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손에 꼽는 최고의 펀치 라인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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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만 보고 날 판단하는 병신들.
난 혼자서도 이 무대를 작은 고추처럼 매워.
「허클베리피 - 분신」

센스가 예전같지 않아 한 가을처럼 감 떨어지네 「살발해 - 개코(다이나믹 듀오)」

저에게 힙합은 연주하고 싶은 장르이거나 노래로 만들게 되는 장르는 아닙니다.
주로 리스너로서 계산하거나 창작을 염두에 두지 않고 순수하게 듣는것이 즐거운 장르 중 하나인데요.

중의적 언어를 통한 유희, 촌철살인 등으로 정의되는 펀치라인은 노래 전체에서 뇌리에 박히는 벌스들이 힙합의 치명적인 매력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멀쩡한 날개 꺾고 왜 땅을 기게 하는가?
혀를 차고 손가락 질을 하는가?
죄없는 자는 돌 던져도 된다는 말인가?
돌 던지는 건 죄가 아닌가?
「타블로 - AMORE FATI」

물론 펀치라인을 남발하는 스타일의 랩퍼들을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습니다만 잠시 비트가 멈춘 사이 Spotlight을 받은 듯한 순간에 랩퍼가 내리 꽃는 라임들은 정말이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줍니다.

얘 랩 그냥 10원짜리야 구리지
니가 뛰어봤자 우물안 개 구리지
「지조 - Boxer 13편 프리스타일 배틀 중」

심사의 도마 위에 내게 사심이 다 들어난 Big Fish
뼛속부터 떠야하는 놈
아직 맛보기에 불과해 보여줄 게 많아
회가 바뀔 때마다 바로 초장부터 발라
「올티 - SMTM3 경연 중」

저의 편향된 취향탓인지 대체적으로 펀치라인을 고르다 보니 상당수 프리스타일을 잘하는 랩퍼들이 많네요.

여러분들이 가장 애정하는 Verse는 어떤 것들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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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

늘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승하세요

창살에 가둘수 없는 flow
내가 Jail 잘 나가.
「2012 가요대전 사이퍼」

난 층간소음 세대를 넘나들어.
「부르즈 할리파」

니 정신상태는 포장마차 싸움꾼. 병 들었어
「eight by eight」

내가 눈 감아준건 덤 이니까 값 치지마
「불 붙여봐라」

저는 타블로의 펀치라인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너무 참신한 표현들을 쓰는 것같아서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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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뭔가 타블로는 펀치라인의 대명사가 된것 같아서 가급적이면 다른 뮤지션들의 벌스에서 펀치라인들을 골라 봤어요.

이(2)해를 두(2)번해도 일(1)만 나면 오(5)해

위 벌스도 듣고 대박이다 했던기억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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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타블로는 워낙 유명하죠. 그러면 저는 올티가 기억네 남네요.
올티는 smtm3에서 부른 oll ready곡 하나만으로도 충분하죠.

2018년에는 두루 평안하시길!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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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한 @caferoman님 안녕하세요! 개대리 입니다. 시크한 @muzineer님 소개로 왔어요. 칭찬이 아주 자자 하시더라구요!! 훈훈한 글 올려주신것 너무 감사해요. 작은 선물로 0.6 STEEM를 보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