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짧은 글] 우리말

지난달

마음, 표현도 번역도 어려운 우리말이다. 마음은 몸의 부위인데(뇌, 심장, 흉부……), 보이지 않는 의미(영혼, 마음 씀, 정신……)에 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몸과 마음의 이분 논리가 문제의 근원. 마음 심(心) 자는 사람의 염통 모양을 본뜬 것이지만 실제 마음을 관장하는 기관은 뇌이고, 의미는 가슴(heart, 심장)으로 통용된다. 그러므로 흔히 말하는 ˝감정이 아닌 이성으로˝,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정희진, 《나쁜 사람들에게 지지 않으려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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