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6 세상이 바뀌어도,, 달리지지 않는 것 하나..

3년 전
in zzan

안녕하세요 티원입니다... :D

  • 정말 결과가 중요하지 않니??

2002년 월드컵, 온 세상을 붉에 물들이며 환호했던 그 함성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혹은 기억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꼭, 전세계가 참여하는 그런 큰 스포츠 행사가 아니더라도, 일 년에 몇 번쯤은 진행되었던 국가대표선수들이 출전하는 스포츠 경기가 하는날이면, 가족들과,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경기의 박진감 만큼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결과가 그리 중요하지는 않아.."

스포츠 경기에서, 몇대 몇과 같이 명확한 숫자로 승부가 갈리는 승패.. 아무리 그 과정이 멋지고 아름다웠지만, 가르키는 수가 낮다면, 그 스포츠 경기의 게임의 결과는 "패배"로 기록되기 마련입니다. 이길수 없는 상대와의 게임에서 정정당당, 자신의 기량이상으로 투혼을 발휘했다면, 그 기록된 결과는 "패배"일 지언정,, 이를 손가락질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도 이기면 더 좋지.."

참 아이러니 하기도 합니다.
비록 결과는 "승리".. "우승".. 이라는 기록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말이죠.. 분명 그 과정을 칭찬해야 한다고 헀는데 말이죠...


( 이미지출처 )

  • 정말 결과가 중요하기도...

우리나라는 70년대, 80년대를 거치는 2차산업을 국가차원에서 크게 힘을싣고 기업이든, 공공이든 이 것만이 살길이다,,라고 참 열심히 살아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전후로, 개인, 기업을 불문하고, 무역량에 따라 급탑훈장과 같은 훈장격 표창을 하기도 헀으니 말이죠..

국토가 그리 넓지 않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천연자원이라고는,, 더더욱 풍요롭지 않은 나라.. 그랬기에, 알게모르게, 사회분위기는 국가를 위해, 그리고 개인스스로를 위해 "열심히,, 또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사회분위기를 꾸준하게 만들어 가기도 했습니다.

원자재 등 기초산업재를 가공한 2차산업의 반제품, 또는 반가공제품을 "무역"이라는 이름으로 수출을 하고, 또는 중계무역과 같이 수요공급에 맞게 들여오고 내보내는 과정으로 하여금 "OO상사" 라는 형태의 기업이 빛을 비추듯 성장한 시기가 이 때 이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서는 모두가 "무역업"이라는 일반적인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하기도 하지만, 당시 OO상사의 직원들은.. "결과"에 따라, 상상 이상의 인센티브를 받기도 하고,, 회사를 넘어 국가의 칭찬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개인뿐아니라,, 회사의 존재 자체를 없앨 만큼 큰 손실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는 누구라도 부정하기 쉽지 않은 "사회생활"이라는 거울속 자신의 안쓰러운 모습이기도 할 것입니다.


  • 세상이 바뀌어도,, 달리지지 않는 것..

유아교육, 그리고 초등교육 과정 가이드나 해설서, 풀이집 등을 잠깐만 들여다 보면, 의외로 많이 등장하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격려와 칭찬"에 관한 것 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상황에 따라, 어디에서 붙여 볼 수 있는 말이기도 하지만, 특히 자녀,, 조금더 연령이 어린 아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면 단골메뉴와 같이 빠지지 않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막연한 칭찬은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 역시도, 이미 많은 부모님들은 알고 있습니다. 즉, 항상 칭찬만을 하는 것이 답이 아니라는 의미이기도합니다.

"결과 보다는 노력이 중요하다"

"세상이 바뀌어도,, 달리지지 않는 것..",, 세상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다들 결과에 따라 환호하기도,, 아쉬워 하기도 하는 것을 완전하게 감출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그게 잘못이라고 부정할 필요도,, 부정을 하지도 않기도 합니다.

아직은 인격적으로..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모든게 부족한시기이기 때문에 우리는 "아동(兒童)"이라고 칭하고 부르게 됩니다. "신체적·지적으로 미숙한 단계에 있는.."이라고 말이죠..

"나는 실패한게 아니다.. 그저 잘 되지 않는 10,000 가지의 방법들을 발견했을 뿐이다.." (토마스 에디슨..)


( 이미지출처 )

  • 이미,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사실..

미숙하기 때문에, 성인인 어른보다, 더 실수를 하기도 하고, 이해되지 않는 고집을 피우기도 합니다. 이렇게 성인과 아동은 분명 다르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너무나도 익숙해져버린 "결과 중심의 우리사회" 속에 살아가는 탓에.. 자녀에게도.. 종종 결과에 주목하게 됩니다.

분명 옆집 아이와,, 비교하지 않겠노라,, 분명, 성적표의 숫자와 등수만으로 질책하지 않겠노라,,했음에도 불구 하고 말이죠..

어렵지 않다는 것도 이미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결과에 주목하지 않고, 자녀 자신이 예전의 모습보다, 지금이 어떻게 향상 된것인지.."를 바라보면 된다는 것 입니다..

좋지 않은 습관이었다면, 이 습관이 조금 덜 해 진 것인지..
체력적으로 약했다면, 조금 더 나아진 것인지..
혹은 더 나아지려고,, 무언가 시도를 했는지..
행여 그 시도가 그리 효율적이지 않거나, 틀렸다 하더라도..
하려고 했다는 것 자체 만으로도 이미 향상의 한 뼘은 자란 것일 것입니다.

자녀의 모습이든..
말썽쟁이 남친이든..
속만 썩이는 남편이든..

과정을 바라봐 주는 모습.. 행동..
그리고 생각.. 그 속에 향상된 한 뼘의 "의:미"
이야기 나눠 보세요.. 오늘 저녁 가족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말이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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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티원님 글은 많은 생각의 여지를 줍니다.