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6] 기록하며 소통하는 곳, 그 장점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됩니다.

2개월 전

연어입니다. 스팀 코인 가격이 300원 전후를 오가고 있습니다. 가격 변동에 신경쓰지 않고 스팀잇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이웃분들도 있겠지만, 이렇게 힘을 쓰지 못하는 가격에 마음 답답한 이웃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스팀잇을 하나의 경제 생태계로 바라본다면 지속적인 가격 하락은 위험한 변수가 아닐 수 없습니다. '활기'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동력인데 지지부진한 가격은 커뮤니티가 활기를 잃게 만들기에 충분하니까요. 활기를 잃으면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지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스팀코인판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스팀코인판은 스팀엔진이란 마을에 자리잡고 있고, 더 크게 보자면 스팀잇이란 지역에 터전을 두고 있지요. 그러다 보니 스팀의 가격 하락 역시 스팀엔진을 거쳐 스팀코인판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SCT란 자체 토큰이 있어도 이 영향권에서 크게 벗어날 순 없지요.

자, 생각해보니 스팀코인판은 코인에 대해 더욱 직접적인 이야기가 오갈 수 있는 곳이더군요. 그렇다면 뭐 어떻습니까? 스팀 가격이 떨어져서 마음이 불안하신 분들은 이곳에서 맘껏 외쳐보세요. 스팀이 밉다고, 가격 하락에 마음만 답답하다고... 스팀엔진이 불안하신 분들은 크게 외쳐주세요. 스팀엔진이 보다 안정적으로 작동했으면 좋겠다고.. 스팀코인판에 불만이 있으신 분들은 시원하게 얘기해 주세요. 더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내 조언에 좀 더 귀 기울여줬으면 좋겠다고..

제목에 적었듯이 스팀잇, 그리고 스팀코인판은 무언가를 쓰고 기록하고 나누는 곳입니다. 쓰고 기록하면 반응이 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지요. 많은 분들이 스팀잇을 떠났지만 그 이면에는 '메아리'가 없는데 대한 실망이 자리 잡고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너무나 강한 반박의 메아리도 하나의 이유가 될 것입니다. 어쨌든 보상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이러한 이유가 더 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주간 일을 보고 돌아와 자리에 앉으며 제가 소홀하면 안되는 부분이 여기에 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스팀잇 만한 것이 없더라.."

앞으로도 이러한 생각에 많은 유저들이 남게 될 것입니다. 스팀잇에 기반한 보상은 결코 적은 것이 아니니까요. 오늘도 지구 어딘가에는 단돈 1달러를 벌기위해 아이들이 학교를 내팽개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고 있다는 점을 상기해 본다면 스팀잇과 스팀코인판 등은 매우 고마운 글노동 현장이자 투자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장점이 있는 곳에 이왕 남을거라면 지루한 시간들을 어떻게 견뎌낼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하겠죠. 누가 압니까? 잘 견디다 보면 스팀과 SCT 가격이 날아가는 모습도 한 번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오랜 이웃 @oldstone님이 계시니까요. @oldstone님은 매일 기록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삶을 살고 계십니다. 더불어 보상도 함께 따라오죠. 이러한 활동에 가장 적합한 것이 스팀 기반의 커뮤니티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이런 활동에서 느낄 수 있는 보람을 @oldstone님은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전해주고 계시니까요.

보상이 우선 순위에 서면 스팀잇 만큼 힘든 곳도 없을 겁니다. 스팀코인판도 마찬가지고요. 특히나 스팀코인판은 한정된 주제 때문에 글을 지속해 나가기 더욱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생각해 본 것이..

스팀코인판을 블록체인 공부와 코인 투자에 대한 자신의 모든 과정을 기록해 나가는 곳으로 활용하면 어떨까요? 그 과정들을 소통하고 평가를 주고 받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또 어떨까요? 그렇게 스팀코인판을 활용한다면 스팀과 SCT 가격 흔들림에 멀미를 덜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문득 제가 처음 스팀잇에 가입하여 적었던 글들이 궁금하여 뒤적여 보았습니다. 반갑게도 @vip님의 댓글들이 많이 남아있더군요. 스팀 가격이 저를 우울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순간이었는데 그런 우울감을 충분히 방어하고도 남을 정도였습니다. 함께 3년을 버텨온 지기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렇네요. ('버텼다'라는 표현을 써야하는 상황이 퍽 마음 아픕니다 ㅠㅠ)

앞으로 또 3년은 보낼지도 모를 이 공간에서 지난 3년을 교훈 삼아 위의 두 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를 스팀코인판에 잘 적용해 보고 싶네요.

  • 우리 이웃들이 더 마음 편하게 외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어 보자.
  • 기록하고, 소통하며, 보상을 챙겨갈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임을 잊지 말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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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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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힘내서 다시금 생각하고, 기록하고, 소통해 나가려고 합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ㅎ

가격은 늘 변동함에도 지금의 흐림은 미래의 밝음을 더욱 더 밝게 하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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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지사 새옹지마고 호사다마라 하지 않았습니까.. 곧 다시 볕들날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 @bluengel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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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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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행복하셔용~^^ 감사해용~

중심만 잘 잡아주는 리더들이 있으면 문제없을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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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방향 잘 잡고, 밸런스 잘 잡고, 타이밍까지 잘 잡아나가는 리더들이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맞아요. 가끔 고랴라고 생각하는 분들의 댓글이나 보팅에 엄청 힘이 생기기도 하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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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팅이나 댓글은 평가나 보상이외에도 '내가 당신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있다'는 응원의 메세지가 됩니다. 사실 보팅 자체도 그런 의미가 없는건 아닌데 확실히 표현해주면 더 좋긴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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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님 댓글이 최고의 힘이 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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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활어로 돌아왔습니다 ㅎ

슬슬 터널을 빠져나왔나 싶었는데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모양이네요. 예전에 올드스톤님께서 지금 어려운 때 함께 해주는 이웃들 소중하게 여기자라고 포스팅 하신 적 있어요.

읽고나니 뭐랄까 이상하게 동지애 비슷한 게 생겨나더라고요.ㅎㅎ 댓글의 유무나 보팅의 유무를 떠나서 함께 부대끼며 어려운 시간을 지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깊어지는 분들이라 생각하고 바라보니 각별해지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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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애를 싹틔우는데 스팀잇만한 곳도 없겠더라구요. 제 생각보다 더 천천히 길게 호흡해야 하는 곳이었다는 생각을 요즘 뼈저리게 합니다.

지기라 여겨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험난한 3년을 버텼(?)는데 앞으로 함께 하는 사람들과 몇년쯤이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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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눈가리고 3년, 귀막고 3년, 입막고 3년 하던 시절도 있었죠. 이쯤이야 뭐.. ㅋ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입니다. "보상" 을 접어두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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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은 아주 매력적인 동력이죠. 사회를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 이 부분을 간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I read this one by Google translate and I agree (if there isn't much misunderstanding).

But if you are going to expand outside kr, please do prepare a good non-kr strategy/team that understands your vision. Cross-language community needs difference curating governance with respect to langu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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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 got your meaningful tip. Thank u so much @sct.dean . I always feel it's not easy to overcome the barrier of language gaps from steemit community. However you and so many Chinese users try to solve those problems. I believe that 'where is a problem, there is a solution'. Let's make a solution abou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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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ike the spirit!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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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也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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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정리와 소통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다만 지금은 스팀엔진 토큰들이 많네요.

이제부터라도 코인과 토큰들을 정리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서로 소통 했으면 합니다. 소통이 곧 보팅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팅이 힘이 됩니다.

챠트를 이용해서 코인을 예상 해주시는 분들도 조금 있습니다. 그분들이 떠나지 않게 큐레이터 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합니다.

최근에 아주 대단한 포스팅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홍보 소각하지 않았다고 큐레이터 분들의 보팅도 많이 없습니다. 부디 연어님이 큰 보팅 한 번 했으면 합니다.

한번 읽어 보시고 판단해 주세요. 이런 포스팅을 하는 분들이 많아야 하고 떠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그래서 보팅으로 보답해 주었으면 합니다. 참 제가 좋아하는 팔로우 분입니다.맨날 부탁만 드리네요.

https://www.steemcoinpan.com/palnet/@koreaminer/6mpqgx-miner
https://www.steemcoinpan.com/busy/@peterchung/e9puq-2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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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미처 챙겨보지 못한 좋은 글들이었어요. 소개 감사합니다. 저도 이런분들의 발길을 꾹 붙잡아 둘 수 있었으면 합니다

여행 다녀오시고 마음이 더 따뜻해지신 것 같네요.. 소중히 하루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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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간 불면증도 좀 있었는데 지금은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활어로 컴백했네요. ^^

용기내어 소리쳐 외쳐봅니다
스팀이 밉지만 좋다 ㅋㅋㅋ
연어님은 더 좋다
이건 아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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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는 환영입니다. '어부'는 사절입니다. 생선에게 위험합니다. ㅋ

스티밋은 악순환이 시작되면 계속 이어질 수 있고 선순환이 시작되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좋은 소식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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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의 희망회로라고 폄하되더라도 뭐든 결과를 볼 때까지 참고 견디는 것은 세상사 공통점이라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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