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331 - 딸기잼, 사과잼 쿠키에 얽힌 추억

지난달

IMAGE 2019-10-14 20:54:24.jpg

이름이 바뀐 건지, 회사가 다른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위 사진의 쿠키와 동일한 맛의 사과잼, 딸기잼 쿠키를 여러번 사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가... 추억이라면 추억이지만, 아픈 추억이었죠. 사람이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직장을 옮겨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빚이 있기 때문에 직장을 잃으면 위험하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했었지요. 점심 식사비도 아까워서 줄이려고 했었습니다. 그 때 편의점 도시락을 먹기도, 삼각김밥을 먹기도 했었구요. 가끔은 밥 대신 빵이나 쿠키 종류를 먹고 싶기도 했었어요. 그 때 먹었던 게 바로 저 사과/딸기 쿠키였습니다. 지금은 900원이지만, 당시에는 700원인데다가 2+1으로도 판매하고 있어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거 2+1개 사서 우유와 같이 먹으면 2천원대로 아침이나 점심을 해결할 수가 있었지요.

지난 주말에 편의점에 들렀는데, 저 쿠키들이 눈에 확 띄었어요. 그때처럼 2+1 행사도 있었구요. 그 때 생각이 나서 3개 사 왔어요. 그 때 시절을 잠시 복기하며, 어떻게 해야 앞으로 더 잘 살 수 있을지 잠시 생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맛은... 그 때와 거의 비슷했어요.

벌써 월요일이 다 가네요. 자기 전에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다시 한번 돌아봐야겠어요. 더 좋은 내일을 보내기 위해...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TEEMKR.COM IS SPONSORED BY
ADVERTISEMENT
Sort Order:  trending

그런 어려운 시절이 있어서 지금은 잘 살고.... 계시지요? ㅎㅎ

·

아직 갈길은 멀지만, 그때보다는 나아진 거 같아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