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섬의 궤적 II 5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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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ㅡ 크로이첸 주 상공)
[귀족 연합군 기함ㅡ 비행 전함 팡타그뤼엘]
루퍼스 : ......
카이엔의 목소리 : ㅡ뭐가 보이나?
루퍼스 : 카이엔 공ㅡ 그리고 [푸른 기사] 아니십니까.
카이엔 공작 : 어떤가, 루퍼스 군? 까마득히 높은 곳에서 지상을 내려다본다는 것은 매우 유쾌한 행위이지. 그것이 "승리" 가 결정된 전장의 하늘이라면 더더욱.
루퍼스 : 아뇨, 저 같은 풋내기는 아무래도 그러한 여유를 지니기 어렵군요. 지금 이 순간도 지상은 전쟁의 불꽃과 초연의 냄새로 가득 차 있으니... 그것을 떠올리자 영민들이 걱정되어 마음이 놓이질 않습니다.
카이엔 공작 : 하하, 젊은 나이에도 참으로 사려가 깊도다. 과연 알바레아 공이 자랑스러워하는 아드님다워. 아버님도 자네의 활약에 필시 우쭐해지셨을 테지.
루퍼스 : 후후, 황송합니다. 미숙한 몸입니다만, "주재" 이신 각하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치고자 합니다.
카이엔 공작 : 믿고 있겠네ㅡ 귀족 연합군의 "총참모" 여. 혼란에 허덕이는 백성들을 위해서도 우리는 힘을 결집하여 신속히 싸움을 종결로 이끌어야만 하네. 향후의 전략은 결정되었겠지?
루퍼스 : ㅡ제국 전역의 지배율은 현재 6할에 다다랐습니다. 허나 아직은 정규군도 5할의 전력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잔존하는 기갑사단을 어떻게 동서로 나눌지가 이후의 열쇠가 될 테지요.
카이엔 공작 : 후후, 훌륭하군. 그것을 위해 자네, 그리고 [기갑병 부대] 가 있는 것이야. 오렐리아 장군에 월리스 준장... 영방군 제일가는 영웅들도 있지. 가희와 수많은 협력자들도 우리에게 힘을 빌려주고 있네. 승리는 눈앞에ㅡ 그리 생각지 않는가? 크로우 암브러스트 군.
크로우 : 하하... 어떠려나. 말해 두지만 [기신] 이라 해서 만능은 아니야. 갈레리아 요새를 소멸시켜 버린 크로스벨의 "신기" 였던가ㅡ 아무래도 그 정도로 비상식적인 힘은 지니고 있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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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엔 공작 : 하하, 우리 기사님은 꽤나 겸허하시군. 뭐, 지금은 크로스벨 방면과 일일이 부딪칠 필요는 없지. 길리아스 오스본. 그립고도 증오스러운 우리의 숙적은 이미 쓰러졌네ㅡ 우선은 제국이라는 "그릇" 을 혼탁하게 적셔온 흙탕물을 철저하게 씻어내도록 하지. "귀족에 의한 지배" 라는, 마땅히 갖춰야 할 형태를 되찾기 위해서도 말일세.
루퍼스 :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크로우 : ......
카이엔 공작 : 그렇군, 또 한 명의 [기사] 에 관해서 말이네만... 그쪽도 어떻게든 끌어들일 수 없을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중이라 말이야. 그 친우인 자네의 협력을 구하게 될지도 모르겠네. 뭐, 고려해 주게나.
크로우 : ...알았어.
루퍼스 : ㅡ그렇게까지 만만하진 않아. 그리 말하려는 듯한 얼굴이로군?
크로우 : ...큭큭, 뭐, 그렇지. 철도헌병대에 정보국... 정규군 이외에도 귀찮은 놈들이 있어. "붉은 날개" 도 놓치고 만 데다, 그 밖에도 움직임이 있을 것 같던데. 당신 동생도 그렇지만... 만만하게 보지 않는 게 좋을걸?
루퍼스 : 후후, 모쪼록 공작가의 기개를 보여주길 바랄 뿐일세. 내 동생 역시 그 정도는 알고 있을 터. 게다가ㅡ 그것을 쳐부수기 위해 제군이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스칼렛 : 우후후, 그렇군요.
발칸 : 큭큭, 점잖지 못한 것도 이 이상 없을 정도로구만.
파괴수 레오니다스 : 허나 이 또한 전장에선 흔한 일ㅡ
함정술사 제노 : 뭐~ 어디 화려하게 팍팍 띄워 보도록 합죠.
신속의 뒤바리 : 흥, 저희들은 어디까지나 임시로 협력할 뿐이라고요.
괴도 블블랑 : 하하, 아름다운 불꽃을 가득 볼 수 있었으면 좋겠군.
겁염의 맥번 : 흐아아암... 뭐, 적당히 거들어 주지.
크로우 : ...확실히 그렇군. 이 괴물들 상대로는 만에 하나라는 것도 있을 수 없으려나.
루퍼스 : 후후, 그런 것이다. [사자전역] 의 재현ㅡ "뒤쪽" 일은 자네들에게 맡기지. 상대는 [아이들] 과 [붉은 날개] 그리고 [뿔 달린 젊은 사자] 들... 그럼 충분히, 마음껏 흥을 복돋워주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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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요력 1204년 12월 1일 유미르 출발]
린 : (유미르에 남겨진 상처는 생각보다 적은 피해로 끝났다. 엽병 부대가 소규모였던 터라 다행히도 희생자는 없었고... 마을 주민들은 다음 날 아침부터 곧장 정리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나의 아버지, 슈바르처 남작은 의식불명의 중상을 입었고... 어떻게든 위험한 상태는 면했지만, 당분간은 경과를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우리들은ㅡ)
[슈바르처 남작 저택]
루시아 부인 : 이제 출발하는 건가요?
린 : ㅡ예. 고향이 습격당하고, 아버지도 쓰러지신 지금... 대신 고향을 지키는 것이 영주의 아들로서 해야할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게는... 따로 해야 할 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루시아 부인 : 아들의 결심을 말릴 이유는 없어요. 당신과 엘리제가 사관학교와 여학교에 가기로 결심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자식의 독립을 지켜봐 주는 게 어머니의 역할이지요.
린 : 어머니...
루시아 부인 : 후후... 아버지와 고향을 지키는 건 내게 맡겨 둬요. 황녀 전하와 엘리제는 린에게 부탁할게요.
린 : 예...!
루시아 부인 : 토발 씨, 그리고 셀린 씨도. 린을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유격사 토발 : 그럼요, 맡겨두십쇼. 그 "의뢰" ...길드의 이름을 걸고 확실히 받았습니다.
셀린 : 뭐, 나도 어쨌거나 같이 가 줄게. 슬슬 엠마와도 합류해야 하니까.
린 : 그래, 고마워. 앞으로도 잘 부탁해. 그럼 어머님, 다녀오겠습니다!
루시아 부인 : 후후... 부디 조심하렴. 여러분들께 하늘의 여신의 가호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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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골 유미르]
유격사 토발 : ...강한 어머님을 뒀구나.
린 : ...예. 정말 그러네요. 반드시 엘리제와 전하를 데리고 무사히 돌아와야 할 텐데... 아니ㅡ 돌아오겠습니다.
유격사 토발 : 하하, 그래. 그 기세다. 다음에 돌아올 땐 제대로 효도해야겠구만.
셀린 : 그럼, 출발하자. 유미르를 떠나기 전에 계곡에 들렀다 가는 거지?
린 : 그래. 만약을 위해 "그" 의 상태를 확인해 두고 싶어. 준비되면 바로 계곡 안쪽으로 향하자.
[잡화, 토산물 천조]
라이오 : 린 도련님과 토발 씨. 어서와. 공장 준비가 드디어 끝났으니 뭐든 필요하면 말해줘.
유격사 토발 : 그렇군, 마침 잘됐구나. 그럼 슬슬 여기서 [슬롯 강화] 에 대한 강의를 시작하지.
린 : "슬롯 강화"... "개봉" 이 아니고요?
유격사 토발 : 그래. 이건 최근에 대응하기 시작한 새로운 기술이야. 우선, 이걸 받아.
(정보를 받았다.)
린 : 이건... 레어 쿼츠군요.
유격사 토발 : 그래. 보통 쿼츠보다 한 단계 높은 기능을 가진 특별한 쿼츠란 녀석이다. 그나저나 이 쿼츠는... 이전의 ARCUS로는 그 힘을 충분히 이끌어 내지 못했던 모양이야.
린 : 그렇습니까...?
라이오 : 하하, 그것 참 아까운 이야기지. 하지만 최근 들어서 그 힘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되었다나, 뭐라나. 라인폴트사에서 각지의 공방 쪽으로 통보했다는군. 그걸 가능하게 하는 것이 [슬롯 강화] 라는 기술이야.
유격사 토발 : 뭐, 이 다음은 "백견이 불여일행" 이다. 적지만 이거라도 줄 테니 편하게 써 봐.
(7속성 세피스X20을 받았다.)
린 : 저기... 이렇게 많이 주셔도 괜찮으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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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사 토발 : 뭐, 네가 쓴다면야 알아서 잘 하지 않겠어? 유용하게 잘 써 보라고.
린 : 고맙습니다. 잘 받을게요.
라이오 : 후후, 오브먼트 조정이 필요할 땐 언제든 이야기하렴. 무기 개조도 가능하단다. 그리고 마누라가 린 도련님한테 할 이야기가 있다더구나. 미안하지만 가는 김에 잠깐 들러 주겠어?
린 : 카밀라 아주머니께서요...? 예, 알겠습니다.
카밀라 : 아, 린 도련님.
린 : 안녕하세요, 아주머니. 어젠 별일 없으셨나요...?
카밀라 : 그래, 그 사람들이 불을 놓는 바람에 우리도 화상을 좀 입긴 했다만... 별 거 아니란다. 그것보다 린 도련님, 우리 가게도 가능한 한 다른 사람들의 힘이 되려고 해서 말이야. 오늘부터 물물교환 서비스를 시작하려고 해~
린 : 물물교환, 말씀이신가요...?
카밀라 : 그렇단다. 피해가 크진 않았지만 수리하려면 미라가 들고... 하지만 교환이라면 그럴 걱정은 없잖니? 전부터 재활용품을 모아서 소품이나 미라로 바꾸기도 했었지.
유격사 토발 : 그렇군. 그건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다.
카밀라 : 후후, 그렇지? 그러니까 둘 다 편하게 교환을 이용해 봐~
[유미르 계곡도 최심부]
린 : ...도착했군.
유격사 토발 : 후우, 눈길에도 꽤 익숙해졌나. [기신] 쪽은... 보아하니 어젯밤 그대로인 모양이군.
셀린 : 겉으로 보기에 이상은 없을 것 같네. 그 여자라면 뭔가 쓸데없는 수작이라도 부려 놓을 줄 알았는데.
린 : 셀린... 클로틸드 씨의 목적은 대체 뭐야? 현재로서는 [기신] 을 빼앗거나 파괴할 생각은 없는 것 같은데.
유격사 토발 : 확실히 그렇군... [귀족 연합] 측에서 보자면 최고로 경계하고 있는 물건일 텐데 말이지.
셀린 : 그 여자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나도 전혀 몰라. 적어도 귀족 녀석들과는 다른 목적이 있는 걸지도 모르겠어. 있다고 한다면... [뱀] 에 관한 것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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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클로틸드 씨가 소속되었다는 그 [결사] 말인가...
유격사 토발 : 이것 참, 산 넘어 산이군. 그놈들... 이번에는 이 제국에서 대체 무슨 짓을 저지르려는 거지?
린 : ...어쨌든, 어제는 "그" 가 와 준 덕분에 살았습니다. 그 [마황병] 을 막지 못했더라면 마을의 피해는 더 컸을 테니... 그가 일어나면 감사 인사를ㅡ
기신의 목소리 : ㅡ그럴 필요는 없다.
유격사 토발 : 으헉...!?
린 : 발리마르...
셀린 : 하룻밤 지내는 동안 조금은 영력을 회복한 모양이네. 아직 자유롭게 움직일 정도는 아닌 것 같지만.
기신 발리마르 : 긍정한다ㅡ 완전한 재기동까지는 잠시 동안의 휴면을 필요로 한다ㅡ
셀린 : 응, 한동안 그대로 자고 있어. 또 무슨 일이 있으면 불러내도록 할게.
기신 발리마르 : 승낙한다ㅡ
유격사 토발 : 허어... 진짜로 의사 소통이 되는구나. (...그러고 보니, 그 "고르디아스급" 도 일단 말은 할 수 있었던가.)
린 : 예...?
유격사 토발 : 응... 아니, 혼잣말이야.
기신 발리마르 : ㅡ휴면 전 상황과의 변화를 감지. 동행자 약 1명의 파형이 소실ㅡ 어떠한 변동이 발생한 모양.
유격사 토발 : 혹시... 아가씨 말이야?
셀린 : 그래, 일단 상황은 이해하고 있는 것 같네.
린 : ㅡ발리마르, 우리는 한동안 이 땅을 떠날 거야. 끌려간 엘리제와 황녀 전하를 되찾기 위해... 그리고 뿔뿔히 흩어진 동료들과 다시 만나기 위해서. 그러니... 지금은 푹 쉬도록 해.
기신 발리마르 : ㅡ"동료"ㅡ [기동자] 계약 시의 "협력자" 들을 가리키는 말로 추정ㅡ
린 : 어...?
셀린 : ...발리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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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신 발리마르 : 파형 확인ㅡ [푸른 기신] 의 기동자 이외 세 방향으로 분산된 상태로 추정. 전원 생체 반응에 이상 없음.
유격사 토발 : 어, 이봐, 설마...!
린 : 혹시... 모두의 행방을 알 수 있는 거야!?
셀린 : ...그런 거였군. ㅡ기억해? "그" 와 계약하던 때 말야. 그때 넌 동료들과 함께 "시련" 을 극복했어. 그래서 그 자리에 있던 전원이 [준계약자] 로 인정받았던 모양이네.
린 : 아...! 그랬구나... ㅡ가르쳐 줘, 발리마르! 다들 지금, 어디에 있어!?
기신 발리마르 : 제국 내 지리 데이터베이스와 조합ㅡ 대략적인 위치 정보를 검출. 남동 [켈딕] 방향에 3명ㅡ 북동 [노르드] 방향에 3명ㅡ 남남동 [레그람] 방면에 3명ㅡ 이상 총 9명ㅡ 각각 파형의 흐트러짐은 보이지 않는다.
셀린 : 9명... 일단 인원수는 맞는 모양이네.
린 : 다들... 무사했구나... 윽...
유격사 토발 : ...다행이군. 설마 이런 곳에서 무사하다는 걸 알게 될 줄이야.
셀린 : 쯧, 남자 주제에 그까짓 일 가지고 울지 말라고.
린 : ...시끄러.
유격사 토발 : 하하, 그러는 너도 조금은 안심했잖아? 그 엠마라는 애도 보아하니 무사한 모양이고.
셀린 : ...흥.
린 : ...조금 안심했습니다. 하지만, 전부 유미르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이군요.
유격사 토발 : 그렇지... 각지의 요소는 귀족 연합이 점거하고 있을 테고. 전부 제국 동쪽에 있는데 찾아가는 건 조금 어려우려나.
셀린 : 참, 발리마르! 너라면 "정령의 길" 을 쓸 수 있겠지!?
기신 발리마르 : 긍정한다ㅡ 다만 또다시 영력을 전부 소모하고 말 터ㅡ
린 : 정령의 길...?
유격사 토발 : 그게 뭔데?
셀린 : 먼 옛날부터 전해지는 "옛 이동 수단" 이라는 거지. 그걸 쓰면 멀리 떨어진 곳이라도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어.
유격사 토발 : 진짜로...!?
린 : 대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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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 이 제국의 각지에 "정령신앙" 이 남아 있다는 건 알고 있지? 그런 장소는 [영맥] ㅡ즉 [칠요맥] 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어. 발리마르라면 그걸 열 수 있다는 거고.
유격사 토발 : 자, 잘은 모르겠지만... 레그람 같은 곳으로 통하는 "길" 이 있다는 거야?
셀린 : 그래, 정령신앙이 있었던 장소로 한정되겠지만. 그리고 한 번 쓰면 그의 영력은 바닥나고 말아. 다시 영력이 부활할 때까지 여기에는 돌아올 수 없게 돼.
린 : 그런가... 그래도... 우리에게 있어 희망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지. 쓰도록 하지요, 토발 씨.
유격사 토발 : ...그렇군. 걸어 볼 가치는 충분히 있을 것 같아. 그럼, 그리 정했으니 처음에는 어디로 가야 할까.
린 : ...예. 켈딕, 노르드 고원, 그리고 레그람... 거리로 치자면 여기서 켈딕이 가장 가까울 겁니다. 일단 거기로 가 볼까요?
유격사 토발 : [교역마을 켈딕] 이라. 사전 연습으로는 괜찮을지도 모르겠군.
셀린 : 행선지는 정해진 모양이네. 그럼 이쪽으로 와.
린 : 이 비석은...
셀린 : 응... 이 근처가 좋을 것 같네. 너희들, 준비는 됐지?
린 : ...그래!
유격사 토발 : 언제라도 상관없어!
셀린 : ㅡ발리마르! [정령의 길] 을 열어! 행선지는 켈딕ㅡ 나도 서포트할게!
기신 발리마르 : 승낙한다ㅡ 잔존하는 영력을 전개ㅡ [정령의 길] 을 기동하겠다ㅡ
유격사 토발 : 이, 이건...!
린 : 우리 몸이...?
셀린 : ㅡ자, 출발한다!
린 : (이것이 [정령의 길] ...신비한 느낌이야... 서늘한 것 같기도 하고, 따뜻한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이 너머에 동료들 중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을 터. 다들... 반드시 찾아내고야 말 테니까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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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잿빛 전기>
린 : 윽...
유격사 토발 : ...도착했나...?
린 : 여긴...!
린 : [루나리아 자연공원]...!
유격사 토발 : 켈딕 북서쪽에 있는 삼림 지대의 모퉁이였던가. 이 주변도 본 기억이 있어... 확실히 자연공원의 가장 안쪽 지역이었을 거다.
린 : 예... 저희가 처음 [특별 실습] 으로 방문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루나리아 자연공원 최심부]
린 : 그러고 보니 여기엔 낡은 비석이 여기저기 남겨져 있었구나...
셀린 : 저건 정령신앙의 흔적이네. 아무래도 [정령의 길] 이 제대로 연결해준 것 같아. 이곳이라면 "그" 가 들킬 걱정도 별로 없을 테지.
린 : 발리마르...
셀린 : 지금 그걸로 영력을 완전히 소모해버린 모양이네. 재기동까지 2~3일은 걸릴 거야.
유격사 토발 : 그때까지는 이 주변에서 어떻게든 노력하는 수밖에 없겠군. 아마도 켈딕은 귀족 연합에 완전히 지배당한 상태일 테지만...
린 : 어쨌든 조사해 보지요. VII반 모두의 단서를 어떻게든 찾아 봐야겠어요.
유격사 토발 : 좋아, 그럼 먼저 공원 밖으로 나가 보실까.
셀린 : ...?
[루나리아 자연공원3]
린 : ...? 이 기운, 어디선가...?
셀린 : 너도 눈치챈 모양이네. 아무래도 여기... "상위 속성" 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아.
린 : 구교사와 똑같아...!?
유격사 토발 : 시, 공, 환ㅡ 본래 작용할 리 없는 속성이 작용하고 있다는 건가. 그런데, 왜 또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셀린 : ...글쎄. 뭔가가 흐트러져 있다... 라고 밖에 말할 수가 없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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