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2. 에페소 Ephesus/ Turkey

2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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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미스티 @mistytruth


시드니 야경을 마지막으로 호주-뉴질랜드 여행 포스팅이 마무리되었다.
트립스팀을 통해 여러 여행을 정리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었는데 아직도 정리하지 못한 여행이 더러 있다.

그중 하나가 터키-그리스 여행인데 나름 많이 배우기도 하고 의미있던 여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오래되어 감동마저 희미하고 질 낮은 사진도 몇 장 되지 않아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하는 건 불가능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욕심이야 여행별로 모두 다 일정에 따라 정리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이제부터는 지금까지 포스팅하지 못했던 여행지를 무작위로 일정에 무관하게 하나씩 올려볼까 한다.

터키-그리스 여행은 2007년 1월에 다녀왔으니 벌써 12년이 훨씬 지났나 보다.
그 여행에서 이 번에는 에페소 이야기를 써볼까 한다.



에페소는 에게해 연안에 있는 고대 도시이자, 항구도시로 지금 기억나는 것으로는 사도 바울이 이곳에 교회를 세우고 기독교 전파에 힘썼다고 하며 당시 인구가 20만 정도였다고 하니 융성한 큰 도시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도시의 기원이 4천 년 정도되는 고대 도시이기에 대부분의 건물이 부서져 건물들의 잔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고, 그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며 고대도시의 숨결을 느껴 볼 수 있었는데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켈수스 도서관과 원형극장, 그리고 아르테미스 신전 터이다.

특히 켈수스 도서관(Celsus library)은 최근에서야 복원한 것이긴 하지만 다른 건축물에 비해 비교적 형태를 보존하고 있어 원형극장과 함께 에페소의 대표적 이미지가 되고 있는데 이 도서관은 로마의 원로 의원이었던 켈수스 폴레마이아누스(Celsus Polemaeanus)의 무덤과 도서관이 통합된 형태로 2층 구조를 하고 있었다.

이 도서관에는 지금은 소실되었지만 당시에는 1만 2,000여 건의 두루마리 장서를 보유했었다고 하는데 쇼킹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는 이 도서관의 지하통로가 매춘의 장소와 이어졌었다고 하는 것이었다.

이 이야기를 뒷받침하듯 근처에 발자국이 새겨진 석판을 볼 수 있었는데 가이드 얘기로는 이것이 세계 최초의 매음 광고였을 것이라 한다.

도서관과 매춘, 지금으로부터 2~3천 년 전에도 본능에 이끌려 도서관과 매음촌 사이를 오가는 이들이 있었다니 지금까지 기억나는 재미난 이야기이다.

또 하나, 에페소에서의 마스코트라 하면 여신 니케를 새긴 조각이라 할 수 있으며 이 조각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나이키의 로고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 고대 건축물의 잔해들


에페소는 약간 경사진 땅에 자리하고 있다.


부서지긴 했지만 아름다운 조각의 모습은 짐작이 되고도 남는다.


그리스 신화 니케 여신의 조각. 나이키의 로고는 승리의 여신인 니케의 날개를 형상화한 것이라 한다.


당시의 칸막이가 없는 화장실 변기


에페소는 항구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켈수스 도서관. 켈수스 도서관(Celsus library)은 다른 건축물에 비해 비교적 형태를 보존하고 있어 원형극장과 함께 에페소의 대표적 이미지가 되고 있는데 이 도서관은 로마의 원로 의원이었던 켈수스 폴레마이아누스(Celsus Polemaeanus)의 무덤과 도서관이 통합된 형태로 2층 구조를 하고 있다.


석판에 새겨진 발보다 크면 찾아 오라는 매춘 광고.


가장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원형극장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당시 2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로 공연뿐만 아니라 투우를 비롯한 다른 동물과의 경기가 열렸으며 소리의 울림이 잘 전파될 수 있는 구조여서 바닥 가운데 무대에서의 소리가 관중석 꼭대기까지 잘 전해질 수 있었다고 한다.

여신 아르테미스를 모신 아르테미스 신전 터를 마지막으로 에페소를 나오는 길, 몇 천 년 전 당시 항구를 통해 들어온 무수히 많은 상인들과 사람들이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을 통해 왕래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 에페소의 원형극장



아르테미스 신전 터


항구로 이어지는 길




  • 네이버 지식백과/에페소

터키 서부의 에게해 연안에 위치한 이즈미르주의 카이스트로스강 어귀에 있던 고대 그리스의 식민 도시 유적으로, 기독교 성서에서는 에페소 또는 에베소로 언급된다.
에페수스는 고대 그리스의 식민 도시로 건설되어 소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상업 요충지로 번성하였다. 기원전 6세기 후반에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으면서 일시 쇠퇴하였다가 기원전 4세기에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정복된 뒤 새로운 에페수스가 건설되면서 헬레니즘 도시로 부흥하였다.
기원전 2세기부터 로마의 지배를 받으면서 아시아 속주의 수도로서 지중해 동부 교역의 중심지가 되어 전성기를 누렸으며, 초기 기독교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도시로서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여행지 정보
● 터키
● 터키 이즈미르 주 셀추크 Atatürk, Uğur Mumcu Sevgi Yolu, 에페소스



#672. 에페소 Ephesus/ Tur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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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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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터키한인회 안내글이 있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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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여행지를 이해하기도 좋고 자부심도 느껴져서 좋습니다~^^

미스티님 덕분에 세계여행 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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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함이 많은 포스팅인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