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3개월 전

아침에 일어나 멀리 있는 높은 산을 바라보니 눈이 하얗다. 내가 사는 곳은 밤새 비바람이 쳤는데, 높은 산자락에는 비 대신 눈이 내렸나 보다. 갈수록 일기가 고르지 못하다.

언론에서 벌이 사라졌다고 한다. 모두해서 100억 마리쯤 된다고 한다. 아이슈타인이 얘기 하기를 꿀벌이 사라지면, 4년 뒤에는 인류도 멸망한다고 했단다. 극단적인 표현일수도 있겠지만, 심히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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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심란한 마음을 진정시켜주려고 동백꽃이 활짝 피었다. 아이슈타인이 살았던 시절하고 현재는 조금 다르다. 인간들은 또 근사한 대책을 마련해서 지구의, 인류의 멸망을 늦출 것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을 만들지 못하면 멸망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조금 더디게 할 뿐이다.

이래저래 동네 바보형 때문에 어수선한 데 위에 있는 얘까지 나대니 심란함이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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