 전하는 이제 나간 것 같군. 나도 슬슬 나가 보자. 느긋하게 마을을 산책하면서... 머리를 식혀야겠군.)
[온천골 유미르]
린 : 엘리제, 셀린이랑 같이 있었구나.
엘리제 : 예. 밖이 추워서 따뜻한 우유를 내 드릴까 해서요.
셀린 : 후, 신경 쓰지 말라고 말을 해도... 난 여기서 온천 김이나 쐬고 있으면 충분하다고.
엘리제 : 그건 안돼요. 무엇보다, 오라버니를 구해 주신 은인이신 걸요.
린 : 구해 줬다고...? (...그렇게 되었다는 건 처음 듣는 소린데?)
셀린 : (내가 그렇게 말한 게 아니거든? 왠지 혼자 멋대로 그렇게 생각하나 봐.)
엘리제 : 저기... 오라버니? 왜 그러시죠?
린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셀린 : ...그치만 정말, 은인인지 뭔지 그렇게 부르지 마. 따지고 보면 너한텐 빚이 있는 쪽이니까.
엘리제 : 빚...?
셀린 : 앗... 아무것도 아니야. 적당히 데워진 것 같으니 감사히 얻어먹을게.
엘리제 : ???
린 : (그러고 보니 전에 엘리제가 구교사에 들어갔을 때 고양이를 쫓아갔다고 하더니... 설마...)
셀린 : (그, 그게 딱히 어떻게 하려고 데려갔던 건 아니야! 네가 "시련의 문" 에서 어중간하게 반응해 버리는 바람에 애가 타서 그랬어...)
런 : (너...!)
셀린 : (그, 그 가디언은 원래 상관없는 사람은 덮치지 않아! 쟤를 앞에 두고도 미동도 안 했었잖아? 엠마한테도 엄청나게 혼났으니까 잘못했다곤 생각하고 있다구...)
린 : (그렇다고 해서 그게...)
엘리제 : 저기...? 어쨌든 저, 셀린 씨께는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에요. 마을에 계시는 동안 잘 돌봐 드릴 테니 무엇이든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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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 아, 아니이~ ...정말 됐다니까... 그건 그렇고 미, 미안하게 됐어.
엘리제 : 예...?
린 : (일단 반성은 하는 것 같으니 봐 주기로 하지. 그건 그렇고... 대단하구나, 내 동생... 그에 비해서...)
[펍 목령정]
유격사 토발 : 어쨋든 널 무사히 구해내서 다행이다. 아가씨나 황녀 전하도 엄청 걱정했었다고.
린 : 예... 정말 감사합니다. 설마 그런 곳까지 구하러 와 주셨을 줄은... 역시 유격사는 대단하군요.
유격사 토발 : ...뭐, 그거 말인데. 사실 네가 있었던 곳을 내가 찾아낸 건 아니고.
린 : 네...?
유격사 토발 : 그저께 내 ARCUS에 갑작스럽게 통신이 들어왔지. 일방적으로 네가 있는 곳을 아주 자세히 가르쳐 주고는 그대로 끊어졌지 뭐야. 혹시나 해서 가 봤더니 역시나 네가 있더란 말씀이지.
린 : 그건... 상당히 신경 쓰이네요. 정체불명의 통신... 대체 누구였을까요?
유격사 토발 : 전혀 짐작이 안 가는군... 들어본 적도 없는 목소리였어. 아닌가? 어디서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뭐, 이건 더 이상 생각해 봤자 별 수 없고. 지금은 내전 쪽이 더 문제지.
린 : ...예, 그렇군요. 토발 씨네 [유격사 협회] 여러분들은 어떻게 활동하고 계신가요?
유격사 토발 :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 이래저래 움직이고는 있어. 지금은 제국 길드들도 본격적으로 분단되어 있어서 말이야. 사라도 그렇고 다들 무사해야 할 텐데...
린 : ...역시 내전 상황은 상당히 심각한가 보군요.
유격사 토발 : 그래... 일반 시민도 휩쓸린 모양이야. 전황은 귀족 연합이 완전히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데... 정규군도 일부는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다는군.
린 :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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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사 토발 : 그리고 약간 조짐이 느껴지는 정보도 들어왔는데. 엽병단 몇과 [몸을 먹는 뱀] 의 녀석들이 각지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군.
립 : 엽병단과 [몸을 먹는 뱀] ㅡ그 비밀 결사 말씀이신가요?
유격사 토발 : 그래. 엽병단은 원래 귀족파 쪽에서 운용하고 있었지만 좀 더 크게 고용된 것 같아. [결사] 쪽은 어차피 이래저래 휘젓고 다닐 모양이지. 보아하니 크로스벨 방면도 꽤 심각한 상황인 것 같고... 후, 걱정거리가 너무 많아서 위장에 구멍이 나겠어.
린 : ......
유격사 토발 : 어이쿠... 미안. 괜한 걱정을 끼치는군. 어쨌든 심신을 쉬게 하는 걸 제일로 생각해 둬. 앞으로 네 자신이 어떻게 할지 결정하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린 : 토발 씨... 정말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유격사 토발 : 뭐, 인생 선배가 해 주는 소소한 조언 같은 거지. 모처럼이니까 온천에라도 갔다 오는 게 어때? [황익관] 이랬던가... 푹 담그고 있으면 몸도 마음도 싹 풀리지 않겠어?
린 : 하하, 그렇겠네요. ([황익관] ...나중에 들러 볼까?)
[유미르 예배당]
알핀 황녀 : ......
린 : (알핀 전하... 열심히 기도를 올리고 계시군. 그렇구나. 생각해 보니 이 아이는 나보다...)
알핀 황녀 : 앗, 린 씨. 후후, 어제에 비해 혈색이 많이 좋아지셨네요?
린 : 예, 덕분입니다. 황녀 전하께서는... 불편한 점은 없으십니까? 워낙 시골이기도 하니 뭔가 필요하시면 사양 말고 이야기해 주세요.
알핀 황녀 : 어머, 아니에요! 멋진 온천에 운치 있는 설경... 루시아 아주머님의 요리도 훌륭하고 더할 나위 없을 정도로 만끽하고 있답니다. 과연 저의 친우ㅡ 엘리제가 태어나 자란 곳이로군요.
린 : 하하, 그렇게 말씀하신다면야. 하지만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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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핀 황녀 : 우후후, 예상외의 서프라이즈로 린 씨와도 만나게 되었으니♥ 아, 셀린 씨라고 하는 말하는 신기한 고양이 분과도 알게 되었어요! 음~ 가능하다면 린 씨가 탔다고 하는 [잿빛 기신] 과도 만나 보고 싶습니다만... 지금은 잠들어 계신 거죠? 후후, 언제 눈을 뜨시려나?
린 : 전하...
알핀 황녀 : ...아...
린 : 제가 말씀드리기도 그렇지만 부디 무리하지 마세요. 저도 동료들과ㅡ 소중한 사람들과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니, 조금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알핀 황녀 : ...린 씨... 으윽... 미, 미안해요... 흑... 황족의 일원으로서... 이 정도로 마음이 흔들려서야... 그러면 안 되는데... 아버님과 어머님... 세드릭이나 오라버님을 생각하면...
린 : ......
알핀 황녀 : 그 무시무시했던 날 아침에 세드릭과 살짝 다투고 말았어요... 밤에는 다시 화해해야지 했는데 그런 일이 일어나 버리고... 저는... 흑...
린 : 괜찮습니다... 분명히 무사하실 거에요. 어서 재회해서... 화해도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전하께서도, 무리하게 밝은 척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엘리제도, 저도, 아버지, 어머니도. 토발 씨나 마을 사람 모두가 전하의 힘이 되어줄 거고요.
알핀 황녀 : ...린 씨... 으흑... 후후... 감사드려요... 이, 이제 괜찮습니다. 저, 저기 저보다는 동생에게 더 잘해주세요. 모처럼 남매끼리의 기회인데... 가로채면 엘리제한테 미안하니까요.
린 : ??? 하하, 하긴 그 아이도 좀 오빠한테 기대는 편이니까요. 하지만 이번 건으로 상당히 걱정을 끼친 모양이라... 열심히 기분을 풀어주도록 하죠.
알핀 황녀 : 으으, 그런 의미가 아니고요... 정말, 린 씨는 비겁해요! 역시 저도 린 오라버니라고 부르게 해 주세요!
린 : (어째서 그렇게 되는 겁니까...?)
[슈바르처 남작 저택]
린 : 아... 좋은 냄새가 나네요. 혹시 지금 끓이고 있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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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 부인 : 후후, 린이 좋아하는 꿩 고기 스튜랍니다. 저녁식사 준비라며 그이가 갖다준 거에요.
린 : 그랬군요... 나중에 인사라도 드려야겠습니다. 그나저나, 다른 요리에도 엄청 기합이 들어가 있는데요?
루시아 부인 : 후후... 경위야 어찌됐든 가족이 다 모인 건 오랜만이니까. 황녀 전하도 오셔서 딸이 한 명 더 생긴 것처럼 복작거리고 말이에요. 엄마 마음으로선 이런 때 잘 해주고 싶지 않겠어요?
린 : 하하... 역시, 어머니는 대단하세요. 어떤 때라도, 저희들을 변함없이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는군요. 저도... 아들로서 본받고 싶은 부분입니다.
루시아 부인 : ......
린 : 어...
루시아 부인 : ...그렇지 않아요. 린과 엘리제의 행방을 알 수 없었던 동안... 어찌나 걱정이 되었는지 몰라요. 그야말로, 가슴이 찢어질 것만 같았답니다. 하지만 무사하다고 믿었기 때문에 "어머니" 로서 계속 있을 수 있었던 거에요. 당신들이 지쳐 버렸을 때, 돌아올 장소가 있을 수 있도록.
린 : 어머니...
루시아 부인 : 적어도 여기에 있는 동안은, 린은 우리 아들이에요. 괴롭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 여기로 돌아오세요. 그렇게 쉬고 나면... 또 다시 나아갈 수 있을 테니까요.
린 : ...고마워요, 어머니. 왠지 조금... 마음이 개운해진 것 같습니다.
루시아 부인 : 후후... 저녁식사는 기대하고 있으세요. 그때까지 열심히 뱃속을 비워두고요.
린 : 하하... 알겠습니다.
슈바르처 남작 : 제국의 주요도시는 모조리 점령당했지만... 변두리 영방 쪽에는 아직 손이 닿지 않은 모양이다. 이곳 유미르도 내전의 영향은 그렇게까지 미치지 않는 상황이지.
린 : 예, 그런 것 같습니다. 눈이 좀 내리는 것 말고는 두 달 전과 변한 게 없어서... 조금은 안심이 되네요. 아버님은 귀족 연합에 참가하시지 않은 것 같은데... 그래도 괜찮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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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르처 남작 : 뭐, 원래부터 그런 조직적인 것과는 연이 없어. 만에 하나, 누가 권유하더라도 잘 빠져나올 자신도 있고. 같은 중립이었던 알제이드 자작님과는 연락이 끊겼지만...
린 : 자작 각하께서요...!? 레그람 방면ㅡ 아니, 그 [커레이져스호] 에 무슨 일이 생긴 건가요?
슈바르처 남작 : 뭐,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 분이니 별 일이야 없겠다만. 아무튼, 때를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특히... 황녀 전하는 제대로 보호하지 않으면 안된다.
린 : ...그렇지요. 폐하나 황태자 전하께서 귀족 연합의 손에 떨어진 지금... 황녀 전하도 쫓기시는 몸이니까요. 도와드릴 일이 있다면, 사양 말고 말씀해 주십시오.
슈바르처 남작 : 그래, 든든하구나... 하지만 린. 너무 서두르면 안된다. 모든 것을 짊어지겠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마라. 한 사람이 손에 쥘 수 있는 것은 어차피 한정되어 있는 법이다.
린 : 아버님...
슈바르처 남작 : 후후, 윤 노사께서 한 말씀이지만 말이다. 어쨌든 흔치 않은 기회다. 지금은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도록 해.
린 : ...예.
[유미르 계곡도1]
여행자 에너벨 : 자~ 그럼 오늘도 팍팍 낚아 주겠어요~♪
린 : (이런 곳에서 낚시라... 뭐, 이 근처라면야 아직 마수도 오지 않으니 괜찮으려나.)
여행자 에너벨 : 헉ㅡ 당신, 뭔가요?
린 : 저, 저기... 전 토르즈 사관학교의 학생인데... 그,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여행자 에너벨 : 아, 아뇨. 저야말로 격하게 반응해서 죄송했어요. 맞아, 사관학교 학생이시고 하니 여쭙고 싶은 것이... 혹시 케네스 씨의 지인이신가요?
린 : 예, [낚시황제 클럽] 의 케네스라면 알고 있습니다만...
여행자 에너벨 : 그렇군요. 그거 잘 됐군요. 그럼 케네스 씨의 행방에 대해 혹 아시는 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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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아뇨, 유감스럽게도 거기까지는...
여행자 에너벨 : 그렇군요...
린 : 저기... 케네스를 찾고 계신 겁니까?
여행자 에너벨 : 예, 실은 내전이 시작됐을 때 케네스 씨와 함께 트리스타에서 탈출했는데요... 도중에 케네스 씨에게 일이 생긴 듯하여 저 혼자 먼저 오게 됐답니다. 이 유미르에서 합류하기로 약속했었는데...
린 : 그랬군요...
여행자 에너벨 : ㅡ뭐, 하지만 케네스 씨는 분명 무사할 거라고 믿어요. 누가 뭐라 해도 우리 조사(앵글러) 의 정신은 불굴...! 생존술(서바이벌) 에 관해서는 웬만한 군인들보다 낫다고 자부하고 있으니까요!
린 : 그, 그렇군요...
여행자 에너벨 : 마침 당신도 조금 기운이 없는 것 같은데요... 그럴 때는 낚시라도 하면서 기분을 전환하는 게 좋겠죠. 케네스 씨의 지인이시라면 물론 낚시를 하시는 분이겠지요?
린 : 예, 분명 케네스에게서 [흰 낚싯대의 조사(화이트 앵글러)] 라는 칭호를 얻었지요. 낚시 도구는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만...
여행자 에너벨 : [흰 낚싯대의 조사] ㅡ아직 초보이신 모양이로군요. 좋아요, 그럼 이걸 받으시지요.
(낚시 수첩을 받았다. 페도 로드를 받았다.)
린 : 저, 이건...
여행자 에너벨 : 그건 케네스 씨께서 맡기신 낚시 용품 세트랍니다. 낚시 문화를 보급시키기 위해 유망한 분을 찾으면 팍팍 뿌리라는 부탁을 받았거든요. 그러니 그리 신경 쓰실 필요는 없답니다.
린 : 그렇습니까... 감사합니다.
여행자 에너벨 : 더불어 조사 칭호 쪽은 수첩을 갱신하는 김에 초기화하도록 하겠어요. 앞으로는 프로와 동일한 기준으로 [청동 조사(브론즈 앵글러)] 부터 시작하게 됩니다만... 높은 곳을 목표로 정진해 주시지요. 성과에 따라 교환할 수 있는 경품도 있으니 팍팍 잡도록 하세요.
린 : 하하,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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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익관]
베르너 요리장 : 린이냐...? 흠, 안색은 괜찮은 것 같구나. 영양 사태가 나쁘다면 연구 중인 녹즙 수프라도 대접하려고 했다만.
린 : 사, 사양하겠습니다. 베르너 씨도 여전히 요리를 계속 연구하시나 보네요.
베르너 요리장 : 그래, 궁극의 요리를 만들기 위해서 밤낮으로 연구를 거듭하고 있지. 너도 사관학교에서 요리를 하고 있던 것 같은데...
린 : 예, 같은 반 친구들과 기숙사에서 자취를 하기도ㅡ 앗, 그러고 보니 내 [요리 수첩] ...어디 있지?
베르너 요리장 : 잃어버렸나?
린 : ...아무래도 그런 것 같네요. 거기에 레시피를 상당히 메모해 뒀었는데...
베르너 요리장 : ...음, 그래. 모처럼 얼굴을 보여 줬으니. 린, 네게 주마.
(요리 수첩을 받았다.)
린 : 새 요리 수첩...?
베르너 요리장 : 예비로 가지고 있던 거니 사양 말고 받거라. 덤으로 이 레시피와 식재료도 가져가고.
(따끈따끈 소금 주먹밥의 레시피를 획득했다. 갈은 암염 3개, 천만 오곡 3개를 받았다.)
린 : 이건 수행 때 엘리제가 종종 가져다줬던... 재료까지 주시다니, 정말 괜찮습니까?
베르너 요리장 : 뭐, 모처럼 린도 사관학교에서 요리에 눈을 뜬 듯하니 말이다... 게다가 요리를 즐기다 보면 다소 기분이 밝아지겠지. 간단한 요리니 가끔은 가족과 즐기면서 만들어 봐라.
린 : 하하... 감사합니다. 그럼 사양하지 않고 받을게요.
바긴스 지배인 : 아니, 도련님. 무슨 일이십니까?
린 : 저... 괜찮다면 온천을 이용하고 싶은데요. 지금 괜찮을까요?
바긴스 지배인 : 오, 그렇습니까. 물론 괜찮고 말고요. 마침 좀 전에 청소가 끝난 참입니다. 마침 시간이 괜찮으니 노천온천도 전부 전세로 해놓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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