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오자병법(吳子兵法)53

3개월 전

武侯問曰, “兩軍相望, 不知其將, 我欲相之, 其術如何?” 起對曰, “令賤而勇者, 將輕銳以嘗之, 務於北無務於得, 觀敵之來, 一坐一起, 其政以理, 其追北佯為不及, 其見利佯為不知, 如此將者, 名為智將, 勿與戰矣. 若其眾讙譁, 旌旗煩亂, 其卒自行自止, 其兵或縱或橫, 其追北恐不及, 見利恐不得, 此為愚將, 雖衆可獲.”

무후가 물었다. “양군이 대치한 상태에서 적장에 대해 전혀 모를 때, 그를 알고자 한다면 어떤 방법을 써야 하는가?” 오기가 대답했다. “신분은 낮지만 용감한 자에게 약간의 정예병을 적진으로 딸려 보내 시험해 봅니다. 이들에게는 전과를 올릴 필요 없이 그저 도망쳐 오도록 지시하고, 쫓아오는 적의 태도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이때 만약 적군의 행동이 짜임새가 있으며, 추격을 하면서도 못 미치는 척하고, 미끼를 보아도 모르는 척하며 말려들지 않는다면, 그 적장은 지장임이 분명하므로 섣불리 싸워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만약 적의 추격부대가 소란스럽고 군기가 무질서하게 날리며, 병사들이 제멋대로 행동하고 병기를 아무렇게나 잡았으며, 기를 쓰고 추격해 오거나 미끼를 보고 혈안이 되어 달려든다면, 그 적장은 어리석은 자임에 틀림없으므로 수가 아무리 많아도 능히 무찔러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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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에서 오자는 적정 파악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낮은 신분이지만 용감한 병사들을 선발해 적진으로 침투시킬 것을 주문하고 있다. 별다른 행동 없이 도주하게 되면 이를 쫓는 적의 태도를 통해 적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만약 적군의 행동이 짜임새가 있으며, 추격을 하면서도 못 미치는 척하고, 미끼를 보아도 모르는 척하며 말려들지 않는다면, 그 적장은 지장임이 분명하므로 섣불리 싸워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적의 추격부대가 소란스럽고 군기가 무질서하게 날리며, 병사들이 제멋대로 행동하고, 미끼를 보고 혈안이 되어 달려든다면, 그 적장은 어리석은 자임에 틀림없다고 했다. 이런 적은 단숨에 달려들어 무너뜨릴 수 있음을 진언한다.

참고문헌
국방부전사편찬위원회, 무경칠서, 서울:서라벌인쇄, 1987
오기지음, 오자병법, 김경현(역), 서울: 홍익출판사, 2005
오기, 오자병법, 서울:올재클래식스,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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